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배럿과 연장계약 ... 4년 1억 2,000만 달러

이재승 기자 / 기사승인 : 2022-08-31 13:5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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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닉스가 실로 오랜 만에 신인계약 만료를 앞둔 선수와 연장계약을 맺었다.
 

『ESPN』의 애드리언 워즈내로우스키 기자에 따르면, 지난 30일(이하 한국시간) 뉴욕이 'Maple Mamba' R.J. 배럿(포워드-가드, 198cm, 97kg)과 연장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뉴욕은 배럿에게 계약기간 4년 최대 1억 2,000만 달러를 건네기로 했다. 별도의 옵션이 들어가지 않다. 그러나 올스타, 올-NBA팀, 올-디펜시브팀에 선정될 시에 보너스가 책정되어 있으며, 최대 금액을 받을 수 있다. 계약은 2023-2024 시즌부터 적용된다.
 

이번 계약을 따내면서 배럿은 뉴욕 선수 중 가장 어린 나이로 1억 달러 이상의 계약을 받은 이가 됐다. 또한, 찰리 워드(1994 1라운드 26순위) 이후 처음으로 1라운드 출신으로 연장계약을 맺은 선수가 됐다. 그간 뉴욕이 유능한 신인과 얼마나 거리가 있었는지 알 수 있는 부분이다.
 

배럿은 뉴욕을 대표하는 유망주이자 전력감이다. 지난 시즌 70경기에 모두 주전으로 나선 그는 경기당 34.5분을 소화하며 20점(.408 .342 .714) 5.8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첫 시즌이었던 지난 2019-2020 시즌부터 평균 두 자릿수 고지를 밟았던 그는 해마다 발전했고, 지난 시즌에 처음으로 경기당 20점을 책임졌다.
 

당초 뉴욕은 도너번 미첼(유타) 트레이드를 통해 전력을 끌어 올리고자 했다. 그러나 여전히 협상이 여의치 않은 가운데 이번 주 초를 자체적인 기준점으로 설정했다. 끝내 이 때까지 거래가 진행이 되지 않았고, 뉴욕은 곧바로 배럿과 연장계약을 맺었다. 배럿이 새로운 계약을 받았기에 이번 오프시즌과 다가오는 2022-2023 시즌 초반에 트레이드는 불가능하다.
 

즉, 뉴욕이 미첼을 데려오긴 좀 더 어려워졌다. 미첼을 매개로 유망주와 지명권 확보를 노리고 있는 유타 재즈는 배럿을 원하는 것이 당연했다. 그러나 배럿이 뉴욕과 연장계약을 맺으면서 당분간 트레이드가 어려워졌다고 봐야 한다. 애당초 유타가 바라는 지명권의 양이 상당한 점을 고려하면, 배럿을 제외하고 거래를 추진하긴 쉽지 않다.
 

트레이드 확률이 없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유타가 여전히 다수의 완연한 지명권을 요구하고 있고, 뉴욕이 이를 원치 않고 있어 협상을 이어가기 어렵다. 이미 배럿과 연장계약을 맺은 것도 뉴욕이 거래가 어렵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 봐야 한다. 아직 지켜볼 여지는 남아 있으나, 당장 유타가 뉴욕고 미첼 트레이드를 두고 교섭할 가능성은 좀 더 낮아진 셈이다.
 

사진_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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