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옵션 갖고 있던 앨런 크랩, 브루클린 잔류

이재승 기자 / 기사승인 : 2019-05-04 14:4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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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브루클린 네츠의 앨런 크랩(가드, 198cm, 97.5kg)이 잔류를 선택했다.


『ESPN』의 애드리언 워즈내로우스키 기자에 따르면, 크랩에 선수옵션을 사용해 브루클린에 남는다고 전했다. 크랩은 이번 시즌 후 사용할 선수옵션을 보유하고 있었다. 크랩의 옵트인으로 다가오는 2019-2020 시즌에도 브루클린 유니폼을 입게 됐다. 크랩의 연봉은 1,850만 달러다.


크랩과 브루클린은 질긴(?) 인연을 자랑한다. 크랩이 지난 2016년 여름에 제한적 자유계약선수가 되어 이적시장에 나왔을 때, 브루클린이 관심을 보였다. 브루클린은 당시 크랩에게 계약기간 5년 7,500만 달러의 계약을 제시했다. 이전까지 뚜렷한 활약을 펼친 적이 없었지만, 유망주가 필요했던 브루클린은 크랩에게 거액을 제시했다.


그러나 포틀랜드는 크랩을 원했고, 결국 브루클린이 제시한 계약에 합의하기로 했다. 포틀랜드는 주축들을 앉히는데 크랩까지 포함시켰다. 포틀랜드는 이후 지나친 지출을 감당하기 어려웠고, 결국 계약 한 시즌 후에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크랩은 포틀랜드에서 네 번째 시즌을 보낸 이후 브루클린에 몸담게 됐다.


지난 시즌에는 75경기에 나서 경기당 29.3분을 소화하며 13.2점 4.3리바운드 1.6어시스트를 올렸지만, 이번 시즌에는 지난 시즌보다 못한 경기력을 펼쳤다. 디엔젤로 러셀이 본격적으로 팀의 간판으로 떠오르면서 크랩의 출전시간도 소폭 하락했다. 이번 시즌에는 43경기에서 평균 26.3분 동안 9.6점(.367 .378 .732) 3.4리바운드 1.1어시스트에 그쳤다.


크랩은 이번 시즌에 1,850만 달러의 연봉을 받았으며, 팀에서 가장 많은 연봉을 받았다. 아직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이는 다음 시즌에도 변함이 없을 전망이다. 브루클린이 이적시장에 슈퍼스타를 영입한다면 이야기가 달라지겠지만, 아직까지는 최고 연봉을 받는 선수로 남아 있다.


크랩의 연봉까지 포함해 브루클린의 다음 시즌 확정된 샐러리캡은 약 5,400만 달러가 넘는다. 이만하면 자유계약을 통해 대어급들을 충분히 영입할 수 있다. 간판인 러셀과의 재계약도 중요하겠지만, 브루클린이 러셀과 재계약을 우선시 하고 있어 러셀과의 재계약 후 이적시장에서 전력보강을 노릴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_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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