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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휴스턴 로케츠의 ‘The Beard’ 제임스 하든(가드, 196cm, 102.1kg)이 또 다시 전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휴스턴은 지난 8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피닉스 선즈와의 홈경기에서 149-113으로 승리했다. 이날 연장전을 치르지도 않고도 150점에 육박하는 득점을 올린 휴스턴은 최근 6연승을 이어가면서 막판 매서운 상승세를 자랑하고 있다. 후반기 들어 치른 24경기에서 무려 20승 4패의 빼어난 성적을 거둬들였으며, 당연히 연패도 없었다.
이날 휴스턴에서는 하든을 필두로 여러 선수들이 고루 활약했다. 하든은 고작 29분을 뛰며 30점 13리바운드 9어시스트 2스틸 3점슛 5개로 코트를 접수했다. 하든이 중심을 잡은 사이 클린트 카펠라가 22점 13리바운드 4어시스트, 에릭 고든이 3점슛 8개를 포함해 26점을 지원했다. 그 외 P.J. 터커, 대니얼 하우스, 어시스틴 리버스, 네네까지 두 자리 수 득점을 더했다.
어김없이 많은 득점과 다수의 리바운드와 어시스트를 곁들인 그는 이로써 이번 시즌 누적 2,700점 500리바운드 500어시스트를 달성하게 됐다. 단일 시즌 들어 누적 2,700-500-500을 만들어 낸 선수는 하든 이전에 마이클 조던이 유일했다. 조던에 이어 두 번째로 해당 기록을 엮어내면서 시즌 중에 다시금 전설을 소환시켰다.
이게 다가 아니다. 30점을 생산해 낸 하든은 이번 시즌에만 무려 56경기에서 30점 이상을 득점했다. 이로써 그는 코비 브라이언트가 가진 단일 시즌 최다 30점 경기 횟수 기록과 동률을 만들었다. 지난 30년간 단일 시즌 30점 이상 경기를 가장 많이 치른 브라이언트는 지난 2005-2006 시즌에 하든과 마찬가질 무려 56경기에서 30점+을 뽑아낸 바 있다.
이번 시즌 들어 득점과 관련된 웬만한 기록에서 윌트 체임벌린, 조던, 브라이언트를 불러내고 있는 하든은 시즌 막판에도 조던과 브라이언트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득점 외적인 부분에서도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선수들이지만, 특히 득점 부문에서는 웬만한 전설들보다 우위를 점하고 있는 조던과 브라이언트와 나란히 선 것 만으로도 대단하다.
이번 시즌에는 타구단을 상대로 모두 30점 이상씩 뽑아내기도 했다. 30개 구단 체제가 자리를 잡힌 이후 처음으로 나머지 29개 팀을 상대로 30점 이상을 생산했다. 하든 이전에 체임벌린이나 조던도 리그 내 모든 팀을 상대로 30점 이상을 시즌 중에 만든 바 있지만, 지금처럼 팀이 많지 않은 시기였기에 단순 비교는 쉽지 않다.
현재 하든은 이번 시즌 77경기에서 경기당 36.8분을 소화하며 36.1점(.442 .368 .878) 6.6리바운드 7.6어시스트 2스틸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에 정규시즌 MVP에 선정된 그는 평균 30.4점을 올린 바 있다. 지난 시즌까지도 해마다 평균 득점을 끌어올린 그는 이번 시즌에 무려 36점이 넘는 평균 득점을 올리면서 독보적인 평균 득점 1위에 올라 있다.
사진_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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