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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밀워키 벅스의 마이크 부덴홀저 감독과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의 테리 스터츠 감독이 2월의 감독에 선정됐다.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부덴홀저 감독과 스터츠 감독이 각각 동부컨퍼런스와 서부컨퍼런스 이달의 감독상을 수상했다고 전했다. 공교롭게도 전·현직 밀워키 감독 경험을 갖고 있는 이들이 동시에 이달의 감독이 됐다. 스터츠 감독은 지난 2005-2006 시즌부터 두 시즌 동안 밀워키의 지휘봉을 잡았으며, 부덴홀저 감독은 이번 시즌부터 밀워키에서 감독으로 재직하고 있다.
동부컨퍼런스 2월의 감독
부덴홀저 감독은 이번 시즌 두 번째이자 개인통산 네 번째 이달의 감독이 됐다. 그는 지난 2014-2015 시즌에 12월과 1월에 걸쳐 이달의 감독이 된 바 있다. 당시 생애 첫 올 해의 감독에 뽑혔다. 이번 시즌에도 두 달 연속 이달의 감독이 되면서 올 해의 감독상 수상 전망을 높이고 있다. 팀을 컨퍼런스 1위로 견인하고 있는 점 또한 같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밀워키로 부임한 부덴홀저 감독은 팀을 리그 승률 1위로 이끌고 있다. 그가 부임하기 전 밀워키는 플레이오프 진출권을 오가는 팀이었지만, 이번 시즌부터 체질이 확실하게 개선되면서 연일 승전보를 울리고 있다. 공수에서 안정된 전력을 선보이고 있으며, 이번 시즌 가장 먼저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다.
밀워키는 2월에 11경기를 치렀다. 11경기에서 10승을 수확하면서 컨퍼런스 선두를 넘어 리그에서 가장 높은 승률을 구가하고 있는지를 입증했다. 이번 시즌 단 한 번의 연패도 떠안지 않은 밀워키는 1월 말부터 3월 초까지 도합 20경기에서 18승 2패의 빼어난 성적을 거둬들이고 있다. 최근에도 7연승을 질주하고 있을 정도로 분위기가 좋다.
지난 2월에만 밀워키는 승리한 10경기 중 9경기에서 110점 이상을 퍼붓는 기염을 토해냈다. 특히 2월 첫 네 경기에서는 공이 15점차 이상으로 상대를 제압하면서 압도적인 면모를 과시했다. 더 놀라운 점은 140점 이상을 폭발시킨 경기가 세 경기나 되며, 이중 두 경기는 연장전을 치르지 않고도 140점을 올렸다.
서부컨퍼런스 2월의 감독
스터츠 감독이 이번 시즌 첫 이달의 감독상을 품게 됐다. 그는 지난 2013-2014 시즌부터 이번 시즌까지 6시즌 연속 이달의 감독에 자리하고 있다. 공교롭게도 지난 5시즌 동안 11월부터 3월까지 각기 다른 달에 이달의 감독이 된 그는 이번에 2월의 감독이 되면서 지난 2015-2016 시즌 이후 두 번째로 2월의 감독상을 안게 됐다.
포틀랜드는 2월 들어 많은 경기를 치르지 않았다. 2월에 9경기를 소화했고, 이중 6승을 수확했다. 비록 3월 첫 경기에서 패하면서 연승을 마감하긴 했지만, 2월을 5연승으로 마치면서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큼 다가 서 있다. 포틀랜드는 현재 컨퍼런스 4위에 올라 있을 정도로 험한 서부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포틀랜드의 공격력도 돋보였다. 2월 마지막 경기를 제외하고는 모두 100점 이상씩 뽑아냈다. 팀이 승리한 6경기에서는 평균 120점이 넘는 득점력을 과시했다. 지난 8일 샌안토니오 스퍼스와의 홈경기에서는 127점을 신고했으며,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를 맞아 각각 129점, 130점을 생산해내면서 상대를 제압했다.
대단한 점은 후반기를 원정 7연전으로 시작하고 있다는 점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근 5연승을 내달렸을 정도로 기세가 뜨겁다. 비록 지난 2일 토론토 랩터스와의 원정에서 패하면서 연승행진을 이어가진 못했지만, 이미 원정 7연전에서 절반을 상회하는 4승을 수확한 점은 실로 고무적이다.
사진_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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