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모비스는 일본 도쿠시마와 고베를 오가며 2026-2027시즌에 대비한 해외 전지훈련 중이다. 경험이 부족한 현대모비스의 가드들은 앞선 수비가 강한 일본 팀들을 맞아 시즌 대비를 제대로 하고 있다.
어느덧 프로 7년차의 베테랑이 된 서명진도 어려움을 겪기는 마찬가지다. 좀처럼 경기력이 올라오지 않아 고민이다.
서명진은 지난시즌(2025-2026시즌)이 커리어하이였다. 정규시즌 54경기를 모두 뛰면서 평균 12.8점 2.6리바운드 4.87어시스트에 40.6%의 3점슛 성공률을 기록하며 팀의 간판으로 올라섰다. 새 시즌에도 이러한 활약을 이어간다면, 지난시즌의 성장이 우연이 아니라 본연의 실력이었음을 증명할 수 있다.
그러나 준비 과정에서 좀처럼 일이 풀리지 않고 있다. 지난시즌 종료 직후 왼쪽 발목 전거비 인대 접할 수술을 받았는데, 후유증이 아직 가시지 않은 상태다. 그는 “체력을 좀 끌어올린 다음에 연습경기를 소화하면서 경기력을 올렸어야 했는데, 생각보다 재활이 길어졌다. 체력을 올리지 못한 채 연습경기를 뛰어서 그런지 원했던 경기력이 잘 나오지 않고 있다”고 답답함을 토로했다.
이어 “수술 받은 왼쪽을 의식하면서 뛰니까 오른쪽 발목에 피로가 쌓여 통증이 있다. 치료를 해가면서 뛰고 있는데 생각만큼 스피드가 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답답한 나날의 연속이지만, 마냥 좋아지길 기다린다고 해결될 일은 아니다. 양동근 감독은 서명진의 출전 시간을 20분 내외로 조절하면서 경기력이 나아질 기회를 주고 있다. 다행이 6일 도쿠시마 감바로스와의 연습경기에서는 3개의 3점슛을 성공시키는 등 전날보다는 경기력이 좋았다.
서명진은 “답답하지만, 시즌 개막 이전까지 최대한 경기력을 끌어올리려고 한다. 팬들에게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사진 및 자료 제공 =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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