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리포트] 2연패 탈출 KCC, 1차 원동력은 성공적인 '득점 분산'

김우석 기자 / 기사승인 : 2023-03-12 11:5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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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가 2연패에서 탈출,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향한 행보를 이어갔다.

전주 KCC는 11일 전주 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2022-23 SKT 에이닷프로농구에서 라건아(21점 14리바운드), 정창영(13점 3리바운드 8어시스트) 등 선수 고른 활약을 통해 원주 DB를 84-64, 20점차 낙승을 거두었다.

이날 결과로 KCC는 21승 26패를 기록, 7위 수원 KT에 한 경기를 앞선 6위를 유지하며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한 발걸음을 옮겨갔다.

전반전 KCC가 공격에서 높은 완성도를 가져가며 40-34, 6점차 우위를 점했다. 라건아와 전준범이 공격에서 높은 공헌도를 보인 결과였다. 라건아가 12점 9리바운드로 더블더블급 활약을 남겼고, 전준범은 7점 4리바운드로 인상적인 숫자를 남겼다.

수비 완성도와 집중력도 좋았다. 드존 데이비스를 제외한 DB 공격을 효과적으로 제어하며 34점만 실점하며 리드를 거머쥘 수 있었다.

출발이 좋았던 DB는 1쿼터 중반을 넘어 공수에서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고, 2쿼터 계속된 데이비스 활약에 힘입어 추격 흐름은 유지할 수 있었다.

3쿼터, 승리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인 KCC가 승기를 거머쥐었다. 강력한 수비로 실점을 단 7점으로 차단한 KCC는 라건아 등 선수들이 고르게 득점에 가담하며 21점을 쓸어 담았다. 3쿼터 스코어 21-7, 무려 14점을 앞서며 21점차 리드와 함께 3쿼터를 마무리하며 승리를 예고했다.

4쿼터, DB가 초반 추격과 역전을 키워드로 힘을 냈다. 잠시였다. KCC는 두 방의 3점슛 등으로 DB 추격을 따돌리며 일찌감치 승리를 예감할 수 있었고, 종료 3분 여를 남겨두고 김동현 등 신진급 선수들을 고루 기용하며 낙승을 거두며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경기 후 전창진 감독은 ”선수들도 오늘 경기에 중요성을 알았던 것 같다. 전술보다는 선수들 집중력이 좋았다. 선수들이 모두 자신의 역할을 해냈다. 알바노에 수비가 특히 좋았다. 잠시 추격을 당할 때는 이근휘가 3점을 터트려 주었다. 컨디션이 올라왔으면 좋겠다. 80점을 넘겨서 기분이 좋다.”는 이야기를 전해주었다.

2연패 기간 동안 저조했던 득점력에 발목이 잡혔던 KCC는 이날 전 감독 이야기처럼 80점+ 작성하며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더욱 눈에 띄었던 부분은 득점 분산이었다.

5명 선수가 10점+를 기록했다. 21점을 폭발시킨 라건아를 시작으로 정창영과 디온 탐슨이 13점을, 전준범과 이근휘가 나란히 12점을 터트린 것. 80점+와 득점 분산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은 경기가 되었다.

 

1쿼터는 라건아(9점)와 정창영(7점) 그리고 김상규(4점)가 득점에 가담했다. 경기 시작 후 4-10 런을 허용했지만, 이후 세 선수가 득점포를 가동하며 역전에 성공했다. 

 

2쿼터는 전준범(6점)과 탐슨(6점)이 득점을 주도하는 가운데 난타전을 펼쳐 20점을 넘겼다. 22점을 허용했지만, 리드는 잃지 않았다. 

 

3쿼터, KCC는 22점을 넣고 7점만 실점하며 DB를 압도했다. 라건아가 9점을 몰아치는 가운데 박경상(5점)과 정창영(4점) 등이 득점에 가담해 20점+를 완성했다. 그리고 강력한 수비로 DB 공격을 차단하며 승기를 잡은 10분이었다. 

슈팅의 비율과 성공률도 좋았다. 2점슛은 44개를 시도해 21개를 성공시켰다. 성공률은 48%. 조금은 아쉬운 수치였다. 3점슛으로 보완했다. 21개를 시도해 9개가 림을 갈랐다. 성공률은 44%. 수준급이었다. 특히, 이근휘가 성공시킨 4개와 전준범의 2개는 희망이라는 단어가 떠오를 정도로 강렬한 그것이다.

 

자유투는 19개를 얻어 4개만 실패했다. 성공률 79%. 이 역시 나쁘지 않았다.

그렇게 KCC는 성공적인 득점 분산과 이상적인 슈팅 비율과 쏠쏠했던 성공률을 통해 2연패 탈출과 함께 터닝 포인트를 만들었다.

KCC는 12일 3시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서울 삼성과 경기를 통해 연승에 도전한다. 수원 KT와 치열한 6위 싸움을 벌이고 있는 현재 또 한번의 중요한 일전이 될 전망이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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