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BA WC] '4연속 8강 진출' 중국, 한쉬 앞세워 푸에르토리코 제압

박종호 기자 / 기사승인 : 2026-09-10 10:5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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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전 끝에 8강에 오른 중국이다.

중국은 10일(한국시간) 독일 베를린 막스 슈멜링 할레에서 열린 2026 FIBA 여자 농구 월드컵 8강 결정전에서 푸에르토리코를 75-72로 꺾었다. 4연속 월드컵 8강 진출에 성공한 중국은 8강에서 프랑스와 맞붙는다.

이날 경기의 주인공은 단연 한쉬였다. 21점 11리바운드의 더블더블을 완성했다. 특히 4쿼터에만 14점을 몰아치며 경기를 결정지었다. 류신위도 가장 중요한 순간의 3점슛을 포함해 10점을 기록했다. 거기에 양슈위는 15점 11어시스트로 팀의 공격을 조율했다. 또한, 223cm의 장쯔위는 9분을 뛰며 13점을 기록한 엄청난 공격 효율을 선보였다.

경기 초반 중국은 외곽 슈팅으로 맞섰다. 양슈위의 3점슛으로 경기를 시작한 중국은 1쿼터 3점슛 4개를 모두 성공시키며 페이스를 잡아갔다. 한쉬가 골밑에서 버텨주는 사이 중국은 점수 차를 유지했다. 쿼터 막판 장쯔위가 투입하며 상대 지역 방어에 균열을 냈다. 그렇게 중국은 24-21로 1쿼터를 마쳤다.

2쿼터 들어 상황이 달라졌다. 양슈위의 3점슛으로 2쿼터 시작을 알렸다. 하지만 이후 시도한 3점슛이 모두 빗나갔다. 거기에 실책도 나왔고 이는 상대의 속공으로 연결됐다. 크게 치고나가지 못한 중국은 추격을 허용했고 쿼터 종료 1분 38초 전, 역전까지 허용했다. 다만 쿼터 종료 23초 전 양시위의 돌파 득점으로 우위는 지켰다. 2쿼터 종료 시점, 점수는 41-40이었다.

점수 차가 크지 않은 상황. 두 팀은 3쿼터에도 접전 상황을 이어갔다. 두 팀 모두 공격에서 어려움을 겪으며 좀처럼 점수 차를 벌리지 못했다. 장쯔위가 투입되는 순간마다 더블팀이 가동됐고, 그때마다 중국은 패스로 이를 해결했다. 다만 쿼터 종료 15초 전, 3점슛을 허용하며 52-53으로 3쿼터를 마무리했다.

그러나 중국은 흔들리지 않았다. 4쿼터 한쉬가 폭발했다. 한쉬의 연속 득점으로 다시 점수 차를 벌리는 데 성공. 조금씩 분위기를 가져왔다.

중국은 타임아웃 이후 연속으로 실책을 범하며 동점을 허용하기도 했다. 그러나 한쉬가 2분 56초를 남기고 다시 3점슛을 성공하며 앞서나갔다. 이후에는 류신위의 코너 3점슛이 터지며 점수 차를 6점으로 벌렸다. 상대의 추격이 있었으나, 획득한 자유투를 침착하게 성공한 중국은 경기에서 힘겹게 승리했다.

이번 승리로 중국은 4연속 월드컵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중국의 8강 상대는 이번 대회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 중 하나인 프랑스다. 한쉬를 앞세운 중국이 프랑스까지 잡아내며 다시 한번 우승에 도전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 제공 = FI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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