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능은 문제가 아니다. 관건은 하나로 뭉치는 것이다"
올랜도 매직은 지난 기간 리빌딩을 진행했고, 파울로 반케로(208cm, F), 프란츠 바그너(206cm, F)를 중심으로 플레이오프 레벨로 올라섰다. 그리고 외곽에 강점이 있는 데스먼드 베인(193cm, G)을 영입하며 더 높은 곳을 바라보게 됐다.
베인은 2020 NBA 신인 드래프트 전체 30순위로 보스턴 셀틱스에 지명됐으나, 곧바로 멤피스 그리즐리스로 트레이드되며 커리어를 시작했다. 멤피스에서 5시즌을 뛰며 두 차례 올스타에 선정됐고, 2023년에는 구단 역사상 최고액인 5년 2억 700만 달러 규모의 연장 계약을 맺기도 했다. 그러나 올랜도로 트레이드됐다.
올랜도는 반케로, 바그너, 제일런 석스(188cm, G)와 함께 베인을 영입하며 젊은 코어에 확실한 득점원을 더했다. 베인은 지난 시즌 정규시즌 79경기에 모두 출전하며 평균 20.5점을 기록했다. 그렇게 플레이 인 토너먼트에 나섰고, 동부 8위를 차지했다.
플레이오프에서는 동부 1위 팀이었던 디트로이트 피스톤즈와 만났다. 앞서가기도 했으나, 주축 선수들의 부상이 나오며 7차전 접전 끝에 아쉽게 패했다. 많은 기대를 모았던 올랜도의 시즌은 그렇게 끝이 났다. 3년 연속 플레이오프 진출에 만족해야 했다.
이번 비시즌 올랜도는 샌안토니오 스퍼스를 파이널까지 이끌었던 션 스위니를 새 감독으로 선임하며 변화를 모색하고 있다. 그러면서 베인은 자신감을 선보였다. 베인은 '프론트 오피스 스포츠'와 인터뷰를 통해 본인의 생각을 전했다.
그는 다가오는 시즌 동부 컨퍼런스 판도에 대해 "우리에게 재능은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좋은 선수단을 갖추고 있다. 관건은 하나로 뭉치는 것이다. 스위니 감독이 우리에게 원하는 것에 대한 전체적인 동의다. 그것이 궁극적인 핵심이라고 생각한다. 그것만 갖추고 시즌 내내 계속 발전해 나간다면, 무엇이든 가능하다고 본다"라며 자신감을 선보였다.
이어, "지난 몇 시즌 동안 그런 사례를 봐왔다. 작년 샌안토니오가 파이널까지 갔고, 그 전해에는 인디애나 페이서스가 그랬다. 르브론이 매년 골든스테이트를 상대로 파이널에 나가던 10년 전과는 다르다. 지금 리그에는 진정한 균형이 있다. 지금 동부에는 10~11개 팀이 자신들도 시대를 만들 수 있다고 느끼고 있을 것이고, 우리도 그중 하나다"라며 리그 전체의 판도 변화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세 시즌 연속 1라운드 탈락의 아쉬움을 겪었던 올랜도다. 이제는 더 높은 곳을 바라보고 있다. 과연 베인의 말처럼 올랜도가 하나로 뭉쳐서 17년 만에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 진출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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