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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새로운 경영진을 꾸리고 있는 뉴올리언스 펠리컨스가 전력 유지에 나설 가능성이 제기됐다.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뉴올리언스의 데이비드 그리핀 사장이 이번 시즌 도중 트레이드를 요구한 앤써니 데이비스(포워드-센터, 208cm, 114.8kg)를 설득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리핀 단장은 리치 폴 에이전트와도 이야기를 나눴으며, 데이비스가 잔류하는데 긍정적으로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리핀 사장은 정규시즌 후에 뉴올리언스에 부임했다. 뉴올리언스는 델 뎀스 단장과 작별을 결정했고, 그리핀 사장을 불러들였다. 그리핀 사장은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의 단장으로 지난 2014년부터 2017년까지 3년 동안 재직했으며, 클리블랜드를 창단 후 첫 우승을 차지하는데 상당한 역할을 했다.
그의 거래일지와 선수보강 경력은 이미 정평이 나 있다. 클리블랜드가 순차적으로 우승전력을 다지는데 다양한 트레이드를 통해 전력을 끌어올렸다. 지난 2015-2016년에 클리블랜드가 우승을 차지할 수 있었던 이면에는 당시 그리핀 단장의 수완이 적잖은 영향을 미쳤다. 비록 2017년 이후 재계약을 맺지 못했지만, 이번에 뉴올리언스의 사장으로 돌아왔다.
뉴올리언스로서는 데이비스가 팀을 떠나지 않는다면 충분히 전력을 다질 수 있다. 데이비스도 팀의 미래에 대해 더 이상 긍정적이라고 판단하기 어려웠기에 트레이드를 요청한 것이다. 하지만 그리핀 사장이 팀을 이끌게 된 만큼, 그가 제시하는 청사진이 어느 정도라도 수긍할 수 있다면 데이비스가 의중을 바꿀 여지도 아예 없다고 보긴 어렵다.
다만 그리핀 사장의 계획이 확실하다고 하더라도 팀이 다져지는데 시간이 소요되는 것이 불가피한 만큼, 데이비스가 해당 과정을 이해하려 들지는 의문이다. 데이비스는 데뷔 이후 줄곧 뉴올리언스에서 뛰었지만, 뉴올리언스는 뎀스 전 단장과 엘빈 젠트리 감독 체제 아래 이렇다 할 성적을 거두지 못했다.
비록 데이비스는 이번 시즌 도중 트레이드를 요구하면서 출장시간 제한에 묶여야 했으며, 경기에 뛰지 못했던 적도 있었다. 하지만 여전히 리그 최고의 센터로 군림하고 있는데다 아직 현지나이로 26살의 어린 선수인 것을 감안하면 그가 지니고 있는 경기력은 실로 대단하다. 오프시즌에 그가 트레이드된다면 뉴올리언스도 전력 약화를 피할 도리가 없다.
데이비스는 이번 시즌 56경기에 모두 주전으로 나서 경기당 33분을 소화하며 25.9점(.517 .331 .794) 12리바운드 3.9어시스트 1.6스틸 2.4블록을 기록했다. 평균 득점은 지난 시즌에 비해 소폭 하락했지만, 리바운드, 어시스트, 스틸에서 NBA 진출 이후 가장 좋은 기록을 뽑아내면서 여전한 존재감을 뽐냈다.
관건은 그리핀 사장의 의중이 데이비스 측에 얼마나 잘 전달됐을 지가 중요하다. 그리핀 사장은 현재 데이비스의 잔류에 무게를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과연 그리핀 사장의 바람대로 데이비스는 뉴올리언스에 남게 될까. 아직 오프시즌이 다가오지 않았지만, 이번 여름 가장 큰 화두는 바로 데이비스의 거취 결정이 될 전망이다.
사진_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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