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즌스, 수술 없이 재활 ... PO 복귀 어려울 듯

이재승 기자 / 기사승인 : 2019-04-19 09:5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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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3연패 도전에 나서는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주전 센터 없이 이번 플레이오프를 치러야 한다.


『ESPN』의 닉 프리델 기자에 따르면, 골든스테이트의 드마커스 커즌스(센터, 211cm, 122.5kg)가 수술을 받지 않고 재활을 통해 회복에 나선다고 전했다. 대퇴사두근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해 있는 그는 재활을 통해 상태를 판단하려는 것으로 보이며, 수술이 필요할 정도의 부상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커즌스의 상태와 관련하여 골든스테이트의 스티브 커 감독은 “수술이 필요하진 않다. 다만 이번 플레이오프에 돌아오긴 어려울 것 같다”면서 “회복하는데 수개월이 소요되는 만큼 현실적으로 뛰긴 어렵다”며 커즌스의 상태를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커 감독은 “다만 회복이 빠른 부상이라고 들었다”면서 일말의 가능성을 남겨두긴 했다.


커즌스가 전열에서 이탈하면서 골든스테이트의 골밑 전력 구성은 녹록치 않아졌다. 이번 시즌 중반까지 골든스테이트의 약점은 골밑이었다. 탄탄한 수비와 압도적인 공격력을 갖추고 있지만, 센터진이 취약한 것이 흠이었다. 그러나 다른 누구도 아닌 커즌스의 가세로 고민을 단번에 해결했고, 상대와의 높이 대결에서도 밀릴 이유가 없어지게 됐다.


그러나 정작 플레이오프에서 커즌스가 전력에서 제외되면서 골든스테이트의 우승전선에 작은 먹구름이 드리웠다. 수년 째 함께하고 있으며 지난 2년 연속 우승을 합작한 ‘Fantastic4’가 건재한 만큼 큰 전력누수라고 보긴 어렵지만, 이들 못지않은 파괴력을 갖추고 있는 그가 없는 것만으로도 골든스테이트가 압도적으로 우승할지에 대한 의문이 동반된 것은 사실이다.


불행 중 다행으로 골든스테이트는 시즌 막판에 앤드류 보거트와 잔여시즌 계약을 체결했다. 당시 골든스테이트는 스윙맨 보강을 노렸지만, 이적시장 상황이 녹록치 않았다. 하는 수 없이 호주리그에서 시즌을 마친 보거트를 불러들이기로 했다. 결과론적이지만 커즌스가 전력에서 제외된 만큼 보거트의 역할이 더 중요해졌다.


골든스테이트는 커즌스가 시즌 중 돌아오기 전까지 케번 루니를 주전으로 투입했다. 센터의 역할이 크지 않은 골든스테이트의 선수 구성상 여타 주전들에 비해 많은 역할을 하지 않아도 충분했다. 커즌스가 빠진 만큼, 루니가 주전으로 나설 것으로 짐작되며, 백전노장인 보거트가 뒤를 받칠 예정이다.


보거트는 시즌 막판 골든스테이트에 합류해 11경기에 나섰다. 이중 5경기에서 주전으로 뛰기도 했다. 그는 경기당 12.2분을 소화하며 3.5점(.500 .--- 1.000) 5리바운드 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많지 않은 출전시간에도 여전히 남다른 생산성을 선보였다. 스크린이나 몸싸움 등 기록 외적인 부분에서 공헌도가 더 큰 것을 감안하면 여전히 제 몫을 해내기엔 충분하다.


골든스테이트는 루니와 보거트를 주축으로 투입하는 가운데 드레이먼드 그린과 요나스 예렙코도 간헐적으로 센터로 내세웠던 만큼, 이들을 고루 활용하면서 커즌스의 공백을 메울 전망이다. 커즌스의 자리를 완연하게 대체하긴 쉽지 않겠지만, 나름대로 제 역할을 해줄 빅맨들이 버티고 있어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_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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