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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인천/권대순 객원기자] “주눅들지 말자는 생각으로 임했다.”
대한민국 남자농구 국가대표팀(이하 대한민국)은 25일 인천삼산체육관에서 열린 현대모비스 초청 4개국 국제농구대회 2차전 체코와 경기에서 89-97로 패했다.
1차전과 달리, 그야말로 ‘졌지만 잘 싸운’ 경기였다. 4쿼터를 21점 차로 뒤진 채 시작하며 패색이 짙었지만, 지난 경기와 달리 체코를 끝까지 물고 늘어졌다.
지난 경기 2득점에 그쳤던 김선형은 1쿼터에만 15점을 집어넣으며 대한민국의 공격을 이끌었다. 최종 기록은 17점 4어시스트 2스틸. 29점을 기록한 라건아에 이어 팀 내 두 번째로 많은 득점을 성공시켰다.
지난 경기와 대비되는 경기력에 대해 김선형은 “어제 경기에서 우리 팀 슛시도가 너무 적었다. 경기를 돌려보니 충분히 슛 찬스도 있었고, 돌파를 시도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적극적으로 경기에 임한 것이 좋은 결과로 나온 것 같다”며 달라진 마인드가 그 원동력이었다고 대답했다.
NBA 시카고 불스 소속의 토마스 사토란스키와 맞대결에 대해서도 소감을 전했다. 김선형은 “NBA 선수라 확실히 공격과 리딩이 뛰어났다”면서도 “나도 주눅들지 말자는 생각으로 임했다. 대표팀 다른 가드들과 비교해 내 장점은 공격력이기 때문에 어제보다 더욱 적극적으로 경기했다”며 자신 있게 경기한 것이 좋은 결과를 가져왔다고 말했다.
또 “어제와 달리 오늘은 끝까지 따라잡는 경기를 펼쳤다”며 “오늘 경기를 통해 유럽 선수와의 맞대결에서 자신감을 얻었다”고 밝히며 월드컵에 대한 기대치를 높였다.
사진제공 = 대한민국농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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