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블랜드, 고든 헤이워드 트레이드 관심

이재승 기자 / 기사승인 : 2019-04-18 08:3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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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이번 시즌 하위권에 머무른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트레이드를 노리고 있다.


『The Athletic』의 조 바던 기자에 따르면, 클리블랜드가 오프시즌에 보스턴 셀틱스의 고든 헤이워드(포워드, 203cm, 102.5kg) 트레이드에 관심이 있다고 전했다. 클리블랜드는 헤이워드를 통해 전력을 끌어올리겠다는 심산이다. 보스턴도 헤이워드의 계약이 부담스러울 수 있어 거래 성사가 불가능하진 않다.


클리블랜드는 이번 시즌 뉴욕 닉스, 피닉스 선즈와 함께 20승을 넘지 못한 세 팀 중 한 팀이었다. 지난 시즌까지 팀을 이끌었던 르브론 제임스(레이커스)가 팀을 떠나면서 전력 약화를 피하지 못했다. 시즌 초반에는 터란 루 감독이 경질됐고, 래리 드류 수석코치가 이내 새로운 감독으로 부임하는 등 많은 변화를 겪었다.


클리블랜드의 샐러리캡은 여전히 빡빡하다. 다만 J.R. 스미스의 계약이 일정 부분만 보장되는 계약인데다 헤이워드 트레이드에 나설 경우 다른 선수들을 포함시켜야 하는 만큼 막상 재정 부담이 크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케빈 러브, 래리 낸스, 콜린 섹스턴을 제외하고는 다가오는 2019-2020 시즌에 계약이 끝나는 만큼 부담도 그리 크지 않다.


보스턴도 어느 정도는 응할 만하다. 조건이 어떻게 꾸려지느냐가 관건이겠지만, 보스턴은 우선 오프시즌에 앤써니 데이비스(뉴올리언스) 트레이드를 시도할 가능성이 높다. 카이리 어빙과의 재계약도 추진해야 한다. 데이비스와 어빙을 모두 앉힌다면, 샐러리캡을 확보할 필요가 있다. 헤이워드의 계약이 정리된다면 보스턴이 재정적 여유를 가질 수 있다.


데이비스 트레이드가 성사되지 않는다면, 어빙의 계약 유무도 중요하겠지만, 제이슨 테이텀과 제일런 브라운 중심으로 팀을 꾸릴 수 있다. 어빙이 남는다면 여전히 우승에 도전할 수 있지만, 어빙이 떠난다고 하더라도 보스턴으로서는 중심을 잡을 여력은 충분하다. 어빙이 떠난다면 헤이워드를 앉혀둘 수도 있다.


헤이워드는 지난 2017년 여름에 보스턴과 계약했다. 보스턴은 계약기간 4년 1억 2,800만 달러의 대형 계약을 안겼다. 장기계약 이전까지 해마다 발전하는 모습을 보인데다 올스타로 떠오른 만큼 보스턴으로서는 카이리 어빙과 알 호포드와 함께할 포워드가 필요했다. 헤이워드는 대학 시절 브래드 스티븐스 감독과 함께한 경험도 있어 여러모로 유용했다.


하지만 지난 시즌 개막전에서 왼쪽 발목이 골절되는 중상을 당했고, 시즌을 마감했다. 이번 시즌에 돌아왔지만 확실히 이전과 같은 경기력은 아니었다. 복귀한 지 첫 시즌인 만큼 아직 경기력 회복 여부를 지켜 봐야하겠지만, 다가오는 2019-2020 시즌부터 3,270만 달러의 연봉을 지불해야 하는 만큼 보스턴으로서도 부담될 수 있다.


헤이워드는 이번 시즌 72경기에서 경기당 25.9분을 소화하며 11.5점(.466 .333 .834) 4.5리바운드 3.4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시즌 초반까지만 하더라도 주전으로 나섰지만, 한계가 뚜렷했다. 결국 이후부터는 주로 벤치에서 나서야 했다. 다음 시즌에도 이번 시즌과 같은 기록을 올린다면 헤이워드도 거취 문제에서 자유롭기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반면, 클리블랜드가 헤이워드를 데려올 경우 케빈 러브와 안정된 프런트코트를 꾸릴 수 있다. 어떤 선수가 트레이드에 포함되느냐가 관건이겠지만, 대다수의 선수들이 만기계약자인 만큼 트리스탄 탐슨 등이 이름을 올릴 수도 있다. 다만 샐러리캡을 감안해 여러 명의 선수가 트레이드되어야만 클리블랜드가 트레이드를 성사시킬 것으로 짐작된다.


사진_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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