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연패 이후 2연승' 44점을 몰아친 커리, "처음 던진 3점슛 3개의 느낌이 좋았다"

박종호 기자 / 기사승인 : 2026-10-29 19:5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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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리가 시즌 최다 득점인 44점을 폭발시켰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2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니애폴리스 타깃 센터에서 열린 2026~2027 NBA 정규리그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와 경기에서 119-114로 승리했다. 3연패로 시즌을 시작했던 골든스테이트는 2연승을 달리며 2승 3패가 됐다.

골든스테이트는 지난 시즌 37승 45패로 플레이 인 토너먼트에서 탈락했다. 이번 시즌에는 지미 버틀러(201cm, F)가 십자인대 파열로 이탈한 상태다. 그럼에도 스테판 커리(188cm, G)를 중심으로 반등을 노리고 있다.

커리는 미네소타와 경기에서 31분을 뛰며 44점 8리바운드 6어시스트, 2스틸을 기록했다. 27개 슛 중 11개를 성공시켰고, 3점슛은 16개 중 6개를 꽂았다. 자유투는 16개를 모두 성공시켰다. 이번 시즌 처음으로 30분 이상을 소화한 경기였다.

커리의 경기 시작은 좋지 않았다. 그는 1쿼터 4점에 그쳤고, 경기 첫 3점슛 4개를 모두 놓쳤다. 그럼에도 골든스테이트는 1쿼터를 30-23으로 앞선 채 마쳤다.

커리가 살아난 시점은 2쿼터였다. 그는 2쿼터 중반에 9분 동안 19점을 몰아쳤다. 거기에 약셀 렌델버그(206cm, F)의 활약을 더한 골든스테이트는 전반을 64-48로 마쳤다.

3쿼터와 4쿼터에 추격을 허용하기도 했다. 그러나 점수 차는 매우 컸다. 그리고 중요한 순간마다 커리가 나서며 상대의 흐름을 끊었다. 그렇게 골든스테이트는 큰 위기 없이 경기에서 승리했다.

커리는 경기 후 ‘NBC 스포츠 베이 에어리어'와 인터뷰를 통해 "처음 던진 3점슛 세 개가 모두 느낌이 좋았다. 발을 제대로 딛고 나면 하나가 들어가는 걸 보기만 하면 된다. 슈터라면 다 아는 사실이다. 계속 좋은 기회를 찾았고, 먼 거리에서도 하나를 넣었다. 중요한 건 계속 그 안에 머무는 것, 다음 슛에 집중하는 마음가짐이다. 그게 내가 자부심을 느끼는 부분이다. 슈터는 짧은 기억력을 가져야 한다. 다행히 슛이 터졌다"라고 말했다.

이어, 40점 경기 기록에 대해서는 "축복이다. 오늘 내가 아직도 기대하는 수준으로 이 경기를 뛰고 있다는 게 얼마나 행운인지 다시 느꼈다. 몸이 좋고 공이 들어가기 시작하는 이런 밤에는 모든 즐거움과 그동안 쏟아부은 노력이 돌아온다. 대단한 명단이다. 롱런은 내가 자부심을 가지려는 부분이고, 지금은 잘 되고 있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버틀러가 돌아오기 전까지 골든스테이트는 커리와 렌델버그를 중심으로 버텨야 한다. 렌델버그가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치고 있고, 커리 역시 미네소타와 경기에서는 전성기에 준하는 활약을 펼쳤다. 무엇보다도 커리가 활약할 수 있게 도와야 하는 다른 골든스테이트 선수들이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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