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 기대주 이근휘, 핵심 과제 '수비력' 변화 보인다

김우석 기자 / 기사승인 : 2022-07-30 10: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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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KCC 기대주 이근휘(25, 187cm, 포워드)가 두 번째 전지훈련을 소화 중이다.

2년 전 KCC에 합류한 이근휘는 지난 시즌 전 컵 대회에서 존재감을 알렸지만, 시즌 직전 당한 부상과 수비력에 대한 아쉬움으로 인해 많은 중용을 받지 못했다. 시즌 중반을 넘어 장점인 슈팅력을 앞세워 좋은 모습을 보인 것에 만족해야 했다.

지난 시즌을 통해 한 단계 올라선 이근휘는 두 번째 전지훈련을 통해 자신을 더욱 담금질하고 있다.

휴가가 끝난 후 소집 훈련을 시작했을 때에도 이근휘를 만나 이야기를 나눠 보았다. 당시 이근휘는 아래와 같은 이야기를 남겼다.

그는 “개인적으로도 수비가 부족하다는 생각이 강했다. 모든 훈련의 초점을 수비에 두었다. 그래도 잘 되지 않았다. 초반에 눈치를 봤던 것 같다. 시합 때 위축이 되기도 했다. 그래서 미스가 더 많았다고 생각한다. 자신감이 없었던 것 같다. 시즌 치를수록 자신감이 생기긴 했다. 감독님이 잘 가르쳐 주신다. 아직 전부 소화를 못하고 있는 것 같다. 팀 디펜스와 1대1 수비 능력이 아직 부족하다. 주문을 다 받아들이고 있다. 습관이 되려면 시간이 더 필요할 것 같다.”고 전했다. 

그리고 두달 정도가 지난 지금, 태백에서 다시 이근휘와 다시 대화를 가졌다. 메인 키워드는 역시 수비력이었다. 보완이 된다면 KCC 팬들은 그의 호쾌한 3점슛을 자주 관람(?)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근휘는 “역시 많이 힘들다. 크로스 컨트리와 트랜지션 훈련이 가장 힘들다. 나와의 싸움이라고 생각하고 이겨내고 있다.”고 전한 후 “수비에 조금씩 자신감이 생기는 것 같다. 움직이는 방법을 알아가고 있는 것 같다. 수비 움직임을 할 때 조금씩 알아가는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수비에서 달라지고 있음을 전해 주었다. 강력한 슈팅력에 비해 약한 수비력을 강화하는 것이 자신이 즉지 전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방법이라는 것을 확실히 인지하고 있었다.

연이어 이근휘는 “대인 방어 상황에서 끝까지 따라가고, 팀 디펜스 상황에서도 자리를 정확히 잡아야 한다. 조금은 알 것 같다. 연습 경기를 해보면 더욱 체크가 될 것 같다.”고 전했다.

이근휘는 슈팅력 뿐 아니라 강한 체력도 지니고 있다. 크로스 컨트리 훈련에서 1등은 늘 이근휘 몫이다. 8km 크로스 컨트리를 42분에 주파할 정도다. 수비력만 끌어 올린다면 분명 ‘선수’ 이근휘는 팬들의 기대에 부응할 것으로 보인다.

마지막으로 이근휘는 “전지 훈련을 이겨내고 싶다. 체력을 최대한 끌어 올리고 싶다. 4대4, 5대5 상황에서 해결법을 더욱 업그레이드하고 싶다.”고 전했다.

전창진 감독은 ”큰 근육은 너무 좋다. 작은 근육을 사용할 줄 알아야 한다. 그 부분에 대해서 집중적으로 이야기를 하고 있고, 훈련에 적용하고 있다. 조금씩 개선되는 모습이 보인다. 시즌 때 분명히 해주어야 할 선수다.“라는 이야기를 전했다.

사진 = 김우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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