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랜트, 올라주원 제치고 PO 누적 득점 13위

이재승 기자 / 기사승인 : 2019-04-22 08: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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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기세가 매섭다.


골든스테이트는 22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2018-2019 NBA 플레이오프 1라운드 4차전 LA 클리퍼스와의 원정경기에서 113-105로 승리했다. 골든스테이트는 이날 승리로 최근 두 경기를 내리 잡아내면서 3승을 선취하며 2라운드 진출을 목전에 두게 됐다.


골든스테이트는 이날도 막강한 공격력을 자랑하며 클리퍼스를 따돌렸다. 케빈 듀랜트(포워드, 208cm, 108.9kg)가 이날 가장 많은 33점을 터트린 가운데 클레이 탐슨도 3점슛 6개를 포함해 32점을 더하면서 공격을 주도했다. 듀랜트와 탐슨이 위치를 가리지 않고 도합 65점을 합작한 가운데 스테픈 커리, 드레이먼드 그린, 안드레 이궈달라도 두 자리 수 득점을 올렸다.


듀랜트는 이날 경기 도중 올라주원(3,755)을 넘어섰다. 이날 경기 전까지 3,738점을 올렸던 듀랜트는 어렵지 않게 30점 이상을 더하면서 3,771점을 올리면서 올라주원과의 격차를 벌렸다. 동시에 존 하블리첵(3,776)의 기록에 성큼 다가섰다. 다가오는 5차전에서 하블리첵의 기록도 넘어 누적 득점 12위에 오를 것이 유력하다.


듀랜트는 지난 2016년부터 플레이오프에서 많은 경기를 소화하고 있다. 이전에도 플레이오프에서 꾸준한 득점력을 자랑했던 그였지만, 상위 라운드에 진출하지 못했다. 그러나 2016년을 기점으로 꾸준히 서부컨퍼런스 파이널까지 오르고 있고, 지난 2017년부터는 이적 이후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하면서 많은 득점을 쓸어 담았다.


골든스테이트는 이번에도 유력한 우승후보로 평가를 받고 있어 듀랜트가 적어도 플레이오프에서 약 20경기는 치를 것으로 예상된다. 플레이오프에서 개인통산 28.8점이라는 엄청난 득점력을 자랑하고 있는 것을 감안하면, 이번 플레이오프에서 하블리첵 외에도 래리 버드(3,897), 드웨인 웨이드(3,954)의 기록까지 넘보기는 충분하다.


뿐만 아니라 NBA 역사상 10번째로 플레이오프 누적 4,000점 돌파도 목전에 두고 있다고 봐야 한다. 현역들 중에서는 르브론 제임스(6,911), 토니 파커(4,045)에 이어 플레이오프 누적 득점 부문 3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듀랜트가 웨이드를 넘어 4,000점 고지를 밟을 경우 해당 부문 10위에 이름을 올리게 되며, 파커의 기록에도 성큼 다가서게 된다.


듀랜트는 이번 플레이오프에서 꾸준히 많은 득점을 올리고 있다. 클리퍼스와의 시리즈 첫 두 경기에서는 평균 22점에 그쳤지만, 이후 작정한 듯 매서운 득점력을 뽐내고 있다. 최근 두 경기에서는 도합 71점을 몰아치는 등 남다른 공격력을 자랑하고 있다. 특히 지난 3차전에서는 29분 31초를 뛰고 38점을 퍼붓는 괴력을 발휘했다.


이날도 어김없이 골든스테이트의 공격을 주도했으며, 골든스테이트가 3승을 선취하는데 결정적인 기여를 했다. 클리퍼스는 패트릭 베벌리를 듀랜트의 수비수로 꾸준히 투입하고 있지만, 시리즈 초중반부터 듀랜트를 좀처럼 막지 못하고 있다. 듀랜트가 올린 득점이 많을수록 골든스테이트는 승리에 다가서고 있다. 동시에 내로라하는 전설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사진_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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