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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샌안토니오 스퍼스가 급한 불을 껐다.
『The Athletic』의 자바리 영 기자에 따르면, 샌안토니오가 트레이 라일스(포워드, 208cm, 106.1kg)와 계약했다고 전했다. 샌안토니오는 라일스와 계약기간 2년 1,100만 달러에 합의했다. 계약소식은 러셀 웨스트브룩(휴스턴)이 트레이드되는 날 알려졌으며, 계약규모는 이후에 최종 확정됐다.
샌안토니오는 이번 오프시즌에 마커스 모리스(뉴욕)과 계약했다. 모리스에게 계약기간 2년 2,000만 달러의 계약을 제시했고, 모리스 측이 합의했다. 그러나 뉴욕 닉스가 모리스에게 계약기간 1년 1,500만 달러의 계약을 제시했고, 모리스는 샌안토니오가 아닌 뉴욕행을 최종 결정했다.
모리스 영입이 실패하게 되면서 샌안토니오의 계획도 틀어졌다. 당초 샌안토니오는 드마레 캐럴을 영입하고자 했고, 샐러리캡을 확보하기 위해 사인 & 트레이드를 통해 다비스 베르탕스(워싱턴)을 보냈다. 그러나 모리스가 기존합의를 뒤집으면서 선수단 구성에 빨간불이 켜졌다. 하지만 샌안토니오는 곧바로 라일스와 계약하면서 이를 만회했다.
라일스는 지난 2015 드래프트를 통해 NBA에 진출했다. 신인지명 당시 유망주로 가치가 높았다. 고교시절부터 상위권 유망주로 평가를 받은 데다 NCAA 켄터키 와일드캐츠에 입단하면서 주가를 끌어올렸다. 하지만 켄터키에 워낙에 탁월한 선수들이 많다보니 많은 시간을 뛰지 못했다. 한 시즌 뒤 곧바로 NBA 진출을 선언했고, 1라운드 12순위로 유타 재즈의 지명을 받았다.
유타에서 두 시즌을 보낸 뒤 그는 덴버 너기츠로 트레이드됐다. 유타는 2017 1라운드 13순위 지명권을 받는 대신 덴버에 라일스와 2017 1라운드 24순위 지명권을 넘겼다. 당시 13순위 지명권으로 확보한 선수는 무려 도너번 미첼이며, 덴버는 24순위 지명권으로 호명된 타일러 라이든을 받아들였다.
라일스는 지난 시즌 덴버에서 64경기에 나서 경기당 17.5분을 소화하며 8.5점(.418 .255 .698) 3.8리바운드 1.4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이전 시즌 평균 9.9점 4.8리바운드 1.2어시스트를 올렸지만, 출전시간이 소폭 감소하는 등 입지가 줄었다. 지난 시즌을 앞두고 연장계약을 제시받지 못했고, 시즌 후 제한적 자유계약선수가 되어 이적시장에 나왔다.
덴버는 이미 트레이드를 통해 제러미 그랜트를 확보하는 등 포워드 보강에 성공한 만큼, 굳이 라일스와 재계약을 노릴 필요가 없었다. 이에 샌안토니오와 계약을 통해 곧바로 이적이 성사됐다. 라일스까지 품으면서 샌안토니오는 이번 여름에 캐럴과 라일스를 더하면서 프런트코트를 채웠다. 기존의 루디 게이와도 재계약을 체결해 경험과 잠재력을 더했다.
사진_ San Antonio Spurs Embl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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