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 듀랜트 영입전의 위협적인 주자로 부상

이재승 기자 / 기사승인 : 2022-07-26 09:3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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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 셀틱스가 보다 나은 전력 구축을 희망하고 있다.
 

『The Athletic』의 샴스 카라니아 기자에 따르면, 보스턴이 브루클린 네츠의 케빈 듀랜트(포워드, 208cm, 109kg) 트레이드를 문의했으나 거절을 당했다고 전했다.
 

보스턴은 브루클린에 제일런 브라운, 데릭 화이트, 향후 1라운드 지명권을 제안한 것으로 확인이 됐다. 보스턴이 원투펀치 중 하나인 브라운을 제시했다는 것은 듀랜트 영입에 얼마나 공격적인지 알 수 있다. 그러나 이를 브루클린이 거절했다.
 

브루클린은 유능한 유망주는 물론 다수의 지명권 영입을 희망하고 있다. 이미 제임스 하든(필라델피아)을 데려오는데 많은 드래프트픽을 소진했기 때문. 하든과 결별하는 대신 벤 시먼스와 세스 커리를 품었던 만큼, 이번 거래를 통해 적어도 세 장 이상의 1라운드 티켓을 바라는 것으로 보인다. 이에 보스턴의 제안을 거절한 것으로 보인다.
 

보스턴은 브루클린이 필요로 하는 바를 알고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브라운이면 구미가 당길 만하다. 이미 거론된 팀들보다 좋은 조건을 제시한 것이다. 하지만 브루클린이 거절했다. 상술한 것처럼, 복수의 1라운드 지명권과 2라운드 지명권까지 포함해야 할 것으로 예상된다. 혹은 화이트가 아닌 스마트를 포함해야 브루클린이 고개를 끄덕일 것으로 짐작된다.
 

그러나 보스턴 입장에서는 트레이드에 접근하는 이유가 확고부동한 우승 후보 지위를 획득해 대권 도전에 나서겠다는 뜻이다. 그러나 스마트를 보내야 한다면 거래에 임할 이유가 없다. 물론, 오프시즌 중에 트레이드를 통해 사실상 손실 없이 말컴 브록던을 데려왔으나 부상 경력으로 내구성에 의문이 많은 점을 고려하면 스마트를 보내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다.
 

게다가, 브라운을 내보낸다면 슈팅가드 자리를 채워야 한다. 이를 고려하면 화이트를 보내고 브록던으로 하여금 주전 자리를 채우게 할 수 있으며, 다른 포인트가드를 내세우며 스마트를 슈팅가드로 출장하게 하는 방법도 있다. 즉, 보스턴이 거래를 성사 단계까지 끌고 가려면 최소 복수의 1라운드 지명권을 제시해야 한다. 브루클린도 이를 바라고 있다.
 

보스턴 입장에서는 브라운을 제안한 이상 다수의 지명권 포함을 바라지 않을 가능성이 아주 크다. 이제 초안으로 1라운드 지명권 한 장을 내건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추후 보스턴의 의중에 따라 지명권이 한 장 더 들어간다면 거래 양상이 진전 할 수도 있다. 보스턴 입장에서는 스마트를 지키면서 거래에 나서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반면, 브루클린의 결단도 놀랄 만하다. 웬만한 조건에 그를 내보내지 않겠다는 뜻이다. 현재까지 피닉스 선즈, 마이애미 히트, 토론토 랩터스가 관심을 보였으며 조건을 주고받은 것으로 확인이 되고 있다. 그러나 브루클린은 이들의 제안을 뿌리쳤다. 보스턴이 제시했던 바가 가장 돋보임에도 브루클린은 지명권 다수가 포함되지 않았기에 거래에 응하지 않았다.
 

만약, 보스턴이 듀랜트를 영입한다면 유력한 대권 주자로 떠오르기 충분하다. 듀랜트의 가세로 제이슨 테이텀이 부담을 덜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그로 인해 보스턴이 자랑하는 빅맨들이 안쪽에서 수월하게 기회를 잡을 전망이다. 브라운과의 결별은 아쉬울 수 있으나 이미 브록던을 데려왔고, 스마트가 자리를 잡았기에 백코트 전열도 정비하기 충분하다.
 

핵심은 보스턴이 몇 장의 지명권을 추후에 제시할 수 있을 지다. 브루클린은 현재까지 네 구단의 제안을 모두 받아본 만큼, 이를 저울질 할 전망이다. 무엇보다, 급하게 거래를 추진하기 보다는 시간을 두고 트레이드에 나설 전망이다. 아직 트레이닝캠프가 시작하기 전까지 시간이 남아 있기 때문이다. 혹, 여의치 않다면 시즌 중에 임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분명한 것은 보스턴이 듀랜트 트레이드의 진지한 경쟁자로 부상했다는 점이다. 토론토가 스카티 반스를 포함하길 원치 않으며, 마이애미는 뱀 아데바요를 내건다고 하더라도 계약 조건 상 아데바요와 시먼스와 함께할 수 없기에 조건이 충돌한다. 반면, 피닉스는 디안드레 에이튼과의 계약으로 인해 사실상 후보에서 멀어졌다고 봐야 한다.
 

사진_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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