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펜딩 챔피언’ 오클라호마시티 썬더가 2년 연속 정규시즌 MVP를 배출했다.
『ESPN』의 샴스 카라니아 기자에 따르면, 지난 17일(이하 한국시간) 오클라호마시티의 ‘SGA’ 쉐이 길져스-알렉산더(가드, 198cm, 88kg)가 정규시즌 최우수선수에 선정됐다고 전했다.
길져스-알렉산더는 1위 표를 83표나 쓸어담으면서 일찌감치 타이틀 방어에 나섰다. 니콜라 요키치(덴버)가 치열한 경쟁 상대였으나, 시즌 내내 리그 승률 1위를 질주를 이끈 길져스-알렉산더의 2년 연속 수상을 막지 못했다.
이로써 그는 NBA 역사상 14번째로 2년 연속 정규시즌 MVP에 이름을 올린 이가 됐다. 빌 러셀(3회 연속), 윌트 체임벌린(3회 연속), 카림 압둘-자바, 모제스 말론, 래리 버드(3회 연속), 마이클 조던, 팀 던컨, 스티브 내쉬, 르브론 제임스(2회 연속 2회), 스테픈 커리, 야니스 아데토쿤보, 요키치에 이어 14번째로 연거푸 마이클 조던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이 중에서도 길져스-알렉산더는 지난 시즌 우승과 MVP를 차지한 데 이어 이번에도 같은 도전에 나선다는 데 의미가 있다. 리그에서 2년 연속 최우수선수에 뽑히면서 팀을 정상으로 견인한 이는 역대 단 세 명(러셀, 조던, 제임스)이 전부였다. 그가 이번에도 우승을 달성한다면, 해당 부문에 역대 네 번째로 자리하게 된다.
그의 수상으로 미국인은 이번에도 MVP 배출에 실패했다. 제임스 하든(클리블랜드)이 휴스턴 로케츠 소속일 당시 지난 2018-2019 시즌에 뽑힌 게 마지막이다. 이후 아데토쿤보, 요키치, 조엘 엠비드, 길져스-알렉산더까지 모두 미국 이외의 곳에서 나고 자란 선수들이 호명됐다. 엠비드는 지난 올림픽에서 미국 대표로 뛰긴 했으나, 카메룬 태생이다.
이번 시즌 그는 68경기에 나섰다. 경기당 33.2분을 소화하며 31.1점(.553 .386 .879) 4.3리바운드 6.6어시스트 1.4스틸을 기록했다. 전반적인 기록은 지난 시즌보다 소폭 하락했다. 그런데도 평균 30점 이상을 50%의 필드골 성공률로 엮어내는 등 어김없이 탁월한 생산성을 자랑했다. 이로써 그는 평균 30점+, 야투 성공률 55%+ 이상을 달성한 첫 번째 가드 MVP가 됐다.
더구나 이번에는 2옵션이라 할 수 있는 제일런 윌리엄스가 부상으로 상당한 기간 결장했음에도 불구하고 그가 중심을 잘 잡았다. 어김없이 제 몫을 해내면서 팀의 공격을 확실하게 이끌었다. 승부처에서 남다른 존재감을 발휘한 덕에 팀을 구해낸 적이 유달리 많았을 정도. 이에 힘입어 올 해의 승부처를 빛낸 선수에도 호명된 바 있다.
이게 다가 아니다. 요키치(2020-2021, 2021-2022)에 이어 처음으로 두 시즌 연속 최우수선수가 됐으며, 커리(골든스테이트, 2014-2015, 2015-2016)에 이어 해당 부문에 올라탄 첫 번째 가드가 됐다. 또한, 조던 이후 처음으로 네 시즌 연속 평균 30점 5어시스트 50%의 필드골 성공률을 동시에 달성한 이가 됐다(조던은 당시 팀 평균 득점이 100점 안팎일 때 달성한 것).
꾸준함의 대명사이기도 했다. 이번에 부상자가 의외로 많았다. 멤피스 그리즐리스만큼은 아니었지만, 이번 시즌을 치른 구단 중 부상 등록이 세 번째로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그런 데도 팀을 서부컨퍼런스 1위로 견인했으며, 리그 최다인 64승을 수확했다. 하물며 그는 출장한 모든 경기에서 20점 이상을 신고했다. 체임벌런, 엘진 베일러에 이어 역대 세 번째다.
하물며 개인득실은 가히 압도적이다. 이번 시즌 그는 무려 +788을 신고했다. 이는 빅토르 웸벤야마(샌안토니오)의 +682보다도 무려 100점이나 더 많다. 가히 비교가 되지 않는 수준이었다. 2차 지표도 마찬가지. 실질슈팅지표(TS%)에서 평균 30점을 기록한 선수 중 역대 두 번째로 높았다. 첫 번째는 당연히 커리다.
2년 연속 MVP가 된 소감으로는 “전 성공만 노린 게 아니다”라고 운을 떼며 “이 일을 하는 동안 최선을 다하고, 시간을 낭비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했다”면서 경기 후 승리 소감을 밝히는 것과 같은 태도를 보였다. 그러면서도 오클라호마시티 소속 선수로 네 번째 MVP가 나온 것도 강조했다. 구단의 역사를 치켜세우는 면모를 보였다. 그는 구단 역사상 최다 수상자가 됐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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