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팀 부산은 11일 전남 해남 동백체육관에서 열린 ‘TYPE과 함께 하는 2024 땅끝해남기 유소년 농구대회’ 중등부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전주 KCC를 32-30으로 꺾었다. 예선 마지막 2경기를 모두 이겼다.
KCC는 현대모비스와 중등부 최강으로 꼽힌다. 선수들이 오랜 시간 합을 맞췄고, 포지션 밸런스가 좋기 때문이다.
하지만 팀 부산은 그런 걸 전혀 생각하지 않았다. 장점인 피지컬과 힘, 조직력으로 전주 KCC를 흔들었다. 1쿼터 한때 5-0으로 앞섰던 이유.
그리고 팀 부산은 여러 지점에서 공격할 수 있다. 김민준과 정해담 등 골밑 공격에 능한 이도 있지만, 김강현이라는 확실한 슈터가 있기 때문.
공격 밸런스를 맞춘 팀 부산은 13-7로 2쿼터를 맞았다. 김강현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수비를 흔들었다. 김민준-정해담 등 주요 자원들과 공격 밸런스를 맞췄다.
또, 김강현이 KCC한테 슈터로 인식돼, 다른 선수들이 골밑을 편하게 파고들 수 있었다. 그래서 팀 부산의 공격이 잘 이뤄졌고, 팀 부산은 19-12로 전반전을 마쳤다.
김강현은 공수 전환에도 적극적이었다. 또, 동료들과 소통을 많이 했다. 이타적인 플레이에도 힘을 많이 썼다.
그리고 팀 부산이 변형 지역방어를 설 때, 김강현이 탑에서 많이 움직였다. 활동량과 손질로 KCC의 공격을 방해했다. 때로는 김민준 대신 볼 핸들러를 맡아, 공격 활로를 찾기도 했다.
또, 팀 부산이 31-30으로 쫓길 때, 김강현이 볼을 잡았다. 볼을 잘 유지해, 파울을 이끌었다. 시간을 현명하게 소모했다. 마지막까지 보이지 않는 곳에서 존재감을 뽐냈다. 덕분에, 팀 부산은 예선 마지막 2경기를 모두 이길 수 있었다.
사진 = 유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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