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만 케세이라이프는 28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2022 KB국민은행 박신자컵 서머리그 A조 예선에서 부천 하나원큐에 94-101로 졌다. 예선 리그 2전 전패. 29일에 열릴 순위 결정전을 치러야 한다.(B조와 C조의 결과에 따라, 대진은 달라질 수 있다)
케세이라이프는 대회 개막전에서 청주 KB스타즈와 대등하게 맞섰다. 부산 BNK 썸과 평가전에서도 호평을 들었다. 전력이 만만치 않다는 뜻이다.
경기 초반부터 하나원큐를 거칠게 밀어붙였다. 특히, 황 링촨(175cm, F)의 역량이 돋보였다. 3점슛 4개와 2점슛 1개를 모두 성공하는 폭발력과 정교함을 보여줬다. 경기 시작 6분 10초 만에 14점을 퍼부었다.
황 링촨의 활약만 있었던 게 아니다. 대만은 끈끈한 수비로 하나원큐 볼 핸들러의 돌파를 막았다. 수비를 성공한 후에는 빠른 공격 전환. 속공으로 쉽게 득점했다. 1쿼터에만 40점을 퍼부었다. 이는 역대 박신자컵 한 쿼터 팀 최다 득점 기록이었다. (기존 : 2021.07.13. 삼성생명 - 36점 vs 대학선발 2Q)
케세이라이프는 2쿼터 초반에도 하나원큐와 차이를 보여줬다. 2쿼터 시작 2분 7초 만에 하나원큐의 전반전 타임을 모두 소진시켰다.
하나원큐가 전반전 마지막 타임 아웃을 요청한 후, 케세이라이프는 지역방어를 사용했다. 그러나 수비 호흡이 맞지 않았다. 김애나(168cm, G)에게 곧바로 돌파 허용. 추가 자유투까지 내줬다. 하나원큐에 추격 흐름을 허용했다.
2쿼터 중반 하나원큐의 팀 파울을 적극적으로 활용했다. 그러나 케세이라이프도 비슷한 시기에 팀 파울 누적. 하나원큐와 더 많은 차이를 내지 못했다. 56-46으로 전반전 종료.
케세이라이프의 수비 로테이션이 3쿼터에 더 빨라졌다. 하나원큐의 볼 흐름을 혼란스럽게 했다. 하지만 하이 포스트를 계속 내줬다. 수비 허점이 쉽게 드러났다.
또, 하나원큐의 달라진 수비 집중력에 고전했다. 그리고 케세이라이프의 수비가 하나원큐의 지속적인 돌파에 흔들렸다. 3쿼터 시작 4분이 지나기 전에 63-57로 쫓겼다. 케세이라이프에 위기가 찾아왔다.
린 위팅(178cm, F)과 황 조우천(172cm, G)의 3점포로 한숨 덜었다. 그러나 하나원큐의 지속적인 추격에 달아날 힘을 잃었다. 3쿼터 종료 51초 전 김미연(180cm, F)에게 3점슛 허용. 78-74로 3쿼터를 마쳤다.
케세이라이프의 힘은 점점 떨어졌다. 4쿼터 시작 후 30초 만에 동점(78-78) 허용. 그 후 김지영(170cm, G)과 박소희(176cm, G)에게 3점슛과 백 보드 점퍼를 맞았다. 4쿼터 시작 후 3분이 지났을 때, 케세이라이프는 78-83으로 역전당했다.
김애나에게 장거리 3점포를 연달아 맞았다. 수비 전술을 대인방어로 바꿨지만, 김지영과 박소희에게 돌파 허용. 경기 종료 1분 58초 전 90-100으로 밀렸다. 반격을 시도했지만, 시간이 부족했다. 1쿼터에 인상적인 경기력을 보여주고도 역전패했다. 예선 리그 전패로 순위 결정전을 치를 예정이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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