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중인 할러데이, 약 일주일 후 재검

이재승 기자 / 기사승인 : 2019-03-08 10: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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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뉴올리언스 펠리컨스가 한 동안 쉽지 않은 시간을 보내게 됐다.


『Yahoo Sports』의 샴스 카라니아 기자에 따르면, 뉴올리언스의 즈루 할러데이(가드, 193cm, 93kg)가 다쳤다고 전했다. 하복부 염좌 진단을 받은 할러데이는 최소 7일에서 최대 10일 후에 재검을 통해 몸 상태를 보다 확실하게 진단 받을 예정이다.


할러데이는 이번 시즌에도 앤써니 데이비스와 함께 팀의 기둥으로 제 몫을 다했다. 하지만 아쉽게도 데이비스와 함께 분전했음에도 좀처럼 많은 승리를 따내지 못했다. 시즌 초반부터 꾸준히 서부컨퍼런스 하위권에 머물러 있다. 설상가상으로 시즌 중반에는 데이비스가 트레이드를 요구하면서 분위기가 많이 흐트러졌다.


그는 이번 시즌 67경기에서 경기당 35.9분을 소화하며 21.2점(.472 .325 .768) 5리바운드 7.7어시스트 1.6스틸을 기록하고 있다. NBA 진출 이후 생애 처음으로 평균 20점 이상을 뽑아낸 그는 아쉽게 올스타에 뽑히진 못했지만, 뉴올리언스를 대표하는 선수로 굳건하게 자리매김했다. 데이비스가 트레이드 요구한 이후에도 꾸준히 중심을 잘 잡았다.


그러나 그마저 부상을 당하면서 뉴올리언스의 전력 구성에 빨간불이 켜졌다. 뉴올리언스는 트레이드를 급격하게 요청했던 데이비스를 한 동안 투입하지 않았다. 최근에야 내세우고는 있지만, 약 20분 정도만 뛰게 하고 있다. 여기에 할러데이마저 다치게 되면서 플레이오프에 다가서기에는 현실적으로 어려워졌다.


할러데이는 지난 2017년 여름에 뉴올리언스와 대형 계약을 체결했다. 뉴올리언스는 할러데이에게 계약기간 5년 1억 2,600만 달러의 장기 계약을 선사했다. 계약 기간 마지막 해를 앞두고 선수옵션이 들어가 있는 계약으로 연간 2,500만 달러가 넘는 수준의 계약이다. 인센티브까지 충족될 경우 최대 1억 5,000만 달러의 가치를 지니는 계약이다.


계약 당시만 하더라도 지나치게 큰 규모의 계약을 선사한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할러데이는 해마다 나아진 모습을 보였다. 당시 계약을 맺은 대부분의 선수들이 몸값 대비 활약이 저조한 반면, 할러데이는 계약규모가 아깝지 않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특히 지난 시즌에 평균 19점을 올리면서 진일보한 할러데이는 이번 시즌에도 각종 기록을 더욱 끌어올렸다.


지난 2013-2014 시즌부터 뉴올리언스에서 뛰고 있는 그는 이미 사실상 프랜차이즈스타나 다름이 없다. 오프시즌에 데이비스가 트레이드될 경우 이제는 주득점원 역할까지 도맡아야 한다. 데이비스 트레이드 진행 여부가 중요하겠지만, 가급적이면 유망주가 가세할 것이 유력하기 때문이다.


그는 지난 2009 드래프트를 통해 NBA에 진출했다. 1라운드 17순위로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의 부름을 받은 그는 선수생활 내내 포인트가드로 뛰었다. 지난 2013년에는 생애 첫 올스타에 뽑히는 영광을 안았다. 하지만 올스타 선정 이후 좀처럼 이전의 경기력을 발휘하지 못했고, 대형 계약을 따낸 이후에도 몸값 대비 활약이 아쉬웠다.


2013년 여름에 트레이드를 통해 뉴올리언스로 향하게 됐다. 2013-2014 시즌부터 이번 시즌까지 6시즌째 뉴올리언스에서 뛰고 있으며, 남은 계약기간을 모두 채울 경우 9시즌을 뉴올리언스에서 보내게 된다. 뉴올리언스가 펠리컨스로 팀명을 바꾼 이후 가장 오래 뛴 선수가 될 것이 현재로서는 유력하다.


사진_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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