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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학년부 전주 KCC 주니어와 익산 스포츠매니저의 경기 모습 |
[바스켓코리아 = 군산/김영훈 기자] 농구 경기에 야구 스코어가 속출했다. 하지만 선수들의 열정은 넘쳤고, 관중들도 코트에서 시선을 떼지 못했다.
KCC 이지스배 유소년농구 페스티발 IN 군산 마지막 날 오전, 초등 저학년부 경기가 펼쳐졌다.
전날 군산장애인체육관에서 두 경기가 이미 펼쳐졌었다. 군산 KCC가 주니어가 익산 스포츠매니저와 전주 KCC 주니어를 꺾었다.
2승을 챙긴 군산 KCC는 이날 첫 경기에 광주 팀K와 맞붙었다. 전반이 끝났을 때 점수는 0-0. 팽팽한 접전이었다. 두 팀은 후반에 4점씩 주고받았다.
균형을 깬 팀은 KCC. 신준섭이 자유투를 넣으며 앞서갔다. 버저비터까지 챙긴 KCC는 3연승으로 대회를 마쳤다.
두 번째 경기는 익산 스포츠 매니저와 전주 KCC 주니어. 전주 KCC의 기량이 월등히 좋았다. 무려 10점이나 퍼부으면서 경기를 주도했다. 스포츠매니저는 뒤늦게 한 골을 넣으면서 따라갔다. 하지만 전주 KCC는 가만히 있지 않았다. 8점을 더 뽑으면서 경기를 완승으로 끝냈다.
뒤이어서는 팀K와 스포츠매니저가 맞붙었다. 역시나 저득점 양상이 반복되었다. 팀K가 자유투 2개로 2-0으로 앞섰다. 스포츠매니저는 전세를 뒤집기 위해 맹공을 펼쳤다. 하지만 팀K는 경기 종료를 앞두고 4점을 몰아넣으며 6-0 승리를 가져갔다.
마지막 대결은 전주 KCC와 팀K. 경기는 박빙으로 흘렀다. 한 팀이 2점을 넣으면 다른 팀이 응수하는 방식이었다. 양 팀은 경기 종료를 20초 남기고 번갈아가며 자유투 기회를 얻었다. 그러나 모두 실패하며 6-6, 정규시간 내에 승부를 보지 못했다.
결국 승부자유투에 들어갔다. 3명이 나와 2개씩을 시도하는 방식이다. 먼저 시도한 팀은 전주 KCC. 2개를 모두 실패했다. 반면 팀K는 2개 중에 1개를 성공시키며 앞서갔다.
KCC는 2번째 나온 김명연이 2개를 넣으며 역전에 성공했다. 부담감을 안은 팀K의 2번째 주자는 모두 실패했다. 3번째에서 1개를 추가한 KCC는 3-1로 승리하며 2연승을 달렸다.
초등부 저학년 선수들이라 마음만 앞섰고, 몸은 뜻대로 따라주지 않았다. 에어볼이 속출했고, 트레블링이 무더기로 나왔다. 더블 드리블과 자유투 라인크로스 등 각종 바이얼레이션을 남발했다.
그럼에도 경기장을 찾은 학부모들은 코트에서 눈을 데지 못했다. 한골 한골에 같이 열광했고, 슛 실패에 안타까워했다. 열의에 가득 찬 아이들을 한 몸이 되어 응원했다.
농구가 소중하고 즐거웠던 막내들의 축제는 그렇게 마무리되었다.
사진 = 김우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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