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애나, 레이커스의 트레이드 최종 제안 거절

이재승 기자 / 기사승인 : 2022-07-26 10:3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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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애나 페이서스가 트레이드 제안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The Athletic』의 샴스 카라니아 기자에 따르면, 인디애나가 LA 레이커스의 러셀 웨스트브룩(가드, 191cm, 91kg) 트레이드 제시를 거절했다고 전했다.
 

레이커스는 웨스트브룩, 2027 1라운드 티켓, 향후 2라운드 티켓 두 장을 제시했으나 인디애나가 고개를 돌렸다. 인디애나는 복수의 1라운드 지명권을 바라고 있다. 버디 힐드와 마일스 터너를 내보내기 때문.
 

레이커스는 웨스트브룩의 계약을 덜어내길 바라고 있다. 동시에 힐드 영입을 통해 외곽 공격 강화를 바라고 있다. 터너는 약해진 골밑 전력을 맡기기에 충분하다. 웨스트브룩의 계약을 넘기기 쉽지 않은 점을 고려하면, 레이커스가 이전부터 영입하길 바랐던 힐드를 데려오는데 활용한다면 금상첨화다.
 

그러나 1라운드 지명권 두 장이 들어가야 한다면 이야기가 확연하게 달라진다. 2027 1라운드 티켓은 레이커스가 갖고 있는 가장 가까운 완연한 드래프트픽이다. 이를 내보낸다면 미래가 지나치게 불투명해진다. 이미 앤써니 데이비스를 데려오는데 다수의 지명권을 소진했기 때문이다. 이에 지명권 활용을 극도로 꺼리는 것이다.
 

하물며 한 장도 아니고 두 장을 사용하는 것은 지나치게 위험하다. 이에 레이커스는 최초 제안에서 2라운드 티켓을 더했으나 인디애나는 수용하지 않았다. 인디애나는 힐드가 지난 시즌에 좋은 전력감임을 입증했고, 터너도 안쪽에서 나름의 역할을 맡아줄 수 있는 만큼, 이들 둘을 내보내고, 웨스트브룩의 계약까지 떠안아야 한다면, 최대 1라운드 티켓 두 장을 바라고 있다.
 

힐드는 지난 시즌 새크라멘토 킹스와 인디애나에서 뛰었다. 81경기에 나서면서 어김없이 탄탄한 내구성을 자랑했다. 경기당 30.9분을 소화하며 15.6점(.406 .366 .874) 4.4리바운드 2.8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그러나 트레이드 이후 인디애나에서는 26경기에 모두 주전으로 나서 평균 35.6분 동안 18.2점(.447 .362 .886) 5.1리바운드 4.8어시스트를 올리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터너는 지난 시즌 부상으로 많은 경기에서 출장하지 못했다. 42경기에서 경기당 29.4분을 뛰며 12.9점(.509 .333 .752) 7.1리바운드 1어시스트 2.8블록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에는 2018-2019 시즌 이후 처음으로 평균 7리바운드 이상을 따냈으며, 나름의 역할을 잘 해냈다. 터너의 계약은 다가오는 2022-2023 시즌을 끝으로 만료된다.
 

레이커스가 실질적인 카운터펀치를 날렸다고 봐야 하며, 이번에 트레이드가 진행되지 않은 만큼, 레이커스가 트레이드로 웨스트브룩을 내보낼 마지막 동력을 잃었다고 봐야 한다. 웨스트브룩 외에도 테일런 홀튼-터커의 계약도 부담이 되는 점을 고려하면, 웨스트브룩을 내보내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봐야 한다.
 

반면, 레이커스 입장에서는 해당 거래가 어렵다면 카이리 어빙(브루클린) 트레이드에 뛰어들 여지도 없진 않다. 그러나 브루클린 네츠도 인디애나와 마찬가지로 복수의 1라운드 티켓을 바랄 것이 유력하다. 즉, 레이커스가 실질적으로 두 장을 제시가 어렵다면, 한 장은 보호 조건을 넣는 것이 방법이 될 수도 있다. 그러나 이마저도 레이커스에게 큰 부담이다.
 

사진_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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