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팀에 녹아드는 것이 가장 큰 목표”
서울 삼성은 22일 경기도 이천 LG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2020-2021 KBL D리그에서 창원 LG에 82-79로 승리했다. 삼성은 이날 승리로 1차 대회 예선 3위를 기록,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이날 삼성의 엔트리에는 새로운 이름이 명단에 올랐다. 바로 신인 박민우(197cm, F)였다. 박민우는 D리그 1차 대회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데뷔전을 치렀다.
박민우는 11분 41초를 출전하며 7득점 5리바운드를 기록했다. 핫데뷔는 아니었지만, 팀 훈련을 시작한 지 일주일 남짓인 것을 감안하면 꽤 괜찮은 결과였다.
박민우는 지난 2020 대학농구리그에서 발목 부상을 당했다. 다행히 뼈에 손상이 있는 건 아니었으나, 회복을 위해 재활 치료를 받아야 했다. 그렇게 몇 주간의 재활을 거쳐, 현재는 완전히 회복된 상태다.
그는 “발목이 좋지 않아서 입단하고서도 팀훈련에 참가를 못 했다. STC(삼성트레이닝센터) 내 재활 센터에서 계속 재활 치료를 했다. 저번 주부터는 발목이 다 나아서 팀훈련을 조금씩 하고 있다. 아무래도 시즌 중이라서 운동량이 많지 않은데, 몸을 빨리 끌어올려야 할 것 같다”며 그간의 근황을 전했다.
입단 약 한 달 차, 팀 훈련에 합류한 지는 일주일. 박민우는 신인 중 신인이다. ‘완전 새내기’ 박민우가 느낀 프로 첫 경기는 어땠을까.
박민우는 “생각했던 것보다는 타이트 하지 않았다. 엄청 거칠 줄 알았는데 예상만큼은 아니다(웃음). 그래도 1군과 D리그는 다르니까, 더 자신감을 가지고 과감하게 해야 할 것 같다”고 11분 41초 동안의 느낌을 정리했다.
이날 득점의 분포를 보면, 2점슛 1개, 3점슛 1개, 자유투 2개로 7득점 안에서도 고르게 나왔다. 이 중에서도 주목해야 할 것은 3점슛. 비록 하나지만, 박민우를 따라다니던 ‘3점슛 부족’ 꼬리표를 떼는 시발점인 것에 큰 의의가 있다.
박민우는 “전까지는 외곽에서 위축되는 경향이 있었다. 그래서 시도 자체를 잘 안 했다. 그런데 대학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3점슛이 터졌다(5/10, 50%). 그걸 계기로 3점슛이 정점을 찍을 수 있겠구나 하는 자신감이 생겼다. 지금은 찬스가 나면 무조건 시도하려고 한다. 감독, 코치님도 자신 있게 하라고 하신다”며 달라진 외곽 플레이를 이야기했다.
이어, “2점슛은 원래 자신 있었는데, 오늘 많이 못 보여줘서 아쉽다. 그래도 2점슛, 3점슛, 자유투 하나씩 맛봤으니까 괜찮은 것 같다(웃음)”고 기록을 돌아봤다.
이날 출전을 시작으로 박민우는 꾸준히 D리그에 투입될 것이다. 박민우가 D리그에서 얻고자 하는 것은 크게 두 가지였다. 첫 번째는 팀에 적응하는 것, 두 번째는 자신을 알리는 것이다.
그는 “대학에서의 패턴이 있고 삼성만의 패턴이 있다. 모든 이적 선수, 신인 선수가 다른 팀에 갈 때 적응을 해야 한다. 내가 아직 패턴이나 수비를 완전히 숙지하지 못했다. 적응 과정에 있다. 우선 이러한 것들을 익히는 게 첫 번째다”며 팀에 녹아드는 것을 최우선시 했다.
또한, “아직 감독, 코치님이 나를 완벽하게 모르실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번 D리그를 통해서 나를 PR하는 게 두 번째 목표다”고 D리그 경험이 개인 역량을 어필할 기회가 되었으면 했다.
박민우의 프로 인생은 이제 시작이다. 레이스를 시작하는 박민우의 다짐을 들어보지 않을 수 없다.
박민우는 “아직 신인이고, 위에 쟁쟁한 형들이 많다. 1군 경기에 투입이 안 되더라도 꾸준히 준비하려 한다. 나중에는 1군 무대를 꼭 밟고 싶다. 팬분들에게도 이름을 더 알릴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신인다운 포부를 전했다.
사진 제공 = KBL
바스켓코리아 / 이천, 황정영 웹포터 i_jeong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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