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랜트, 예상대로 다음 시즌 뛰기 어려울 듯

이재승 기자 / 기사승인 : 2019-06-14 09:4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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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다가오는 2019-2020 시즌에 리그 최고 선수를 보기 어렵게 됐다.


『ESPN』의 애드리언 워즈내로우스키 기자에 따르면,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케빈 듀랜트(포워드, 208cm, 108.9kg)가 다음 시즌에 뛰기 어렵게 됐다고 전했다. 듀랜트는 지난 11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토론토 랩터스와의 파이널 5차전에서 아킬레스건이 파열되는 부상을 당했다. 정밀검사결과 완전 파열인 것으로 보이는 만큼, 향후 1년 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하게 됐다.


이번 부상이 더욱 뼈아픈 이유는 결승 기간 동안 다친 것이 치명적이다. 시즌 막판도 아니라 플레이오프 막바지에 다치면서 다음 시즌에 뛰는 것이 힘들어졌다. 동료인 드마커스 커즌스도 지난 시즌 중반에 아킬레스건이 파열되는 중상을 당했고, 돌아오는데 만 1년의 시간이 소요됐다. 이를 감안하면 듀랜트도 돌아오는데 12개월 정도는 필요하다.


이례적으로 빠른 회복을 자랑한다고 하더라도 시즌 막판에 뛰기조차 쉽지 않다. 이번 사례만 보더라도 복귀를 서두를 이유는 더더욱 없다. 즉, 현실적으로 다음 시즌은 상황이 어떻게 변하든 뛰지 않는 것이 옳아 보인다. 듀랜트가 부상으로 낙마하게 되면서 당장 이번 파이널에 큰 변수가 생겼지만, 오는 오프시즌에도 큰 영향을 일으킬 것이 유력하다.


뉴욕 닉스와 브루클린 네츠는 당장 이번 여름에 듀랜트와 자유계약선수가 되기로 한 카이리 어빙을 동시에 잡길 바라고 있다. 두 팀 모두 샐러리캡이 충분한데다 대도시를 연고로 두고 있어 이들을 더할 경우 전력상승은 물론 엄청난 부가가치를 누릴 수 있다. 당장 우승 도전에 나설 전력을 꾸릴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성공적이다.


그러나 듀랜트가 큰 부상으로 다음 시즌을 뛸 수 없게 되면서 듀랜트의 거취에 의문이 생겼다. 여전히 뉴욕과 브루클린 외에도 LA 레이커스, LA 클리퍼스는 물론 골든스테이트까지 재계약을 노리고 있다. 듀랜트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 것을 감안하면, 듀랜트가 굳이 잔류하기보다는 FA가 된 뒤에 장기계약을 맺을 것으로 짐작된다.


분명한 것은 듀랜트가 어느 팀과 어떤 계약을 맺더라도 다음 시즌에 뛸 가능성은 거의 없다는 점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에 대한 영입 열기는 뜨겁다. 아직 상황을 좀 더 지켜봐야 하겠지만, 골든스테이트도 이번 여름에 장기 계약을 준비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 시즌 기용하지 못한다 하더라도 충분히 몸값을 해낼 것으로 보고 있어 그를 찾는 팀은 여전히 많다.


옵트인을 통한 잔류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지만, 수요가 충분한데다 듀랜트의 이름값을 감안하면 이적시장에 나올 것이 유력하다. 시장에 나와 어느 팀과 계약할지도 관심을 끈다. 듀랜트가 어느 곳에 가느냐에 따라 이후 리그 판도가 바뀌기 때문이다. 다른 무엇보다 그가 2020-2021 시즌에 건강하게 돌아와 코트를 누비길 모두가 바라고 있다.


사진_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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