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유스 클럽대회] ‘마지막 경기서 첫 득점!’ KT U10 남서혁 “비록 졌지만, 친구들과 함께해 즐거운 추억”

김채윤 기자 / 기사승인 : 2026-08-17 11:5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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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제천/김채윤 기자] KT 남서혁(상촌초 4)이 마지막 경기에서 값진 득점의 손맛을 봤다.

KT는 17일 충북 제천체육관에서 열린 DB손해보험 2026 KBL 유스 클럽 농구대회 U10 준결승전에서 KCC에 11-42로 패했다.

8월 14일부터 17일까지 나흘간 제천체육관, 세명대학교 체육관, 제천어울림체육센터 등 제천시 일원에서 개최된 이번 대회는 U9부터 U18까지 총 7개 부서로 나뉘어 진행됐다. KBL 구단들의 유소년 클럽 선수들이 대거 참가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겨뤘다.

이날 KT는 초반부터 KCC에 크게 끌려갔다. 저학년 부일수록 신장의 차이는 크게 느껴질 수밖에 없었다. 평균 신장이 140cm대인 U10부에서 KCC 제이든(164cm)에게 25점 7리바운드를 헌납하며 고전했다.

하지만 KT 선수들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맞섰다. 득점과 좋은 플레이가 나올 때마다 벤치와 관중석에서는 “잘했어!”라는 환호와 함께 뜨거운 박수가 쏟아졌다. 승패를 떠나 서로를 응원하는 유소년 스포츠 본연의 훈훈한 광경이 펼쳐졌다.

그 중심에서 남서혁은 이번 대회 내내 기다렸던 득점포를 가동했다. 앞선 경기들에서 득점이 없었던 그는 마지막 경기였던 이날 4점을 올리며 손맛을 봤다. 

2년 전 아버지와 함께 KT 소닉붐 경기를 관람한 뒤 농구의 매력에 빠져 공을 잡았다는 남서혁은 경기 후 득점의 기쁨과 대회 소감을 전했다.

남서혁은 “비록 경기에서 졌지만, 득점을 올릴 수 있어서 기분이 정말 좋았다. 숙소에서 친구들과 밤에 같이 놀았던 것도 즐거운 추억으로 남을 것 같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작년에 처음 출전했을 때도 3위를 했는데 이번에도 3위로 대회를 마쳤다. 다음에는 꼭 더 많이 이겨서 1등을 해보고 싶다”라고 당찬 포부를 전했다.

끝으로 그는 곁에서 힘이 되어준 이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잊지 않았다. 남서혁은 “코트 위에서 끝까지 열심히 뛰어준 친구들에게 고맙고, 이번 대회에 올 수 있게 해주신 엄마에게도 정말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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