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워드, 선수옵션 사용 ... 워싱턴 잔류

이재승 기자 / 기사승인 : 2019-04-20 09: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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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워싱턴 위저즈의 드와이트 하워드(센터, 211cm, 120.2kg)가 팀에 잔류한다.


『ESPN』의 잭 로우 기자에 따르면, 하워드가 선수옵션을 사용해 워싱턴에 잔류한다고 전했다. 하워드는 지난 오프시즌에 워싱턴과 계약기간 2년 1,100만 달러의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마지막 해를 앞두고 선수옵션이 들어가 있으며, 이번 시즌 후 옵션을 사용할 수 있었고, 팀에 남기로 결정했다.


지난 여름에 하워드는 여러 차례 팀을 옮겨야 했다. 2017년 여름에 트레이드를 통해 하워드를 품었던 샬럿 호네츠는 1년 만에 그를 트레이드했다. 샬럿은 티모피 모즈고프의 잔여계약을 떠안는 대신 하워드를 보냈다. 브루클린은 곧바로 하워드와 계약을 해지했다. 이후 하워드는 워싱턴과 새로운 계약을 체결했다.


하워드는 이번 시즌에 브루클린으로부터 약 1,900만 달러를 받았으며, 워싱턴과 새로운 계약을 통해 약 534만 달러의 연봉을 수령했다. 도합 약 2,400만 달러가 넘는 돈을 받았다. 지난 2016년 여름에 애틀랜타 호크스와 맺었던 계약(3년 7,050만 달러)이 이번 시즌을 끝으로 만료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하워드는 부상으로 이번 시즌에 이렇다 할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시즌 내내 엉덩이 부상에 시달린 그는 끝내 시즌을 조기에 마감했다. 그는 9경기에 나서 경기당 25.6분을 소화하며 12.8점(.623 .--- .604) 9.2리바운드를 기록했다. 경기 수도 적었지만, 평균 출장시간도 NBA 진출 이후 가장 적었다.


이번 시즌 부상으로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한데다 이전처럼 하워드의 가치고 낮아졌다. 결국 이적시장을 나가기보다는 한 시즌 더 뛰면서 다가오는 2019-2020 시즌 이후를 대비하려는 것으로 이해된다. 다만, 이제 30대 중반으로 진입을 앞두고 있는데다 공격에서 제약이 많은 것을 감안하면 이전처럼 1,000만 달러 수준의 계약을 따내긴 어려워 보인다.


그에게 다음 시즌은 상당히 중요할 수밖에 없다. 다음 시즌에 부상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킬 필요가 있다. 그래야만 좀 더 선수생활을 이어갈 수 있다. 스크린과 리바운드 등 여전히 하워드가 보탬이 될 수 있는 부분이 적지는 않지만, 나이가 많아졌고 부상 여파로 인해 예전과 같은 운동능력을 유지하지 못하면서 하락세를 피하지 못했다.


하워드는 지난 2004 드래프트를 통해 NBA에 진출했다. 1라운드 1순위로 올랜도 매직의 부름을 받은 그는 올랜도에서 8시즌을 뛰면서 올랜도를 대표하는 간판으로 떠올랐다. 하지만 2012년 여름에 트레이드를 통해 올랜도를 떠났고, 이후 LA 레이커스, 휴스턴 로케츠, 애틀랜타, 샬럿, 워싱턴에 몸담았다. 이중 휴스턴을 제외하고는 모두 한 시즌씩 뛰었다.


지난 2007년부터 2014년까지 8년 연속 올스타에 뽑히는 등 큰 영향력을 발휘했다. 3년 연속 올 해의 수비수에 선정되는 등 2000년대 후반부터 2010년대 초반까지 리그 최고의 선수로 군림했다. 그러나 30대에 접어들었고, 현대농구에서 센터의 역할이 보다 더 축소되면서 이전처럼 각광을 받지 못했다.


사진_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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