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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이변이 속출한 하루였다. 도미니카공화국이 접전 끝에 독일을 잡아낸데 이어 미국은 연장 접전 끝에 터키에 1점차 진땀승을 거뒀다. 브라질은 대어인 그리스를 꺾으면서 2라운드 진출을 확정했다. 그리스는 브라질에게 1점차로 패하면서 2라운드에 진출하더라도 결선 진출에 큰 먹구름이 드리우게 됐다. 리투아니아와 프랑스는 어김없이 대승을 거둔 가운데 호주도 세네갈을 제압했다. 뉴질랜드와 체코는 각각 몬테네그로와 일본을 요리하면서 각각 첫 승을 거뒀다.
# 조별 순위
A_ 폴란드 중국 / 베네수엘라 코트디부아르
B_ 아르헨티나 러시아 / 나이지리아 대한민국
C_ 스페인 푸에르토리코 / 튀니지 이란
D_ 세르비아 이탈리아 / 앙골라 필리핀
E_ 미국 터키 / 일본 체코
F_ 브라질 그리스 / 뉴질랜드 몬테네그로
G_ 프랑스 도미니카공화국 / 독일 요르단
H_ 리투아니아 호주 / 캐나다 세네갈
# 개인 기록
득점_ 라건아(25.0), 터커(22.0), 웹스터(22.0), 슈뢰더(21.5), 이지엔리엔(21.5)
리바_ 하다디(13.5), 라건아(12.5), 일야소바(12.0), 고베어(11.0), 메즈리(11.0)
어시_ 잉글스(9.0), 솔라노(9.0), 발바이(8.0), 팡고스(8.0), 기옌트(7.5), 슈뢰더(7.5)
스틸_ 프리존(3.5), 몬테로(3.0), 은도어(3.0), 느워라(3.0), 타이스(3.0)
블록_ 고베어(3.5), 클리바(3.0), 메즈리(3.0), 포니카(2.5), 발빈(2.0)
세네갈(2패) 68-81 호주(2승)
세네갈
요소파 은도예 13점 10리바운드 2블록
모하마드 파예 12점 3리바운드 2어시스트 3점슛 2개
사네 달메다 14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 2스틸 3점슛 2개
호주
패트릭 밀스 22점 3점슛 3개
조 잉글스 17점 10리바운드 9어시스트 2블록 3점슛 4개
애런 베인스 12점 3리바운드 3어시스트 1블록
호주가 H조 최약체 세네갈을 맞아 예상 외로 고전했다. 초반부터 크게 치고 나가지 못한 호주는 전반을 36-33으로 단 3점 앞선 채 마쳤다. 1쿼터에는 오히려 끌려 다니기도 했으며, 2쿼터에는 역전을 허용하는 등 좀처럼 호주다운 면모를 보이지 못했다. 하지만 호주는 후반 들어 공격의 고삐를 바짝 잡아당겼다. 패트릭 밀스의 레이업과 조 잉글스의 3점슛으로 3쿼터 포문을 연 호주는 해당 쿼터에만 세네갈보다 7점이 많은 24점을 몰아치면서 전반의 공격 부진(?)을 만회했다.
밀스가 위기 때 팀의 해결사로 나섰다. 밀스는 이날 3쿼터에만 3점슛 두 개를 포함해 12점을 몰아치며 호주의 공격에 물꼬를 텄다. 밀스는 전반에 단 5점에 그쳤다. 그러나 후반 들어 맹공을 퍼부으며 남다른 집중력을 발휘했다. 3쿼터에 12점을 더하면서 호주의 본격적인 리드를 이끈 그는 후반에만 17점을 퍼부으면서 호주가 세네갈을 따돌리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이번 대회에서 밀스는 두 경기에서 경기당 32.7분을 소화하며 18.5점(.440 .273 .923) 1리바운드 3.5어시스트 1스틸을 기록하며 호주의 공격을 이끌고 있다.
잉글스의 면모는 더욱 더 빛났다. 그가 왜 호주의 에이스인지를 여실히 드러냈다. 잉글스는 지난 월드컵에서도 팀의 사정에 따라 주전 스몰포워드로 나섰다. 이는 이번에도 마찬가지. 현대농구에서 슈팅가드와 스몰포워드의 경계가 다소 모호해진 부분이 없지 않지만, 본인의 자리가 아닌 다른 포지션에 뛰면서 팀에 기여도가 실로 높았다. 이는 이번 대회에서도 마찬가지. 두 경기 연속 9어시스트를 뿌리면서 코트를 확실히 지배하고 있다. 어김없이 다수의 어시스트를 뿌리면서 호주의 플레이메이커로 경기운영을 도맡고 있는 그는 이날 트리플더블급 활약을 펼치면서 존재감을 직접 과시했다. 이번 대회 첫 트리플더블을 달성할 수도 있었지만, 아쉽게 어시스트 하나가 모자랐다. 잉글스도 이번 대회에서 두 경기 평균 32.5분 동안 15점(.588 .500 .800) 7.5리바운드 9어시스트 1.5스틸 1.5블록을 기록 중이다.
호주는 이날 승리로 본선 2라운드 진출을 확정했다. 아직 리투아니아와 만나지 않은 가운데 어렵지 않게 연승을 거두면서 2라운드에 오르게 됐다. 리투아니아와의 맞대결 결과에 따라 순위가 결정될 전망. 1위로 오르는 것이 가급적 2라운드에서 순위 확보에 유리한 만큼, 리투아니아전에서 이길 필요가 있다. 더군다나 2라운드에서는 G조 통과가 확정된 프랑스와 조우할 예정. 호주, 리투아니아, 프랑스까지 3개국이 2라운드에서 한 조에 속하게 되는 만큼 이들과 부딪힐 때 최대한 이겨야만 3라운드 진출을 도모할 수 있다.
뉴질랜드(1승 1패) 93-83 몬테네그로(2패)
화끈한 공격력을 선보인 뉴질랜드가 몬테네그로를 따돌렸다.
뉴질랜드
코리 웹스터 25점 6리바운드 7어시스트 3점슛 6개
아이삭 포투 20점 7리바운드 2어시스트
타이 웹스터 11점 4리바운드 5어시스트 3점슛
뉴질랜드가 공격의 호조에 힘입어 대회 첫 승을 신고했다. 주축들이 고른 활약을 펼친 가운데 팀의 간판인 코리 웻브터와 아이삭 포투가 대거 45점을 합작하면서 중심을 잘 잡았다. 이들 외에도 여러 선수들이 두 자리 수 득점을 올리는 등 90점을 넘어서는 많은 득점을 올리면서 몬테네그로를 꺾었다. 2쿼터부터 앞서가기 시작했다. 그러나 3쿼터 막판에 몬테네그로의 거센 추격에 4쿼터 시작과 함께 역전을 허용했지만, 이후 흐름을 잘 유지하면서 단 한 번의 동점과 역전을 헌납하지 않았다.
몬테네그로
니콜라 부체비치 15점 9리바운드 1블록
니콜라 이바노비치 18점 2리바운드 7어시스트 3점슛 2개
보얀 두블리에비치 13점 12리바운드 4어시스트 4스틸
몬테네그로는 뉴질랜드에 너무 많은 점수를 내준 것이 패인이었다. 3쿼터를 65-65로 한 점 뒤진 채 마치면서 4쿼터에 승부수를 띄울 수 있었다. 쿼터 시작과 함께 페타르 포포비치의 레이업이 골망을 가르면서 몬테네그로 1쿼터 이후 첫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이후 추가점을 올리지 못한 사이 뉴질랜드에게 3점슛 두 개를 내주면서 주저앉고 말았다. 기회가 있었지만, 득점기회가 무산되면서 추격의 동력을 잃고 말았다. 4쿼터 7분여에 나온 연이은 실책도 발목을 잡았다. 4쿼터 7분 45초에 보얀 두블리에비치의 실책 이후 나온 코리 웹스터의 3점슛이 결정적이었다. 점수 차는 더 벌어졌고, 결국 몬테네그로는 연패의 수렁에 빠지고 말았다.
이번 대회에서 부체비치가 출전하면서 기대를 모았지만, 정작 세계무대에서 한계를 드러내고 말았다. 본선 첫 경기에서 그리스를 만나 25점차로 무릎을 꿇었다. 전력 차이를 실감할 수밖에 없었지만, 2라운드 진출을 위해서는 뉴질랜드를 반드시 잡을 필요가 있었다. 그러나 뉴질랜드에게도 승리를 따내지 못하면서 순위 결정전 강등이 확정됐다. 순위결정전에서는 E조에서 낙마한 팀들과 마주한다. 일본이 상대로 확정된 가운데 아직 나머지 한 팀이 정해지지 않았다. 브라질을 잡아낸다면, 순위 결정전에서 높은 순위를 보장받을 여지는 있다. 하지만 브라질과도 전력 차이가 적지 않은 만큼, 현실적으로 3패로 순위 결정전으로 내려갈 가능성이 높다.
체코(1승 1패) 89-76 일본(2패)
체코
블라케 스킬립 22점 3리바운드 3점슛 6개
야로미 보하칙 22점 4리바운드 4어시스트 3점슛 4개
토마스 사토란스키 15점 6리바운드 7어시스트 3스틸
일본
하치무라 루이 21점 6리바운드 4어시스트
닉 파지카스 12점 10리바운드
와타나베 유타 15점 5리바운드
일본이 선전했지만, 아쉽게 체코를 넘어서지 못했다. 일본은 1쿼터 내내 체코를 괴롭혔다. 18-18로 쿼터를 마친 일본은 2쿼터 초반까지 전혀 밀리지 않았다. 오히려 앞서 나가기도 했다. 그러나 더 이상의 리드는 없었다. 체코는 2쿼터 초중반부터 달아나기 시작했고, 이내 격차를 벌렸다. 외곽에서 많은 득점이 터지면서 일본도 손을 쓸 도리가 없었다. 체코의 블라케 스킬립과 야로미 보하칙에게 도합 10개의 3점슛을 헌납한 것이 뼈아팠다. 하지만 일본도 어쩔 도리가 없었다. 스킬립은 이날 단 7개의 3점슛을 시도해 이중 6개를 집어넣는 놀라운 성공률을 자랑했다. 일본이 따라나설 만하면 터진 그의 3점슛에 좀처럼 갈피를 잡지 못했다.
일본에서는 NBA에 몸담고 있는 하치무라 루이와 와타나베 유타가 공격에서 제 몫을 다했다. 하치무라는 2019 드래프트 1라운드에서 워싱턴 위저즈의 부름을 받은 그는 이번 대회에서 자신의 잠재력을 마음껏 뽐내고 있다. NBA에 진출하는 만큼 국제대회 출전이 부담될 수 있지만, 오히려 국제무대에서 자신의 기량을 좀 더 입증하겠다는 목적이다. 당장 NBA에서는 많은 경기를 뛰기 쉽지 않겠지만, 백업 빅맨으로 서서히 입지를 다져나갈 것으로 짐작된다. 월드컵에서는 아직 두 경기에 불과하지만 경기당 32.8분 동안 18점(.500 .000 .778) 6.5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기록하면서 일본 골밑을 잘 지키고 있다.
와타나베는 투웨이딜을 통해 멤피스 그리즐리스에 둥지를 틀었다. 지난 시즌에도 똑같은 계약으로 멤피스 산하 G-리그팀인 멤피스 허슬에서 뛴 그는 지난 시즌 무려 15경기나 NBA에서 뛰면서 기회를 부여받았다. 지난 시즌 멤피스에서는 평균 2.6점 2.1리바운드를 기록한 바 있다. 이번 대회에서는 두 경기 평균 31.9분을 뛰며 13점(.458 .250 .750) 5리바운드 1.5어시스트를 보태고 있다. 와타나베가 버티고 있어 일본은 이번 대회에서 ‘하치무라-파지카스-와타나베’로 이어지는 두터운 프런트코트를 구축하고 있다. 이들이 향후 아시아컵에서 모습을 드러내긴 쉽지 않겠지만, 당분간 아시아 무대를 휘어잡기에는 충분하다.
터키와 일본에게 패한 일본은 이제 미국과의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미국과의 경기에서 패배가 예상되지만, 하치무라와 와타나베가 어떤 경기를 펼칠지가 단연 주목된다. 동시에 이들의 다음 시즌을 전망하는 첫 지표가 될 수도 있다. 미국이 이번 대회에서 기대 이하의 전력 구성으로 나섰지만, 일본을 꺾기는 충분하다. 순위 결정전으로 내려가는 것이 확정된 일본은 F조에서 진출에 실패한 팀들과 경기를 치른다. 몬테네그로가 상대로 정해진 가운데 뉴질랜드와도 마주할 예정이다.
일본은 다음 올림픽 진출이 확정됐다. 이번 대회는 2020 올림픽 1차 예선을 겸하고 있다. 이번 대회 성적이 중요한 이유. 각 대륙별 국가들의 순위가 정해지고, 이후 각 대륙의 상위 팀들이 올림픽 진출권을 따내게 된다. 단, 일본은 개최국으로 이미 올림픽 무대를 밟게 된다. 올림픽에 앞선 전초전으로 선수들과의 호흡을 점검하고 더 나아가 실력을 쌓을 계기로 삼을 전망이다. 더 나아가 일본이 올림픽 무대에서 중국이 지난 대회에서 실패한 승수사냥에도 성공할지 관심을 모은다.
도미니카공화국(2승) 70-68 독일(2패)
독일은 출발부터 불안했다. 도미니카 공화국이 8점을 먼저 달아난 이후에야 뒤늦게 선취점을 신고했다(8-2). 독일은 1쿼터 3분 4초를 남겨두고 데니스 슈뢰더의 자유투로 첫 역전에 성공했다(12-13). 이후부터는 박빙 양상으로 진행됐다. 도미니카공화국은 2, 3쿼터에 39점을 추가한 사이 독일은 31점을 더했다(55-52). 이윽고 맞이한 4쿼터. 율리스 바에즈의 3점슛이 쿼터 시작과 함께 나오면서 도미니카공화국이 달아났다(58-52). 독일은 약 2분 30초 동안 점수를 올리지 못했고, 마오도 로의 3점슛이 들어가면서 겨우 4쿼터 첫 득점을 올렸다(60-55). 독일은 다닐로 바르텔의 훅슛과 로빈 벤징의 자유투로 오랜 만에 경기를 뒤집었다(61-60). 도미니카공화국이 실책을 범한 사이 슈뢰더가 상대 반칙으로 얻어낸 자유투를 집어넣었다(62-60). 도미니카공화국도 밀리지 않았다. 연속 득점에 이어 겨익 종료 3분 21초를 남겨두고 겔비스 솔라노의 3점슛이 들어가면서 도미니카공화국이 다시 격차를 벌렸다(67-63). 슈뢰더의 득점시도가 무산된 사이 솔라노의 패스를 엘로이 바르가스가 훅슛으로 연결했다(69-63). 바르텔과 폴 집서의 자유투로 독일은 다시금 따라붙었다(69-68). 경기 종료 1분 15초가 남은 가운데 도미니카공화국의 로버트 로버츠가 자유투 2구를 놓쳤지만, 1구를 집어넣었고 도미니카공화국이 두 점차의 아슬아슬한 리드가 이어졌다(70-68). 남은 1분 동안 양 팀은 공방에 나섰지만, 좀처럼 득점이 나오지 않았다. 독일은 타이스가 골밑에서 기회를 엿봤지만, 앨리웁을 놓쳤고, 도미니카 공화국은 앞서고 있음에도 3점슛을 시도해 기회를 놓쳤다. 31초가 남은 가운데 슈뢰더가 동점을 노렸지만, 이마저 무위에 그치면서 경기가 마무리 됐다.
도미니카공화국
빅토르 리즈 17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 3점슛 2개
엘로이 바르가스 16점 5리바운드
로날드 로버츠 10점 4리바운드
도미니카공화국이 2라운드 진출을 확정했다. 경기 전까지만 하더라도 도미니카공화국이 2라운드에 나설 것이라 예상한 이는 많지 않았다. 그러나 도미니카공화국은 다수의 NBA 선수들이 포진해 있는 독일을 상대로 단단한 응집력을 선보이면서 경기를 풀어나갔다. 3점슛이 많이 들어가지 않았지만, 높은 2점슛 성공률을 바탕으로 독일에게 근소하게 우위를 점했다. 경기 내내 박빙을 벌였을 정도로 이날 경기는 치열했으며, 도미니카공화국은 요르단에 이어 독일마저 잡아내며 이번 대회에서 연승을 수확하는 기쁨을 맛봤다.
도미니카공화국에서는 알 호포드(보스턴)와 칼-앤써니 타운스(미네소타)가 팀을 대표하는 선수들이다. 하지만 이들은 월드컵에 출전하지 않기로 했고, 하는 수 없이 기존 전력으로 대회에 나섰다. 지난 2017 아메리컵에서 코트를 누빈 선수들을 주축으로 이번 월드컵에 나선 도미니카공화국은 프랑스, 독일과 한 조에 속하게 되면서 다음 라운드 진출이 어려워 보였다. 그러나 천신만고 끝에 독일을 잡아내면서 독일을 밀어내고 2라운드에 오르는 기쁨을 맛봤다.
도미니카공화국은 지난 대회에 이어 사상 첫 2회 연속 월드컵 진출에 성공했다. 지난 1978년에 처음으로 세계무대에 명함을 내밀었던 도미니카공화국은 당시 14개국 중 12위에 그쳤다. 그러나 지난 대회에서 결선에 올라 13위를 차지했으며, 이번 대회에서도 16개국이 자웅을 겨루는 2라운드 진출에 성공하면서 이전 대회와 마찬가지로 적어도 16위는 확보했다. 본선 첫 라운드에서 기대 이상의 성적을 거둔 것을 감안하면, 2라운드 결과에 따라 역대 최고 성적을 거둬들일 것으로 기대된다.
독일
데니스 슈뢰더 20점 3리바운드 7어시스트
대니얼 타이스 12점 8리바운드 5스틸
마오도 로 10점 2어시스트
독일이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다. 독일은 이날 공격이 잘 풀리지 않은 가운데 도미니카공화국과 시소게임을 펼쳤다. 전력구성을 감안하면 독일이 두 자리 수 점수 차 이상의 최소 압승을 거둬야 하지만 정작 이날 경기는 달랐다. 독일은 외곽에서 단 9점을 더하는데 그쳤다. 슈뢰더를 필두로 여러 선수들이 3점슛을 시도했지만, 득점으로 연결된 것은 단 세 개가 전부였다. 19개의 3점슛을 시도했고, 성공률은 15%를 겨우 넘는 데 그쳤다. 클리바가 약 15분을 뛰면서 공격 시도조차 나서지 못했고, 타이스가 골밑에서 그나마 힘을 냈지만 집서가 지난 경기에 이어 좀처럼 실마리를 제공하지 못하면서 독일이 상당히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조 편성이 완성됐을 당시만 하더라도 프랑스의 뒤를 이어 독일이 조 2위로 2라운드에 오를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달랐다. 독일은 정작 프랑스를 상대로 선전했지만, 도미니카공화국에 덜미를 잡히면서 연패를 떠안았다. 첫 경기에서 프랑스를 만난 것이 불운이었지만, 도미니카공화국에게마저 지면서 대회 첫 승 신고가 미뤄진 것은 물론 2라운드 진출에 실패하게 됐다. 독일로서는 남은 경기에서 요르단을 이겨 승수를 확보하고 순위 결정전에서 열리는 모든 경기를 잡아 최대한 조 1위에 올라 17~20위 이내의 순위에 드는 것이 필요하다. 적어도 결선에 올라야 유럽에 배장된 올림픽 진출권(두 장)을 따낼 수 있는 것을 감안하면, 독일은 올림픽 진출도 당연히 놓쳤으며, 올림픽 최종예선 진출 또한 어렵게 됐다.
독일은 이번 대회를 앞두고 자국을 대표하는 선수들이 사실상 총출동했다. 슈뢰더, 집서, 막시 클리바, 타이스까지 전현직 NBA 리거들이 모두 모였다. 하지만 이들의 경기력은 기대 이하였다. 슈뢰더는 여전히 독일의 에이스지만 실책이 많다. 경기운영에서 2% 부족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더 큰 문제는 나머지 선수들이다. 집서, 클리바, 타이스는 이번 대회 내내 부진하고 있다. 지난 프랑스전에서도 많은 득점을 올리지 못하면서 전혀 보탬이 되지 못한 이들은 이날 도미니카공화국을 맞아서도 이름값을 전혀 해내지 못했다. 프랑스전에서는 요하네스 보이트만이 맹공을 퍼부었지만, 이날 보이트만이 잠잠하면서 독일이 동력을 잃었다.
# 독일 NBA 선수들의 이번 대회
슈뢰더 2경기 35.2분 21.5점(.324 .300 .762) 3.5리바운드 7.5어시스트 1.5스틸 4.0실책
폴집서 2경기 21.3분 3.0점(.111 .000 1.000) 4.5리바운드 0.0어시스트 0.5스틸
클리바 2경기 19.9분 3.0점(.200 .000 1.000) 1.5리바운드 0.5어시스트 0.5스틸
타이스 2경기 19.6분 7.5점(.333 .000 1.000) 8.0리바운드 0.0어시스트 3.0스틸
캐나다(2패) 69-92 리투아니아(2승)
리투아니아가 이번에도 그냥 이겼다.
캐나다
카일 윌트저 24점 3리바운드 3점슛 3개
코리 조셉 15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
켐 벅 12점 4리바운드
리투아니아
요나스 발런슈너스 13점 8리바운드 2어시스트
맨타스 칼니에티스 11점 4리바운드 6어시스트
도만타스 사보니스 10점 8리바운드 4어시스트
리투아니아의 다이니우스 아도마티스 감독은 이날 주전 명단에 살짝 변화를 가했다. 요나스 마시울리스를 주전 포워드로 투입했다. 마시울리스는 지난 2014 월드컵에서 리투아니아의 에이스로 역할을 다했다. 1985년생으로 이제는 노장대열에 들어섰지만, 모처럼 주전으로 나서 내외곽의 중심을 잘 잡았다. 지난 2014년부터 2018년까지 레알 마드리드에 몸담았을 정도로 출중한 실력을 뽐낸 그는 현재 그리스리그의 아테네에서 뛰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는 주로 다른 선수들의 뒤를 받치고 있지만, 이날 알토란같은 득점을 올려주면서 여전한 관록을 드러냈다.
리투아니아는 이날 5명의 선수들이 두 자리 수 득점을 올리는 등 도합 6명의 선수들이 9점 이상씩 뽑아내면서 캐나다를 압도했다. 이날도 90점 이상을 엮어내는 등 남다른 전력을 과시하고 있는 리투아니아는 경기 시작과 함께 2-2로 동점을 허용한 것을 제외하면 단 한 번의 추격도 내주지 않았다. 갈수록 벌어진 점수 차는 이날 결과에도 드러났듯, 최다 23점차로 마무리됐다. 입상 후보로 손꼽히는 팀답게 위용을 드러내면서 상대를 완파하고 있다. 동시에 1라운드 마지막 상대인 호주를 맞이할 것을 대비해 확실하게 몸을 풀었다.
이번 대회에서 리투아니아는 특정 선수에 의존하지 않는 모습이다. 지난 대회에서는 맨타스 칼니에티스가 부상으로 나서지 못했고, 요나스 발런슈너스는 아직 어린 선수에 불과해 마시울리스의 부담이 컸다. 그러나 지금은 다르다. 비록 마시울리스는 노장대열에 들어서면서 기량하락을 피하지 못하고 있지만, 칼니에티스가 가세했고 발런슈너스가 성장했다. 뿐만 아니라 도만타스 사보니스의 등장과 민다우가스 쿠즈민스카스의 존재로 인해 보다 더 두터운 선수층을 구축하고 있다. 이들 외에도 에드가라스 울라노바스, 루카스 레카비셔스가 있으며, 이날 주전 슈팅가드로 출장한 마리우스 그리고니스까지 선수단 12명을 고루 투입해 상황에 따라 활용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했다. 선수층의 두께에서는 호주보다 오히려 우위를 점하고 있는 셈이다.
그리스(1승 1패) 78-79 브라질(2승)
브라질이 대어를 낚았다. 브라질은 경기 내내 그리스와 끈질긴 추격전을 벌였다. 오히려 브라질이 근소하게 앞서나갔고, 그리스는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다. 3쿼터를 3점 앞선 채 마친 브라질은 상대 첫 공격 실패를 틈타 4쿼터 시작과 함께 3점슛이 들어갔다. 마르퀴노스 소사의 3점슛이 들어가면서 브라질이 분위기를 더욱 끌어올렸다(53-59). 그리스는 이오아니스 파파페트로우의 3점슛을 포함한 연속 득점으로 추격에 나섰다(58-59). 이어 코스타스 슬로우카스의 레이업으로 그리스가 재역전을 일궈냈다(60-59). 브라질은 앤더슨 바레장의 훅슛과 리안드로 바보사의 자유투로 다시 뒤집었고(60-62), 파파테로우의 레이업으로 균형을 맞췄다(62-62). 브라질의 공격실패를 틈타 기회를 잡은 그리스는 닉 칼라테스가 3점슛을 시도했지만, 림을 외면했다. 그 사이 브라질은 곧바로 속공에 나섰고, 알렉스 가르시아가 마무리했다(62-66). 칼라테스는 다시 3점슛을 노렸지만 여의치 않았고, 경기 종료 4분 56초를 남겨두고 야니스 아데토쿤보가 자유투로 4쿼터 첫 득점을 신고했다(64-67). 브라질에서는 바보사가 나섰다. 바보사는 곧바로 연거푸 득점을 올리면서 오름세를 이어갔다(64-71). 칼라테스는 또 하나의 3점슛을 시도했지만, 이번에도 림을 외면했다.
경기 종료 2분 24초를 남겨두고 어렵게 추가점을 더했다(68-73). 바보사는 다시 공격에 나섰고, 돌파를 성공시켰다(71-75). 시소게임이 계속되는 가운데 칼라테스의 플로터가 들어가지 않았고, 실책까지 범했다. 48초를 남겨두고 그리스는 코스타스 파파니콜라우가 자유투를 모두 집어넣었고, 조르지아스 프린테지스의 천금같은 3점슛이 들어갔다(76-76). 브라질은 곧바로 작전시간을 가졌고, 바레장이 바보사의 패스를 득점으로 연결했다(76-78). 남은 시간 14초. 그리스의 타임아웃. 하지만 결정적인 순간에 칼라테스가 또 하나의 실책을 저질렀다. 이후 반칙작전에 나설 수밖에 없었다. 경기 종료 직전 그리스는 슬로우카스가 3점슛을 시도했다. 이 때 브라질에서 반칙이 나왔다. 슬로우카스가 자유투를 모두 집어넣을 경우 경기는 동점이 될 수 있었고, 연장행이 불가피했다. 그러나 슬로우카스의 손을 떠난 자유투 3구가 들어가지 않으면서 경기가 종료됐다. 그리스는 자유투 하나로 1점 차 패배를 받아들일 수밖에 없었다.
그리스
야니스 아데토쿤보 13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
닉 칼라테스 16점 7리바운드 4어시스트
조르지우스 프린테지스 20점 4리바운드 2어시스트 3점슛 4개
브라질
앤더슨 바레장 22점 9리바운드 2어시스트
마르퀴노스 소사 15점 3리바운드 2스틸 3점슛 3개
리안드로 바보사 13점 3리바운드 2어시스트
http://www.basketkorea.com/news/articleView.html?idxno=188530
승부처에서 브라질 노장들의 진가가 300% 발휘됐다. 바보사는 자신의 득점 대부분을 4쿼터에 몰아치며 자신의 경험을 십분 활용했다. 4쿼터에만 무려 9점 2어시스트 1블록을 더하면서 이날 경기의 수훈갑이 됐다. 이번 월드컵을 끝으로 대표팀 은퇴를 선언한 바보사는 바레장, 가르시아와 함꼐 5회 연속 월드컵에 출전하는 기염을 토해냈다. 이날 경기 전 인터뷰를 통해 최대한 대표팀에 보탬이 되고 싶은 의사를 밝힌 바보사는 자신의 진가를 여과없이 드러내며 승부처에서 팀을 구해냈다. 특히나 그리즐의 닉 칼라테스가 3점슛 세 개를 모두 놓쳤고, 두 개의 결정적인 실책을 범한 것을 보면 바보사의 진가가 더욱 더 빛이 날 수밖에 없다.
브라질은 이날 승리로 연승을 거두면서 2라운드에 진출했다. 메달 후보로 거론되는 그리스마저 꺾는 대이변을 일으키면서 이번 대회의 파란을 예고했다. 신구 조화가 잘 이뤄진 브라질은 디디 루사다, 브루노 카보클로, 크리스티아누 펠리치오가 주축으로 버티고 있다. 여기에 바보사, 가르시아, 바레장이 뒤를 받치고 있다. 2000년대 다수의 NBA 선수들을 배출했던 브라질은 이후 주춤할 것으로 여겨졌다. 그러나 어린 선수들의 등장과 노장들의 경험이 한데 어우러지면서 이번에도 16강에 진출하는 기쁨을 누리게 됐다. 브라질의 노장 3인방은 마지막 대회인 만큼 최대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싶은 의사를 밝혔다. 이번 대회에서 브라질이 어떤 성적표를 받아들일지도 지켜 볼 만하다.
터키(1승 1패) 92-93 미국(2승)
연장 접전 끝에 미국이 겨우 이겼다.
터키
어산 일야소바 23점 14리바운드
세디 오스만 15점 2리바운드
푸르칸 코크마즈 16점 4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 3점슛 3개
터키가 실로 큰 대어를 잡을 뻔 했지만 마지막 고비를 넘어서지 못했다. 경기 초반부터 미국과 팽팽하게 맞섰던 터키는 시종일관 미국과 시소게임을 펼쳤다. 미국에게 좀처럼 치고 나갈 기회를 헌납하지 않은 터키는 NBA에서 뛰고 있는 어산 일야소바, 세디 오스만, 푸르칸 코크마즈가 공격에서 기대 이상의 역할을 했다. 여기에 기존의 멜리 마무털루와 귀화선수인 스카티 윌베킨까지 도합 5명의 선수들이 두 자리 수 득점을 올리면서 많은 득점을 신고했다.
연장 시작과 함께 윌베킨의 첫 득점이 나올 때만 하더라도 터키의 사기는 높았다. 미국을 상대로 월드컵이나 올림픽에서 연장승부를 펼친 것은 지난 2006년 이후 처음이다. 언제 연장전을 펼쳤는지 기억이 나지 않을 정도로 까마득한 가운데 터키가 (완전한 전력은 아니지만 어쨌거나) 미국을 상대로 연장전으로 몰고 갔다는 것만으로도 많은 이들이 놀라기 충분했다. 여기에 윌베킨의 중거리슛이 적중된데 이어 오스만의 3점슛이 들어가면서 경기장은 뜨겁게 달아올랐다. 연장전에서도 득점공방이 계속된 가운데 오스만의 자유투로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터키는 이후 자유투 네 개를 모두 놓치면서 달아날 기회를 놓쳤고, 결국 패배로 직결됐다.
미국
켐바 워커 14점 6리바운드 7어시스트 3스틸 3점슛 3개
제이슨 테이텀 11점 11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
마일스 터너 11점 9리바운드
미국이 천신만고 끝에 연승을 이어갔다. 터키가 자유투를 내리 놓치지 않았다면 미국이 본선 1라운드에서 패배할 수도 있었다. 그러나 터키가 종료 직전 얻어낸 자유투를 모두 놓쳤고, 크리스 미들턴이 자유투 두 개를 모두 득점으로 연결하면서 미국이 1점차로 가까스로 이겼다. 미국은 이날 필드골 성공률이 35.1%에 그쳤을 정도로 슛감이 좋지 않았다. 터키보다 많은 14개의 3점슛을 집어넣기는 했지만, 지나치게 많은 점수를 내준데다 공격에서 기복을 보이면서 좀처럼 치고 나가지 못했다. 그 결과 결선이 아닌 본선 1라운드에서 연장 승부를 피하지 못했으며, 이는 곧 이번 대회에 나서는 미국의 전력을 나타내는 결정적인 장면이 되고 말았다.
참고로 미국은 지난 2016 올림픽 본선에서도 세르비아와 접전을 펼쳤다. 본선에서 3점차로 진땀승을 거둔 미국은 결승에서 세르비아에 30점차 완승을 거뒀다. 당시 선수 구성을 감안하면 본선에서 3점차 승리를 거둔 것도 이해하긴 쉽지 않았다. 그러나 결승에서 대승을 거뒀고 대회 3연패에 성공하면서 접전 끝에 거둔 승리는 크게 도드라지지 않았다. 이를 감안하면 이번에도 상황은 별반 다르다지 않다. 미국의 전력이 올림픽 당시보다 약해진 것을 감안하면 공격이 잘 전개된 터키를 상대로 겨우 이길 만한 전력인 셈이다. 문제는 현재의 미국이 유럽의 강호들을 상대로 대승을 거두는 것이 실질적으로 쉽지 않다는 것이 증명됐다. 유럽에서 메달을 노리는 세르비아, 스페인, 리투아니아가 능히 미국을 격파할 만하다는 뜻이다.
어린 선수들이 지나치게 많은데다 실력으로 우승 후보들을 압도할 만한 선수들이 없다는 것이 증명됐고, 터키를 상대로 불안함을 노출하면서 미국의 이번 대회 성적이 초미의 관심사가 됐다. 현재 미 전력을 보면 지난 시즌 올스타는 켐바 워커와 미들턴까지 단 두 명으로, 이중 붙박이 올스타는 워커가 유일하다. 나머지 선수들은 근래에 NBA에 진출한 선수들이 대부분이다. 그런 만큼 워커가 좀 더 에이스다운 면모를 보일 필요가 있다. 그러나 워커 혼자서도 한계가 분명하다. 선수단을 추리는 과정에서 여느 스타급 선수들은 물론 경험자들이 개인사정으로 대표팀 합류를 원치 않았고, 그나마 기대를 모았던 카일 라우리와 P.J. 터커는 부상으로 대회에 나설 수 없게 됐다. 그 결과 미 대표팀에는 어린 선수들이 즐비하다. 브룩 로페즈가 있다지만, 그 또한 월드컵이나 올림픽 출전은 이번이 처음이다.
우선 가장 먼저 드러난 문제점은 수비다. 지난 10여 년의 시간 동안 미국은 빅맨보다는 윙맨 중심의 농구를 펼쳤다. 미국이 자랑하는 슈퍼스타 포워드들을 대거 발탁해 수비로 상대진영을 압살했다. 이후 빠른 공수전환에 이은 속공으로 상대가 손을 쓸 수 없게 만들었다. 가드 전력도 단연 세계최고였던 만큼 올림픽과 월드컵을 가리지 않고 큰 점수 차 승리는 따놓은 당상이었다. 그러나 이번 대회에서는 이와 같은 면모를 전혀 보이지 못하고 있다. 지난 2014 월드컵에서는 슈퍼스타가 되기 직전인 스테픈 커리와 제임스 하든이 가세해 팀을 이끌었던 것을 감안하면 이번에도 이해하지 못할 수준은 아니다. 그러나 당시와 비교해도 올스타가 부족할 뿐만 아니라 선수들의 이름값에서 큰 차이를 보여 지금 미 대표팀이 많은 우려의 시선을 받고 있다.
더 큰 문제는 경기력이 이와 같을 경우 우승은 고사하고 메달 전망도 어둡게 된다. 그렉 포포비치 감독이 묘수를 들고 있다고 하더라도 현 전력으로 세르비아, 리투아니아, 스페인, 호주를 상대하긴 쉽지 않다고 봐야한다. 방금 거론한 팀들 모두 약체들을 맞아 20점차는 고사하고 3~40점차의 엄청난 승리를 거두고 있는 것을 감안하면 현 미국의 우승도전에 의문부호가 뒤따르는 것은 당연하다. 공교롭게도 포포비치 감독이 전임 마이크 슈셉스키 감독에 이어 처음으로 지휘봉을 잡은 시점에 대다수의 슈퍼스타들이 불참을 선언하면서 미 대표팀이 위기를 맞았으며, 3연패 도전에 빨간불이 제대로 켜졌다. 과연 미국의 코칭스탭은 경기가 거듭될수록 팀에 안정감을 불어넣을 수 있을까. 선수들의 역할이 중요한 가운데 2라운드 진출을 확정한 미국의 경기력이 어떻게 변모될지가 단연 주목된다.
프랑스(2승) 103-64 요르단(2패)
프랑스가 넉넉하게 이겼다.
프랑스
루디 고베어 16점 13리바운드 2블록
난도 드 콜로 19점 8어시스트 3점슛 3개
프랭크 닐리키나 12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 3스틸 3점슛 3개
요르단
다 터커 20점 2리바운드 2스틸 3점슛 3개
자이드 아바스 12점 7리바운드
마흐모드 압딘 8점 3점슛 2개
사진_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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