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컵 대회] '분위기 Good' KT 서동철 감독, '과정 중요, 선수들 우승 바라는 것 같아'

김우석 기자 / 기사승인 : 2022-10-07 12:4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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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2연승으로 B조 1위를 확정했다.

부산 KT는 5일 경남 통영체육관에서 열린 2022 MG새마을금고 KBL 컵 대회 예선 B조 마지막 경기에서 전주 KCC에 94-77로 승리했다.

전반전 효율적인 공격 속에 50-44로 앞섰던 KT는 후반전 수비의 완성도까지 더해지며 점수차를 넓혀갔고, 마무리까지 효과적으로 해내며 대승을 맛볼 수 있었다.

김민욱이 21점 12리바운드, EJ 아노시케가 21점 11리바운드 더블더블로 활약하며 승리를 견인했고, 양홍석이 17점 8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전방위 활약을 펼친 결과였다.

경기 후 서동철 감독은 “컵 대회에서 ‘우리의 색깔을 충분히 내보자’라고 했다. 승패를 떠난 목표였다. 오늘 경기는 우리 색깔을 내지 못했다. 트랜지션 바스켓에 대한 부분이다. 세트 오펜스에서 돌파구를 찾아야 한다는 숙제를 얻은 것은 의미다. 4강에 든 것은 너무 좋다.”고 경기를 총평했다.

연이어 서 감독은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김민욱에 대해 “(김)민욱이는 지난 시즌 초반 컨디션이 좋지 못했다. 빅맨 경쟁에서 밀리면서 시즌을 시작했고, 이후 부상까지 당했다. 지난 시즌을 날렸다. 민욱이에게는 아픈 기억일 것이다. 이번 비 시즌에 정말 열심히 했고, 컨디션이 정말 좋은 상태로 이번 대회에 임했다. 경기를 거듭하며 좋은 결과를 도출시키고 있다. 정말 잘해 주었다. 이번 시즌 활약이 기대가 된다. 든든하다.”는 칭찬을 남겼다.

김민욱은 기존 하윤기에 더해진 지난 신인 드래프트 2순위 이두원 그리고 FA를 통해 영입한 김동량과 내부 경쟁을 해야 한다. 이날 경기에서 분명히 자신의 존재감을 남겼다.

다음 주제는 중고 신인 김준환에 대한 이야기였다.

서 감독은 “우리 팀이 백업 구성에서 우열을 가리기 힘든 부분이 있다. 골고루 기회를 주고 있다. 컵 대회도 연장 선상이다. (김)준환이에게 많은 기회를 주지 못했지만, 연습을 충실히 하고 있다. 결과도 좋다. 지난 이틀 동안 연습 시에 몸 상태가 좋아 보였다. 오늘 기용할 것을 마음 먹었다. 첫 번째 기용에서는 조금 실망스러웠지만, 이후는 만점을 줄 수 있다. 지금 컨디션이면 분명 역할을 해줄 것이라는 믿음이 생겼다.”고 이야기했다.

현재 KT의 두터운 백업 라인을 확인할 수 있는 이야기였다. 현재 KT 라인업은 두 팀을 꾸릴 수 있을 정도로 스쿼드가 두텁다.

다음은 이날 프로 데뷔전을 치른 이두원에 대한 이야기들이었다. 이두원은 1차전에서 가벼운 부상을 당한 하윤기를 대신해 콜업이 되었고,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치며 팬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4쿼터에는 밸런스가 깨진 상황에서 덩크슛을 만들어내는 등 대학 시절 모습과는 전혀 다른 플레이로 기대감을 높였다.

서 감독은 “너무 잘해주었다. 사실 깜짝 놀랄 정도였다. 입단 후 몸 상태가 좋지 못했다는 판단을 했지만, 개인 운동을 열심히 했었던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마지막으로 서 감독은 “나는 여러 가지 테스트를 하면서 이왕이면 이겼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기는 했다. 욕심이라고 생각했다. 선수들은 달랐던 것 같다. 승리를 바라더라(웃음) 선수들이 굉장히 열정적으로 임해주고 있다. 다들 우승을 하고 싶어하는 것 같다.”고 전하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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