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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의 먼티 윌리엄스 코치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ESPN』의 애드리언 워즈내로우스키 기자에 따르면, 피닉스 선즈가 윌리엄스 코치를 만나기 위해 토론토로 향한다고 전했다. 이어 LA 레이커스도 윌리엄스 코치와 면담을 위해 랍 펠린카 단장을 위시로 경영진의 다수가 움직인다. 당초 레이커스가 윌리엄스 코치와 접촉했지만, 피닉스가 관심을 보이면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피닉스와 레이커스는 모두 정규시즌이 끝난 후에 감독을 경질했다. 피닉스는 이고르 코코쉬코프 감독을 한 시즌 만에 해고했고, 레이커스는 지난 세 시즌 동안 팀을 이끌던 루크 월튼 감독(새크라멘토 감독)과 함께하지 않기로 했다. 두 팀 모두 새로운 감독을 물색하고 있는 와중에 후보가 겹치게 됐다. 이로 인한 경쟁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윌리엄스 코치는 이미 감독 경험을 갖고 있다.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에서 5시즌 동안 지휘봉을 잡은 경험이 있으며, 최근까지도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와 필라델피아까지 코치로 재직했으며, 이전에도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에서 코치직을 맡았다. 또한 샌안토니오 스퍼스의 부사장으로 일한 경험까지 갖추고 있어 일찌감치 여러 팀에서 차기 감독감으로 거론된 바 있다.
필라델피아는 지난 시즌 후에 로이드 피어스 코치가 애틀랜타 호크스의 감독이 되어 팀을 떠났다. 이후 윌리엄스 코치를 데려오면서 코치진을 보강했다. 그러나 이번에도 윌리엄스 코치가 다른 팀의 감독이 되어 팀을 떠난다면, 필라델피아로서도 여간 아쉬운 것이 아니다. 새로운 코치를 다시 구해야 하기 때문이다.
레이커스와 피닉스에는 어린 선수들이 두루 자리하고 있어 미래가 기대되는 팀으로 손꼽힌다. 레이커스에는 론조 볼, 브랜든 잉그램, 카일 쿠즈마가 포진하고 있으며, 무엇보다 리그 최고 슈퍼스타인 르브론 제임스가 자리하고 있다. 피닉스에는 데빈 부커, 디안드레 에이튼, 미칼 브리지스가 버티고 있다. 다만 이번 시즌 양 팀의 성적 차이는 다소 컸다.
윌리엄스 코치는 시간을 두고 이들과 만나면서 향후 거취를 결정할 전망이다. 필라델피아 코치로 남을 수도 있겠지만, 감독직 제의가 들어온 만큼 시즌 후 어느 팀으로든 떠날 가능성이 농후하다. 더군다나 레이커스는 제임스를 보유하고 있는데다 오프시즌에 트레이드를 통해 앤써니 데이비스(뉴올리언스)를 노릴 가능성도 높다.
윌리엄스 코치는 뉴올리언스 감독으로 자리할 당시 데이비스와 함께했다. 뉴올리언스는 지난 2011년과 2015년에 플레이오프로 견인했다. 하지만 2015년에 곧바로 경질되고 말았다. 꼭 데이비스 트레이드가 중요한 요소는 아니겠지만, 레이커스가 윌리엄스 코치를 유력한 감독 후보로 고려하고 있는 것은 분명해 보인다.
이는 피닉스도 마찬가지다. 피닉스는 최근 두 시즌 동안 모두 감독을 갈아치웠다. 지난 시즌 초반에 극심한 부진으로 경질된 얼 왓슨 감독 이후 수석코치로 있던 제이 트리아노 감독이 감독대행으로 선수들을 이끌었다. 하지만 트리아노 감독대행은 감독 계약을 따내지 못했다. 피닉스는 유타 재즈의 코코쉬코프를 감독으로 임명했으나, 한 시즌 만에 새 감독을 찾는다.
사진_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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