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엄지가 자신의 커리어하이 기록을 세우며 승리에 기쁨을 더했다.
인천 신한은행은 16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국민은행 Liiv M 2020-2021 여자 프로농구 부천 하나원큐와의 경기에서 77-66으로 승리했다. 이날 결과로 신한은행은 7승 6패를 기록, 2연승을 달렸다.
신한은행은 전반전 연이은 슛 실패로 어려운 경기를 펼쳤지만, 후반전 공격력이 살아나며 역전을 만들어냈다. 이어진 4쿼터에도 기세를 이어가며 승부처에서 집중력을 발휘, 경기를 잡아낼 수 있었다.
이날 김단비가 트리플더블을 달성한 가운데 빼놓을 수 없는 선수가 한 명 더 있다. 바로 후반전에 맹활약한 한엄지다. 한엄지는 24분 7초를 뛰는 동안 23득점 9리바운드를 기록, 높은 효율성을 보여주며 승리의 또 다른 주역이 됐다.
이날 활약으로 한엄지는 역대 본인 한 경기 최다 득점 기록을 새로 썼다. 종전 기록은 2018-2019시즌 우리은행전에서 올린 20득점.
교체 출전으로 2쿼터에 처음으로 코트를 밟은 한엄지는 골밑에서 제 역할을 하는데 집중했다. 특히 3쿼터에는 10득점을 몰아넣으며 공격력을 뽐냈다. 적극적인 움직임으로 득점인정반칙을 얻어내는가 하면 3점슛까지 터트리며 내 외곽에서 힘썼다. 한엄지의 활약 덕분에 신한은행은 리드를 가져올 수 있었다.
4쿼터에도 마찬가지였다. 골밑 득점에 이어 중거리슛까지 성공시키면서 7득점을 올렸다. 또, 궂은일까지 도맡으며 많은 리바운드를 잡아냈다. 한엄지는 경기 막판까지 공수에서 활발한 모습으로 팀의 리드에 힘을 실었다.
이번 시즌 한엄지는 하나원큐를 상대로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3번의 맞대결에서 모두 두 자리 득점을 올린 것. 또한 이번 시즌 두번째로 많은 득점(18득점)을 올린 경기도 지난 10월 28일 있었던 하나원큐와의 맞대결이었다. 한엄지의 활약은 올 시즌 팀의 하나원큐전 3연승이라는 결과로 이어졌다.
한엄지의 활약에 정상일 감독도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경기 후 정상일 감독은 “한엄지가 120%를 해줬다. 힘들 때 숨통을 트이는 득점을 해줬다. 한엄지는 하나원큐만 만나면 잘하는 것 같다”며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신한은행이 김단비와 한엄지의 활약을 앞세워 연승을 달렸다. 다음 경기도 승리를 거두며 분위기를 이어갈 수 있을까. 신한은행은 오는 18일 인천에서 용인 삼성생명과 맞붙는다.
사진 = WKBL 제공
바스켓코리아 / 변정인 기자 ing421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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