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스테이트, 마이어스 사장과 연장계약 체결

이재승 기자 / 기사승인 : 2019-06-29 16:3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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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현 경영체제를 좀 더 유지한다.


『New York Times』의 마크 스타인 기자에 따르면, 골든스테이트가 밥 마이어스 사장과 연장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구체적인 계약내용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다년 계약에 합의했다. 이로 인해 마이어스 사장은 수년 동안 골든스테이트의 사장으로 경영을 책임질 전망이다.


마이어스 사장은 현재의 골든스테이트의 전력을 다진 인물이다. 드래프트를 통해 선수들을 발굴했으며, 이후 트레이드와 자유계약을 통해 외부 선수들을 데려와 전력을 살찌웠다. 스테픈 커리, 클레이 탐슨, 드레이먼드 그린이 골든스테이트의 지명을 받아 이후 팀을 이끄는 선수로 성장했으며, 이후 안드레 이궈달라와 앤드류 보거트가 트레이드로 합류했다.


백미는 지난 2016년이었다. 마이어스 사장은 이적시장에 나온 최대어인 케빈 듀랜트를 붙잡기 위해 나섰다. 그는 듀랜트와의 협상에서 "서로가 많은 우승을 차지할 수 있을 것"이라며 "그러나 우리 팀과 계약한다면 더 많은 우승을 합작할 것"이라는 말을 남겼다. 마침 샐러리캡이 늘어난 시점에 해리슨 반스와의 계약 만료로 골든스테이트는 듀랜트를 붙잡았다.


이후 골든스테이트는 리그를 대표하는 우승후보로 군림했다. 이미 듀랜트 영입 전에도 2년 연속 파이널 진출과 우승을 만들어 낸 바 있었던 골든스테이트는 이번 시즌까지 5년 연속 서부컨퍼런스를 제패하는 기염을 토해냈다. 비록 이번 파이널에서는 최종 우승에는 실패했지만, 5년 동안 3회 우승을 엮어내면서 골든스테이트의 전성시기를 열었다.


이번 파이널에서는 듀랜트와 탐슨이 모두 부상을 당해 아쉽게 우승에 입을 맞추지 못했지만, 골든스테이트는 이번 여름에 탐슨과 듀랜트를 모두 잡을 계획을 갖고 있다. 둘 모두 몸값을 삭감하진 않을 것이 확실해 최고대우 이상의 계약으로 붙잡아야 한다. 문제는 이럴 경우 엄청난 지출은 물론 사치세 폭탄을 안게 된다.


하지만 골든스테이트는 이를 수익구조로 메우겠다는 심산이다. 다가오는 2019-2020 시즌부터 체이스센터로 홈코트를 옮긴다. 시즌티켓과 구장수익과 관련해 벌써부터 엄청난 이익을 남길 것이 유력한 가운데 구단 수익을 통틀어 엄청난 지출을 감내하겠다는 의도다. 마이어스 사장의 구단 운영이 그만큼 빛을 발휘하고 있다는 뜻이다.


만약 골든스테이트가 듀랜트와 탐슨을 모두 앉힐 경우, 2020-2021 시즌부터 다시금 대권주자로 떠오를 전망이다. 뿐만 아니라 드레이먼드 그린과의 연장계약에 대한 의사도 갖고 있어 골든스테이트가 'Fantastic4'를 모두 놓치지 않을 경우 다시금 리그를 호령하며 2020년대를 열어젖힐 것으로 기대된다.


관건은 이적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 듀랜트를 붙잡을 수 있을 지다. 탐슨에게도 계약기간 5년 1억 9,000만 달러의 최고대우를 제시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계약협상이 원만하게 진행될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한다. 골든스테이트가 마이어스 사장 체제를 좀 더 유지하기로 한 만큼, 골든스테이트의 운영기조는 바뀌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골든스테이트에는 조 레이콥 구단주의 아들이 부단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최근 그가 골든스테이트의 단장으로 승진해 선수단 운영을 맡을 것이라는 소문이 돌기도 했다. 이에 마이어스 사장도 LA 레이커스로 이직할 것이라는 말이 나오기도 했다. 그러나 골든스테이트는 마이어스 사장을 붙잡으며 변함없는 신뢰를 보였다.


사진_ Golden States Warriors Embl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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