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장의 헌신이 팀의 연승으로 이어졌다.
안양 KGC인삼공사는 지난 6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창원 LG를 74-65로 꺾었다. 연승을 기록했다. 9승 7패로 10승 고지에 한 걸음 다가섰다.
KGC인삼공사는 휴식기 후 2경기를 모두 이겼다. 공통점이 있다. 양희종(195cm, F)이 있었다는 것. 그리고 양희종이 해당 경기 모두 두 자리 득점을 했다는 사실이다.(12월 4일 vs. 전자랜드 : 12점, 12월 6일 vs. LG : 14점)
사실 양희종은 득점보다 궂은 일에 능한 선수다. 공수의 핵심이 어떤 건지 알고 있다. 쉽게 말하면, 팀의 컨트롤 타워. 전자랜드전에서는 12점 외에 6리바운드-4어시스트-1스틸-1블록슛을 곁들였고, LG전에서는 9리바운드-5어시스트-3블록슛을 더했다.
오세근(200cm, C)이 최근 2경기를 뛰지 않았기에, 양희종이 안은 무게감은 크다. 하지만 그 무게감을 당연히 여겼다. 그 무게감을 전투 의지로 바꿨고, 그 전투 의지는 팀의 연승으로 이어졌다.
김승기 KGC인삼공사 감독은 휴식기 후 2경기 모두 ‘양희종’을 언급했다. 전자랜드전 이후와 LG전 이후 모두 “(양)희종이가 잡아줬기 때문에, 우리가 이길 수 있었다”며 양희종에게 엄지손가락을 들었다.
전자랜드전 수훈 선수로 선정됐던 이재도(180cm, G)와 LG전 수훈 선수였던 전성현(188cm, F) 모두 “존재감만으로도 든든하다. 아픈 몸에도 가장 높은 전투력을 보인다”며 양희종의 존재감을 KGC인삼공사의 가장 강한 무기로 생각했다.
양희종은 LG전 종료 후 “복귀하고 나서 연승을 했기에, 개인적으로는 더 큰 의미가 있는 것 같다. 12월에 경기가 상당히 많은데, 스타트를 잘 끊은 것 같아 기분이 좋다. 남은 경기들을 선수들과 잘 준비하겠다”며 팀 승리에 가장 먼저 의미를 뒀다.
이어, “골밑과 외곽을 다 움직여야 되다 보니, 체력 부담이 있기는 하다. 하지만 감독님께서 주문하시는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노력했다. 다만, 체력 안배를 어느 정도 했어야 됐는데, 전반에 오버 페이스를 했다”며 자기 경기력을 돌아봤다. 팀의 중심으로 여러 곳을 움직여야 하기에, 많은 것을 생각하는 것 같았다.
그러면서 “다행히 능력 있는 후배들이 활약을 해줬다. 그래서 어려운 경기를 잡은 것 같다. 힘들어도 팀이 이길 수 있다면, 코트에 내 한 몸 바치겠다”며 ‘헌신’을 강조했다.
KGC인삼공사는 2020~2021 시즌 전 우승 후보 중 하나로 꼽혔다. 하지만 2020~2021 시즌 개막 후 들쭉날쭉했다. 확실한 중심이 없었기 때문이다.
KGC인삼공사가 양희종을 목놓아 외친 이유다. 양희종은 그 기대에 부응했다. 그 비결은 ‘헌신’과 ‘중심잡기’였다.
사진 제공 = KBL
바스켓코리아 / 손동환 기자 sdh253@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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