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스켓코리아=김채윤 기자] 단국대가 조주희의 화력을 앞세워 새 시즌을 산뜻하게 열었다.
단국대는 25일 단국대학교 천안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2026 KUSF 대학농구 U-리그 여대부 개막전에서 광주대를 80-51로 완파했다.
수원여고를 졸업한 뒤 단국대에 입학한 조주희는 3점과 돌파가 장점인 왼손잡이 포워드다. 그리고 이날 대학 처음으로 21점 11리바운드(공격 6) 4어시스트 3스틸 더블더블을 작성했다.
조주희는 경기 후 “첫 게임이었는데 큰 점수 차로 이기게 돼서 기쁘다. 아침에 슛 쏠 때부터 감독님도 오늘 좋다고 말씀해 주셨다. 내가 느끼기에도 좋다고 생각했는데, 그게 경기에서 나온 것 같아서 좋았다”라고 기쁜 마음을 전했다.
그리고는 “비시즌에 일본에 가서 훈련했다. 일본 선수들이 굉장히 빨라서, 그 팀과 붙으면서 모든 면에서 도움이 많이 됐다. 시즌이 끝날 때까지 하나로 뭉쳐서 좋은 결과 만들겠다”라고 시즌 포부를 밝혔다.
한편, 2년 연속 여대부 우승을 차지하며 결승에서 단국대를 꺾었던 부산대가 올 시즌에는 U-리그에 참가하지 않는다. 우승 경쟁을 펼치던 부산대가 빠지면서 단국대가 강력한 우승 후보로 떠올랐다. 조주희는 “우리가 우승할 거다”라며 짧고 굵은 각오를 전했다.
그러면서 백지은 감독에게 바라는 점이 있냐는 질문에는 “화를 덜 내셨으면 좋겠고, 모찌가 그만 나왔으면 좋겠다(웃음)”라고 답했다.
여기서 모찌는 ‘못된 지은’이라는 뜻으로, 선수단이 백지은 감독을 부르는 별명이다.
사진 = 김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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