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핏' 도전에 실패한 오클라호마시티였다. 당시를 돌아본 조다.
아이재아 조(196cm, G)가 이번 비시즌 오클라호마시티 썬더를 떠나 디트로이트 피스톤스 유니폼을 입게 됐다. 오클라호마시티는 조를 디트로이트로 보내는 대신 2030년, 2031년 2라운드 지명권 2장을 받았다.
이번 트레이드는 철저히 셀러리캡 문제에서 비롯됐다. 조는 다음 시즌 1,130만 달러, 2027~2028시즌에는 팀 옵션으로 같은 금액을 받는 조건이었다. 본격적으로 어린 선수들의 장기 계약이 시작되는 오클라호마시티는 사치세 부담을 줄여야 하는 상황이었고, 최근 애런 위긴스(201cm, F)를 애틀랜타로 트레이드한 데 이어 조까지 내보내며 샐러리 부담을 크게 덜어냈다.
조는 2020 NBA 신인 드래프트 전체 49순위로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에 입단했다. 그러나 거기서는 자리를 잡지 못했고, 평균 출전 시간도 길지 않았다. 평균 10분밖에 뛰지 못했고, 결국 필라델피아는 조를 웨이브했다.
그 이후 조는 오클라호마시티에 합류했다. 그리고 그의 커리어는 전환점을 맞이했다. 그는 오클라호마시티 합류 이후 팀의 핵심 식스맨으로 자리잡았다. 중요할 때마다 외곽에서 힘을 내며 4시즌간 3점슛 성공률 41.5%를 기록. 평균 득점은 9.7점이었다. 팀의 우승 당시에도 중요한 역할을 맡으며 맹활약했던 조다.
무엇보다도 지난 시즌 조는 커리어 하이를 기록했다. 71경기를 뛰며 평균 11.1점 2.5리바운드 1.3어시스트를 기록. 3점슛 성공률은 무려 42.3%였다. 리그 최고의 벤치 슈터로 자리 잡은 조다.
다만 조가 속한 오클라호마시티는 강력한 우승 후보임에도 서부 컨퍼런스 파이널에서 샌안토니오 스퍼스에 패하며 '리핏' 도전에는 실패했다. 당시를 돌아본 조는 "선수로서, 그리고 경쟁자로서는 답답한 상황이었다. 하지만 그 순간에는, 내가 어떻게 하면 팀이 이기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을지가 더 중요했다. 뛰지 못하는 경기에서도, 그저 동료들에게 에너지를 불어넣어 주려고 노력했다"라며 지난 시즌을 돌아봤다.
이제는 오클라호마시티가 아니라 디트로이트 유니폼을 입고 시즌을 치르게 될 조다. 새로운 팀에 대해서는 "결국 비지니스다. 나는 내가 속한 팀에서 최선을 다해야 한다. 디트로이트는 지난 시즌 동부 1위 팀이었다. 우리의 목표는 확고하다. 나는 우리가 리그 최고의 팀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이야기했다.
한편, 디트로이트는 지난 시즌 동부 1위로 정규시즌을 마쳤지만, 플레이오프에서 뉴욕 닉스를 꺾지 못하며 시즌을 마무리했다. 확실한 FA 보강은 없었다. 그러나 조를 데려왔다. 거기에 존 콘린스(206cm, F)까지 품었다. 이제는 정규시즌 1위를 넘어 NBA 챔피언에 도전하는 디트로이트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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