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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휴스턴 로케츠가 전력보강에 대한 의사를 꾸준히 보이고 있다.
『ESPN』의 애드리언 워즈내로우스키 기자에 따르면, 휴스턴이 지미 버틀러(가드-포워드, 201cm, 99.8kg)를 사인 & 트레이드로 데려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휴스턴은 오프시즌 내내 버틀러에 대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샐러리캡이 부족해 버틀러와 계약을 맺는 것은 불가능하다. 이에 사인 & 트레이드를 통해 버틀러를 붙잡겠다는 심산이다.
현재 휴스턴이 버틀러를 데려온다고 가정할 경우 클린트 카펠라, 에릭 고든 등을 트레이드에 포함시켜야 한다. 하지만 필라델피아가 이를 바랄 리 없다. 설사 버틀러와 1차적으로 계약을 성사시켰다고 하더라도 카펠라가 들어올 경우 필라델피아의 전력이 중복 투자되기 때문이다. 조엘 엠비드를 보유한 가운데 굳이 카펠라를 데려올 이유는 더더욱 없다.
그러나 필라델피아 입장에서는 버틀러를 붙잡지 못한다면, 사인 & 트레이드를 통해 전력에 보탬이 되는 자원을 품는다면 더할 나위 없다. 다만 앞서 언급했다시피 카펠라가 포함될 경우 필라델피아가 거래를 원치 않을 가능성이 실로 높다. 이만하면 휴스턴이 트레이드를 성사시킬 확률은 상당히 희박해 보인다.
휴스턴은 지난 시즌 초반에 버틀러가 트레이드 시장에 나왔을 때부터 관심을 보였다. 당시 휴스턴은 무려 네 장의 1라운드 티켓을 매물로 제시하는 등 버틀러를 데려오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기울였다. 하지만 미네소타 팀버울브스가 이후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와 협상에 나서면서 버틀러가 필라델피아 유니폼을 입게 됐다.
또 다른 가능성도 있다. 버틀러가 옵트인을 통해 잔류하고, 이후 트레이드에 나설 수도 있다. 크리스 폴이 지난 2017년에 같은 과정을 통해 휴스턴으로 건너왔다. 하지만 버틀러가 기존 계약에 의거해 남을 경우 다가오는 2019-2020 시즌 연봉이 1,984만 달러에 불과하다. 새로 따낼 계약과 비교해 볼 때, 연봉이 적은 만큼 굳이 옵트인을 택할 확률은 거의 없다.
한편, 필라델피아는 이번에 버틀러에게 계약기간 5년 1억 9,000만 달러를 최고액으로 제시할 수 있다. 지난 플레이오프에서 증명이 됐듯 필라델피아는 외곽에서 공격을 주도할 에이스가 필요하다. 버틀러만한 적임자가 없다. 더군다나 지난 시즌을 뛰면서 호흡을 맞춰본데다 상당한 승부욕을 갖고 있어 어린 선수들에게 상당한 귀감이 되기도 했다.
지난 시즌 그는 미네소타와 필라델피아에서 도합 65경기에서 나서 경기당 33.6분을 소화하며 18.7점(.462 .347 .855) 5.3리바운드 4어시스트 1.9스틸을 기록했다. 이전까지 4년 연속 평균 20점을 너끈하게 책임졌을 정도로 탁월한 득점력을 갖추고 있는데다 승부처에서도 상당히 강한 면모를 자랑한다. 무엇보다 출중한 수비력까지 갖추고 있어 가치가 실로 높다.
이번 여름에 버틀러를 데려가는 팀은 어디가 될까. 현재로서는 필라델피아가 유력해 보이긴 하나 막상 그와 계약을 끌어낼 수 있을지 확언하긴 어렵다. 휴스턴도 관심은 있으나 현실적으로 트레이드를 통해 데려오기 쉽지 않다. 이들 외에도 여러 팀들이 영입의사를 보이고 있어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사진_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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