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이정현, 순조로운 캐롯의 플레이오프 준비?

방성진 기자 / 기사승인 : 2023-03-23 13:3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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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현(187cm, G)이 부상 복귀전에서 23점 3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고양 캐롯이 지난 22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6라운드 서울 SK와의 맞대결에서 73-88로 패했다. 3연패에 빠진 5위 캐롯의 시즌 전적은 26승 25패.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한 캐롯은 플레이오프 준비에 매진했다. 부상당한 이정현과 디드릭 로슨(202cm, F)에게 충분한 휴식을 부여했다.

캐롯은 전성현(189cm, F)과 한호빈(180cm, G)의 부상 이탈로 또다시 악재를 맞았지만, 이들의 플레이오프 출전은 문제없을 것으로 보인다. 김승기 캐롯 감독은 오는 25일 서울 삼성과의 경기부터 전성현을 제외한 모든 부상 선수의 복귀를 공언했다.

지난 13일 수원 KT와의 경기 이후 2경기 연속 결장했던 이정현은 이날 경기에 복귀했다. 복귀하자마자 조나단 알렛지(205cm, F)와 함께 캐롯의 쌍두마차로 나섰다.

이정현의 1쿼터 야투 감각은 좋지 않았다. 휴식기의 영향을 받은 듯했다.

그럼에도, 이정현은 상대를 속이는 움직임으로 자유투 6개를 얻었다. 1쿼터에만 8점을 올렸다. 캐롯은 1쿼터에 알렛지와 이정현의 득점으로만 점수를 올렸다.

이정현의 활약은 멈추지 않았다. 2쿼터에도 자유투 3개와 함께 7점을 기록했다. 캐롯은 전반을 이정현과 알렛지의 활약으로 비등비등하게 가져갔다.
 

살아나지 않았던 이정현의 야투 감각은 3쿼터에 깨어났다. 야투 5개 중 3개를 성공했다. 3쿼터까지 23점을 몰아넣었다. 성공적인 복귀전이었다.

캐롯은 전력 차이와 체력 문제로 3쿼터부터 흐름을 내줬다. 그러나, 이정현과 알렛지의 폭발력을 확인할 수 있는 경기였다.

김승기 감독은 "구단에서 정상적으로 플레이오프를 치르겠다는 통보를 받았다. 나는 구단을 믿고, 선수들은 나를 믿는다"고 밝혔다. 활발한 로테이션 대신 경기력을 다시 끌어올리겠다는 이야기도 덧붙였다.

캐롯의 플레이오프 진출은 여전히 미지수다. 확실한 것보다 불확실한 게 더 많은 상황.

김승기 감독과 캐롯 선수들은 뚜벅뚜벅 나아간다. 어려운 사정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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