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워드 필요한 마이애미, 크라우더 트레이드 관심

이재승 기자 / 기사승인 : 2022-10-07 10:0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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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애미 히트가 트레이드 시장을 살펴보고 있다.
 

『ESPN』의 잭 로우 기자에 따르면, 마이애미가 피닉스 선즈의 제이 크라우더(포워드, 198cm, 106.6kg) 트레이드에 관심이 있을 것이라 전했다.
 

마이애미는 아직 파워포워드 자리를 제대로 채우지 못했다. 지난 시즌 후 P.J. 터커(필라델피아)가 팀을 떠났기 때문. 이후 제대로 된 보강에 나서지 못했다. 다가오는 2022-2023 시즌 연봉 총액이 이미 샐러리캡을 넘어섰기 때문. 그 사이 터커는 이적했다.
 

크라우더는 지난 2019-2020 시즌에 마이애미에서 뛴 바 있다. 당시 멤피스 그리즐리스 소속이었으나 그는 안드레 이궈달라(골든스테이트)와 함께 마이애미로 트레이드가 됐다. 마이애미는 해당 트레이드로 포워드 전력을 대폭 끌어올렸다. 그 해 동부컨퍼런스 우승을 차지해 파이널에 진출했다.
 

하지만 크라우더는 시즌 후 자유계약선수가 됐고, 피닉스에 둥지를 틀었다(3년 2,900만 달러). 그 사이 피닉스도 우승에 도전하는 입장이 됐다. 하지만 피닉스는 지난 2021 파이널에 올랐으나 밀워키 벅스를 넘지 못했다. 지난 플레이오프에서는 서부컨퍼런스 세미파이널에서 댈러스 매버릭스에 밀려나고 말았다.
 

전력을 유지하는 사이 피닉스의 지출도 늘었다. 지난 여름에 크리스 폴(4년 1억 2,000만 달러), 이번 여름에 디안드레 에이튼(4년 1억 3,300만 달러)과 재계약을 체결했다. 피닉스의 이번 시즌 연봉 총액은 1억 6,600만 달러가 넘어섰다. 사치세선을 훌쩍 넘겼다. 그 사이 캐머런 존슨이 주전 전력으로 부상했다. 크라우더는 트레이드를 요청했다.
 

마이애미도 프런트코트를 채워야 한다. 지미 버틀러와 뱀 아데바요라는 올스타 듀오를 보유하고 있으나 파워포워드 자리가 취약하다. 이에 오는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되는 크라우더라면 영입을 노릴 만하다. 어차피 트레이드로 데려와야 하는 만큼, 피닉스가 만족할 만한 조건을 제시해야 한다. 피닉스도 크라우더를 정리해야 하기에 거래가 필요하다.
 

빅터 올래디포(2년 1,800만 달러), 칼렙 마틴(3년 2,050만 달러), 드웨인 데드먼(2년 900만 달러) 등을 제시할 수 있다. 그러나 세 선수 모두 이번 오프시즌에 계약했기에 당장 트레이드가 불가하다. 즉, 마이애미가 크라우더 트레이드에 나선다면 이번 시즌 초반에 이번에 계약한 선수의 거래 가능 시기가 와야 해당 선수를 매개로 트레이드에 나설 수 있다.

 

현재 마이애미에는 센터와 스몰포워드 자리는 제법 채워져 있다. 당장 버틀러와 올래디포 외에도 다른 선수들도 포진하고 있다. 즉, 크라우더 트레이드를 노린다면 데드먼이나 마틴을 통해 거래를 추진하는 게 나을 수 있다. 혹, 벤치 공격 강화를 위해 피닉스가 올래디포를 바랄 수도 있다.
 

그러나 피닉스가 위의 선수에 관심을 가질 지는 지켜봐야 한다. 양 측의 이해관계가 잘 맞아떨어져야 한다. 피닉스는 존슨 외에도 다리오 사리치가 있다. 토레이 크레익 등 다른 포워드도 버티고 있어 자리를 채울 만하다. 랜드리 쉐밋도 있어 벤치 지원도 충분하다. 다만, 피닉스도 크라우더와 결별에 합의한 점을 고려하면 속히 트레이드를 추진해야 한다.
 

사진_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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