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ASL(동아시아 슈퍼리그) 결승에서 맞붙었던 SK와 KGC인삼공사가 다시 만났다.
12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SKT 에이닷 프로농구 서울 SK와 안양 KGC인삼공사의 정규리그 경기가 열린다.
지난 5일 EASL 결승에서 KGC인삼공사는 변준형(186cm, G), 오마리 스펠맨(206cm, F) 대릴 먼로(197cm, C)의 활약을 앞세워 90-84로 승리를 거두며 초대 챔피언에 올랐다. SK는 김선형(187cm, G)과 자밀 워니(199cm, C)가 분전했지만, 승부처에서 자유투가 발목을 잡았다.
SK는 최성원(184cm, G)과 최준용(200cm, F)이 부상으로 이탈했고 최부경(200cm, C) 역시 지난 10일 울산 현대모비스에서 무릎을 다치면서 주축 선수들이 몸 상태가 좋지 않다. 하지만, SK에는 김선형이 있었다. 김선형은 나이를 잊은 트랜지션과 게임 조율로 SK의 3위 유지에 힘을 보태고 있다.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 지은 SK는 이번 경기에서 KGC인삼공사를 상대로 설욕전에 나선다.
전희철 SK 감독은 경기준비에 대해 “최준용, 최성원, 최부경이가 모두 빠진다. 재미있는 경기를 해야 하는데 이들이 빠져서 경기력이 떨어질 거 같다. 답답하다. 선상혁과 김형빈이 최부경 대신 들어간다. (김)선형이와 (자밀)워니는 요즘 잘하고 있어 문제는 없다. (대릴)먼로가 들어올 때 조직적으로 콜 플레이가 좋다. 어시스트 패스가 나온다. 볼 없는 움직임이 좋아 받아먹으려고 한다. (오마리)스펠맨 준비를 많이 했는데 오늘은 먼로가 나왔을 때 백도어 컷을 준비했다. 오늘은 3점도 중요한데 상대에게 쉬운 득점을 줄여야 한다”고 경기 준비 이야기를 전했다.

한편, KGC인삼공사는 EASL 우승의 기운을 받고 한국에 돌아왔다. 다만 일본에서 체력소모가 컸고 스펠맨이 무릎이 좋지 않아 지난 서울 삼성전에서 결장한 점은 변수다. 현재 KGC인삼공사의 정규리그 우승 매직넘버는 5다. 2위 창원 LG의 추격이 거센 상황에서 빨리 매직넘버를 줄이고 플레이오프 준비를 하고 싶은 생각이 크다.
김상식 KGC인삼공사 감독은 “여전히 스펠맨은 못 나온다. 답답하다. 본인이 안 좋다고 한다. 최선을 다해서 하겠다. (스펠맨의 복귀는) 언제까지 쉬고 하겠다는 것이 아니다. 길어질 것은 아니다. 완벽한 상황이 아니다. 솔직히 감독으로서 중요한 시기다. 억지로 뛸 수 있게 할 수 없다. 본인이 느끼고 있고 길어지지 않을 것이다. 이 경기 후 3~4일 텀이 있는데 그때 복귀했으면 한다. 원래 아프던 무릎이다. 위기도 있었고 열심히 했다. 일본에서 좋은 성적이다. 잘해줄 것이라고 믿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김 감독은 팀의 매직넘버에 대해 “어제 훈련 도중 LG가 졌다고 들었다. 다른 팀과 간격을 유지하는 게 중요한데 저희가 이겨서 줄이는 게 중요하다. 이제 7게임 남았는데 어렵다. 자신감 있게 하겠다”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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