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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시카고 불스가 백코트 보강을 적극 노리고 있다.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시카고가 이적시장에 나오는 말컴 브록던(가드, 196cm, 97.5kg)이나 패트릭 베벌리(가드, 185cm, 95.3kg)와의 계약에 관심이 있다고 전했다. 시카고는 브록던이나 베벌리에게 연간 2,000만 달러 상당의 큰 계약을 제시할 수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재정적인 여유가 충분한 만큼 이들과의 계약을 통해 팀을 조금씩 다져나가겠다는 뜻으로 이해된다.
시카고가 가드 영입을 노리는 이유는 당연하다. 현재 라우리 마카넨을 중심으로 포인트가드를 제외한 나머지 포지션에 유망주들을 대거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마카넨 외에도 잭 라빈, 오토 포터, 웬델 카터까지 보유하고 있다. 이에 시카고는 이들을 이끌어 줄 경험ㅇ르 갖춘 가드를 통해 팀을 좀 더 안정적으로 다지길 원하고 있다.
브록던과 베벌리 모두 큰 경기 경험까지 갖추고 있는데다 탁월한 수비력을 장착하고 있다. 리그 최고 수비수로 손색이 없다. 뿐만 아니라 브록던은 정확한 외곽슛까지 갖추고 있어 이번 이적시장에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아직 20대 중반에 불과해 장기 계약을 맺더라도 충분히 활용할 여지는 충분하다.
브록던은 이번 시즌 64경기에 나서 경기당 28.6분을 소화하며 15.6점(.505 .426 .928) 4.5리바운드 3.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이번 시즌 높은 슛 성공률을 자랑하면서 유일하게 180 클럽에 가입하는 기염을 토해냈다. 가드임에도 50%가 넘는 필드골 성공률을 뽑아냈을 정도로 이번 시즌 브록던의 손은 누구보다 정확했다.
베벌리도 돋보였다. 그는 78경기에서 평균 27.4분을 뛰며 7.6점(.407 .397 .780) 5리바운드 3.8어시스트를 올렸다. 공격적인 지표에서 두각을 보이진 못했지만, 베벌리도 브록던 부럽지 않은 3점슛 성공률을 뽐냈다. 무엇보다 가드부터 스몰포워드까지 여러 포지션의 득점원들을 수비할 수 있어 가치가 상당하다.
다만 브록던의 경우는 제한적 자유계약선수인 만큼 막상 시카고가 그를 붙잡기 쉽지 않다. 연간 2,000만 달러의 계약을 제시하더라도 밀워키가 합의하면 그만이다. 밀워키는 원소속팀으로 브록던에 대한 래리 버드 권한을 보유하고 있다. 이를 통해 최고대우에 준하는 계약을 안길 수도 있어 브록던이 이적할 가능성은 현재로서 그리 높지 않다.
현실적으로 시카고는 베벌리와 계약을 노릴 수 있다. 브록던보다 가치가 높다고 보긴 어렵지만 시카고에 필요한 에너지와 경험을 더해 줄 카드로 손꼽힌다. 무엇보다 그가 갖고 있는 투쟁심은 어린 선수들이 즐비한 시카고에 큰 동력이 될 여지도 많다. 브록던과 접촉은 해보겠지만, 베벌리와 계약을 맺을 확률이 좀 더 높아 보이는 것이 사실이다.
사진_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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