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리포트] 캐롯의 골밑을 지킨 김진용-박진철, 자신감과 헌신으로 팀 승리를 조력

이수복 기자 / 기사승인 : 2023-03-12 07:11:15
  • -
  • +
  • 인쇄

김진용(199cm, C)과 박진철(200cm, C)이 캐롯의 골밑을 지켰다.

고양 캐롯은 11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창원 LG를 상대로 92-83로 승리했다.

최근 캐롯은 팀 외적인 문제로 어수선하고 이번 주에 이틀에 한 번꼴로 경기를 치르는 상황이라 체력적인 부담이 컸다.

이날 경기에서 캐롯은 LG를 상대로 적극적인 공격을 시도했다. 앞선의 이정현(188cm, G)과 전성현(188cm, F)이 자유로운 트랜지션과 야투 시도로 득점을 올리며 초반 리드를 잡았다. LG가 이재도(180cm, G)와 아셈 마레이(202cm, C)를 활용한 투맨 게임으로 캐롯을 공략하자 캐롯은 스틸과 속공을 통해 LG의 수비를 무너뜨렸다.

2쿼터까지 50-41로 앞선 캐롯은 3쿼터 한때 LG의 이관희를 놓치면서 62-62 동점을 허용했지만, 디드릭 로슨(202cm, F)과 이정현의 공격을 통해 리드를 유지했고 결국 홈에서 승리를 가져갈 수 있었다.

이날 승리의 요인에는 30점 8어시스트를 올린 이정현의 역할도 컸지만, 캐롯의 국내 빅맨인 김진용과 박진철의 역할이 컸다.

김진용은 2쿼터 6분 46초를 남긴 상황에서 최현민과 교체 투입됐다. 김진용은 스피드를 갖춘 빅맨으로 캐롯의 공격과 수비에서 자신의 장기를 활용했다. 특히 2쿼터 4분 8초를 남기고 LG 김준일(200cm, C)의 슛을 블록 하면서 리바운드를 잡은 장면이 인상적이었다.

또 김진용은 2쿼터 52초를 남기고 이정현의 슛이 빗나가자 박스아웃을 통한 공격 리바운드로 바로 골밑 득점을 성공시키며 캐롯의 리드를 이끌었다.

3쿼터를 쉬고 4쿼터에도 다시 투입된 김진용은 리바운드와 수비에 관여하며 로슨과의 좋은 호흡을 보여줬다.

이날 김진용은 12분 44초를 뛰면서 8점 6리바운드를 기록했다. 특히 리바운드에서 5개의 수비리바운드를 잡으며 상대 빅맨과의 매치업에서 밀리지 않았음을 증명했다. 

 


김진용과 함께 캐롯의 빅맨인 박진철도 이날 힘을 보탰다.

박진철은 선발 출장하며 로슨과 함께 LG의 마레이를 마크했다. 박진철 역시 포스트에서 적절한 움직임과 리바운드 싸움에서 밀리지 않았다.

이날 박진철에게 인상적이었던 장면은 3쿼터 8분 10초를 남기고 조나단 알렛지(204cm, F)의 패스를 받아 골밑 점프슛으로 득점을 만든 점이다. 마레이의 높이에도 박진철은 과감한 위치 선정과 슛 시도로 득점을 만들었다.

박진철은 이날 24분 20초를 뛰면서 6점 6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이처럼 캐롯의 빅맨인 김진용과 박진철이 쏠쏠한 활약을 펼친 점은 플레이오프를 노리는 캐롯에게 고무적이다. 이종현이 전주 KCC로 떠나면서 캐롯의 빅맨은 약해진 것으로 보일 수 있지만, 김진용과 박진철은 묵묵히 자기 역할을 통해 포스트에서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사진 제공 = KBL

 

[저작권자ⓒ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HEADLINE

더보기

PHOTO NEWS

더보기

베스트 클릭

인터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