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리포트] 공격에서 활로 찾은 LG, 선봉장은 이재도와 이관희

박종호 기자 / 기사승인 : 2023-03-24 10:0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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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도와 이관희의 활약으로 LG가 80점 이상을 올리며 경기에서 승리했다.

창원 LG는 23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 시즌 경기에서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만나 83-79로 승리했다.

LG는 이번 비시즌 조상현 감독을 새롭게 선임했다. 결과는 대성공이었다. 지난 시즌 하위권을 맴돌았던 LG는 이번 시즌 3라운드부터 치고 나갔고 지금까지 상위권 싸움을 이어가고 있다.

다만 최근 경기력은 다소 아쉬웠다. 최근 3경기에서 2승 1패를 기록 중이다. 리그 1위 팀 안양 KGC를 만나 접전 끝에 힘들게 76-75로 승리했다. 이후에는 리그 최하위 서울 삼성을 만났다. 삼성 상대로는 끝까지 밀리다가 마지막 중요한 순간 자유투 득점을 올리며 77-76으로 승리했다. 하지만 이후 원주 DB를 만나 59-65로 패했다.

반대로 순위 싸움의 경쟁 팀인 서울 SK와 울산 현대모비스는 최근 연승을 기록하며 LG의 뒤를 쫓고 있다. 최근 SK, 현대모비스와 LG의 경기력은 확실히 달랐다.

그렇기에 조상현 LG 감독은 “최근 수비는 좋은데 공격이 안 풀린다. 수비에서는 상대를 60점대, 70점대로 묶었다. 결국은 공격을 풀어야 한다. 외곽에서 나오면 좋겠지만, 그게 안 되면 얼리 오펜스를 통해 쉬운 득점을 올려야 한다.

그리고 이날 LG는 83점을 올리며 화끈한 공격력을 선보였다. (LG의 시즌 평균 득점은 79.7점으로 리그 6위다) 최다 득점자는 이재도(180cm, G)였다. 혼자 24점을 몰아쳤다. 특히 승부처에서 중요한 득점으로 팀 승리를 도왔다. 하지만 이재도만 잘한 것이 아니었다. 이관희(191cm, G)도 중요한 역할을 했다. 특히 1쿼터에만 10점을 올리며 기선 제압의 주인공이 됐다.

특히 1쿼터부터 25점을 올렸다. 그 중심에는 아셈 마레이(203cm, C)와 이관희가 있었다. 이관희는 팀의 첫 득점을 본인의 손으로 올렸다. 이후에는 마레이가 팀의 10점에 모두 관여했다. 쿼터 막판에는 다시 이관희가 나섰다. 3점슛도 성공했고 자유투 득점도 올렸다. 1쿼터에 이관희는 10점을, 마레이는 10점을 올렸다. 1쿼터에 상대에게 23점을 내줬지만, 25점을 올리며 우위를 점할 수 있었다.

하지만 2쿼터가 문제였다. 1쿼터와 다르게 공격에서의 활로를 뚫지 못했다. 3점슛을 시도했지만, 7개 중 1개만 성공했다. 빠른 공격은 상대에 제어 당했고 쉽게 득점하지 못했다. 그 결과, 첫 7분간 7점에 그쳤다. 반대로 14점을 내주며 우위를 뺏겼다. 이후에도 LG의 공격은 답답했다. 김준일(202cm, C)이 미드-레인지 득점을 통해 4점을 올렸지만, 그게 전부였다. 그 결과, 36-42로 전반전을 마쳤다.

3쿼터에 다시 LG의 주전 선수들이 나왔고 주전 선수들은 팀 공격의 흐름을 바꿨다. 마레이는 3쿼터 초반 골밑에서 활약하며 역전을 도왔다. 상대가 추격할 때는 이재도가 내외곽 가리지 않으며 득점했다. 이재도는 3쿼터에만 10점을 몰아쳤다. 거기에 이관희의 활약까지 더해졌다. 이관희는 중요한 순간마다 득점하며 9점을 몰아쳤다. 두 선수의 활약으로 LG는 앞서나갔다.

다만 쿼터 마지막 1분 36초간 득점하지 못한 것이 아쉬웠다. 힘들게 흐름을 탔지만, 다시 우위를 내준 LG였다.

하지만 4쿼터 LG의 공격은 다시 살아났다. 이재도가 팀의 공격을 주도했다. 혼자 9점을 몰아치며 승부처를 접수했다. 거기에 이관희도 중요한 순간 득점하며 이재도의 어깨를 가볍게 만들었다. 그렇게 LG는 네 경기 만에 80점대의 경기를 치렀다.

이재도와 이관희가 중요한 순간마다 득점하며 맹활약했기에 조상현 LG 감독도 경기 후 인터뷰를 통해 ”이재도와 이관희가 끝낸 경기다. 정말 중요한 승리를 거뒀다“라며 두 선수에 대한 칭찬을 잊지 않았다.

이재도는 최근 6라운드에서 평균 17.2점을 기록하며 뜨거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 반대로 이관희는 최근 부진했지만, 부활의 신호탄을 쐈다. 그 결과, LG는 잃어버린 공격력을 되찾으며 경기에서 승리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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