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시즌 돌아본 OK저축은행 이소희 “믿어주신 감독님께 감사하다”

김준희 / 기사승인 : 2019-03-07 01:3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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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수원/김준희 기자] “생각보다 감독님이 저를 많이 신뢰해주시고, 그만큼 출전 시간도 많이 주셔서 감사했다. 그래서 그 부분에 보답하고자 더 열심히 했던 것 같다.”


정상일 감독의 ‘애제자’ 이소희가 자신을 믿어준 ‘스승’에 대한 감사함을 표했다.


OK저축은행 읏샷은 6일 서수원칠보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2018-2019 여자프로농구 청주 KB스타즈와 7라운드 맞대결에서 86-67로 승리했다.


이날 이소희는 27분 50초를 소화하면서 13점 6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활약했다. 특유의 왕성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한 돌파와 득점력이 눈에 띄었다. 3점슛도 1개를 성공시키는 등 다재다능함을 뽐냈다.


경기 후 인터뷰실을 찾은 이소희는 “기쁘다. 마지막 홈 경기였는데 이겨서 기분 좋다”며 승리 소감을 밝혔다.


OK저축은행은 오는 8일 아산 우리은행과 시즌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있다. 1경기 만을 남겨놓고 있는 가운데, 첫 시즌을 치른 이소희의 기분은 남다를 터. 이소희는 ”생각보다 감독님이 저를 많이 신뢰해주시고, 그만큼 출전 시간도 많이 주셔서 감사했다. 그래서 그 부분에 보답하고자 더 열심히 했던 것 같다”고 시즌을 돌아봤다.


올 시즌 자신에게 점수를 매긴다면 몇 점일까. 이소희는 “잘한 점도 있고, 못한 점도 있어서 50점”이라고 답했다. 이어 “잘한 점은 생각을 많이 하지 않고 겁 없이 했던 부분이 괜찮았던 것 같고, 못한 점은 무모했다는 점인 것 같다. 그리고 가끔 머리부터 갖다 박으면서 할 때가 있는데 그런 건 고쳐야 할 것 같다. 몸 싸움이나 웨이트에서도 부족한 부분이 있는 것 같아서 50점이라고 생각한다”고 부연했다.


한편, 이소희는 신인임에도 불구하고 자신 있게 플레이할 수 있었던 이유에 대해 “언니들과 감독님 덕분”이라고 답했다. 그녀는 “긴장하지 않았던 게 내가 실책을 해도 언니들이 벤치에서 머리 쓰다듬어주면서 괜찮다고 해주고, 감독님께서도 그렇게 해주셨다. 그래서 더 편하게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다른 팀이었다면 혼나지 않았을까”라며 수줍게 웃었다.


이소희는 인터뷰 내내 정상일 감독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감독님께서 저를 믿어주셔서 감사하다. 아무래도 (안)혜지 언니는 어시스트를 잘하는 선수고, 나는 어시스트보다 공격을 더 많이 하는 가드이기 때문에 그런 면에서 더 믿어주신 것 같다.” 이소희의 말이다.


마지막으로 이소희는 다음 시즌 보완하고 싶은 부분에 대해 “스피드가 강점이기 때문에 내년에는 더 빠른 농구를 구사하고 싶다. 그리고 찬스에서 내 슛이 들어가지 않으면서 지는 경기가 많았다. 슛 보완을 많이 해야 할 것 같다. 2대2 플레이나 수비 스텝도 더 연습해서 수비 잘하는 선수로 인정받고 싶다”고 욕심을 드러내면서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사진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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