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델피아의 마이크 스캇, 오른발 뒤꿈치 부상

이재승 기자 / 기사승인 : 2019-04-26 10: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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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가 큰 경기를 앞두고 작은 악재와 마주했다.


『ESPN』의 마이크 번템스 기자에 따르면, 필라델피아의 마이크 스캇(포워드, 203cm, 107.5kg)이 부상을 당했다고 전했다. 오른발 뒤꿈치 상태가 좋지 않으며, 족저근막염까지 안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스캇은 당일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있으며, 이후 뛰는데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통증이 동반되는 만큼 온전한 상태로 뛰기는 쉽지 않다.


스캇은 이번 시즌 트레이드 데드라인을 앞두고 필라델피아로 건너왔다. 필라델피아는 토바이어스 해리스를 데려올 당시 보반 마리야노비치와 함께 스캇을 품었다. 스캇의 가세로 필라델피아는 벤치 전력을 다졌다. 스트레치 포워드로 외곽에서 역할을 해줄 수 있어 해리스 가세 외에도 필라델피아 전력을 더한 것으로 평가를 받았다.


그는 이번 시즌 필라델피아에서 27경기에 나서 경기당 24분을 소화하며 7.8점(.400 .412 .667) 3.8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이번 시즌 평균 3점슛 성공률이 40%를 넘었을 정도이며, 필라델피아에서는 평균 1.8개의 3점슛을 집어넣으면서 벤치에서 쏠쏠한 역할을 했다. 스캇이 있어 필라델피아의 프런트코트 운영이 보다 다채로워질 수 있었다.


플레이오프에서도 나름의 활약을 펼치고 있다. 비록 정규시즌만 못하지만 그는 현재까지 5경기에서 평균 23.6분을 뛰며 5.6점(.357 .261 1.000) 4.4리바운드를 올렸다. 슛이 정규시즌 때만큼 잘 들어가지 않으면서 전반적인 공격 지표에서 하락세를 피하지 못했다. 아직 슛감이 온전치 않은데다 플레이오프에서 빡빡한 상대 수비와 마주하는 것이 부담이 된 것으로 보인다.


브루클린 네츠와의 지난 1라운드 2차전에서는 3점슛 세 개를 포함해 15점을 몰아치면서 팀의 시리즈 첫 승에 기여했다. 예상과 달리 1차전을 내준 필라델피아로서는 2차전 승리가 중요했다. 이날 스캇이 외곽에서 다수의 3점슛을 곁들이면서 팀의 22점차 대승에 기여했다. 4차전에서도 3점슛 두 개를 터트리는 등 필요할 때마다 적잖은 도움이 됐다.


스캇의 컨디션이 완전하지는 않지만, 1라운드를 조기에 종결지은 것을 감안하면 충분한 휴식을 취할 수 있다. 2라운드에서는 강호인 토론토 랩터스를 마주하는 만큼 스캇의 역할이 중요하다. 가뜩이나 토론토에는 우수한 수비수들이 두루 포진하고 있어 스캇이 밖에서 3점슛을 터트려주는 것이 중요하다.


필라델피아에는 조엘 엠비드, 지미 버틀러, 벤 시먼스까지 상대 수비를 끌어들일 선수들이 차고 넘친다. 그러나 토론토에는 이들을 수비할 수 있는 선수들로 구성되어 있어 벤치에서 나서는 선수들이 많은 득점 기회를 잡지 못할 수도 있다. 이를 감안할 때, 역으로 스캇의 3점슛이 들어가면서 수비를 분산시킨다면, 오히려 주축들이 수월하게 공격기회를 잡을 수도 있다.


여러모로 오는 시리즈에서 스캇의 역할이 중요하다. 스캇이 시리즈 내내 어떤 경기력을 보이느냐에 따라 오는 동부컨퍼런스 세미파이널의 가장 큰 변수가 될 전망이다. 스캇이 1라운드에서처럼 기복을 보인다면, 필라델피아로서도 다소 주춤할 여지가 없진 않다. 반면 스캇의 3점슛이 잘 들어간다면 오히려 필라델피아에 큰 플러스가 될 수 있다.


사진_ Philadelphia 76ers Embl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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