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커스와 미네소타, 디엔젤로 러셀 관심

이재승 기자 / 기사승인 : 2019-06-30 15:4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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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이적시장에 나오는 ‘DLo’ 디엔젤로 러셀(가드, 196cm, 88.5kg)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LA 레이커스와 미네소타 팀버울브스가 러셀과의 계약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레이커스는 최근 샐러리캡을 정리하면서 최고대우를 제시할 여건을 마련, 올스타를 추가할 계기를 갖게 됐다. 이어 미네소타는 칼-앤써니 타운스를 보유하고 있어 러셀과 함께 전력상승을 노리겠다는 심산이다.


그러나 레이커스와 미네소타 모두 러셀과의 계약을 낙관하진 않고 있다. 우선 레이커스는 러셀과의 계약을 염두에 두고 있으나 그에게 최고대우를 제시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러셀이 이번 시즌을 기점으로 나아졌지만, 러셀을 최고대우를 안길 선수로 보지 않는다는 뜻이다. 즉, 계약조건이 맞을 경우 그와 계약에 나설 가능성이 현재로서는 높다.


일단 어떤 조건으로든 레이커스가 러셀을 품을 경우, 레이커스는 르브론 제임스와 앤써니 데이비스에 이어 또 한 명의 올스타를 더하게 된다. 막강한 삼각편대를 구축하게 됨은 물론 다가오는 2019-2020 시즌 우승 도전은 물론 향후까지 고루 대비할 수 있게 된다. 데이비스와 러셀이 아직 어린 선수인 것을 감안하면, 현재와 미래를 동시에 잡을 수 있다.


관건은 역시나 계약규모가 될 전망이다. 러셀도 레이커스행에 흥미를 보이고 있지만, 그가 계약조건에 만족하지 않는다면 협상이 틀어질 것으로 보인다. 레이커스가 이미 러셀에게 최고대우를 안길 뜻이 없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러셀이 굳이 레이커스로 향할지는 지켜봐야 한다. 다만 다른 팀과의 계약이 여의치 않다면 친정으로 돌아갈 확률이 현재로서는 낮지 않다.


미네소타는 러셀에게 최고대우를 제시할 수도 있다. 다만 러셀을 품기 위해서는 샐러리캡 정리가 필수적이다. 그 중에서도 앤드류 위긴스가 처분되어야만 가능하다. 현재 브루클린 네츠가 카이리 어빙과의 계약에 근접해 있어 러셀과는 갈라설 것으로 짐작된다. 이에 브루클린과 미네소타가 사인 & 트레이드를 통해 선수를 주고받을 확률도 거론되고 있다.


그러나 브루클린이 미네소타와 협상에 나설지는 의문이다. 브루클린은 이번 여름에 어빙과 함께 케빈 듀랜트 영입을 노리고 있다. 듀랜트라는 월척이 이적시장에 대기하고 있는 가운데 굳이 위긴스를 받을 이유가 없다. 만약 듀랜트를 붙잡지 못한다면 이야기가 달라지겠지만, 일단은 듀랜트나 지미 버틀러 등 다른 자유계약선수를 우선 접촉할 것으로 예상된다.


혹은 미네소타가 다른 팀과의 거래를 통해 위긴스를 보낸 후에 자유계약을 통해 러셀을 붙잡을 수도 있다. 현재 미네소타는 샐러리캡을 비워내는데 어느 정도 자신감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러셀도 미네소타에 샐러리캡에 관한 확답을 요구한 상황이다. 궁극적으로 미네소타가 위긴스를 어떤 식으로든 처분한다면 러셀이 미네소타와 계약할 것으로 짐작된다.


사진_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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