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FS는 14일 인천 청라에 위치한 하나원큐 연습체육관에서 열린 2024 여성 동호인 농구 페스티벌 with WKBL 디비전 1 3~4위 결정전에서 MISS-B에 31-38로 졌다. 4위로 이번 대회를 마쳤다.
EFS의 메인 볼 핸들러는 이은제다. 이은제는 안정적인 볼 핸들링과 패스 센스를 갖췄다. EFS 공격의 시작점이라고 볼 수 있다.
이은제와 원투펀치를 이루는 이가 있다. 박하은이다. 박하은은 슈팅과 돌파를 겸비한 선수. EFS의 주득점원을 맡고 있다.
또, 이은제가 MISS-B전 스타팅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잠깐이라고는 하나, 박하은은 볼 핸들링과 패스까지 해야 했다. 해야 할 일이 확 늘었다.
그러나 박하은은 달라진 역할을 혼란스럽게 여기지 않았다. 오히려 더 공격적으로 움직였다. 자신만의 방법으로 볼 핸들러 역할을 수행했다.
박하은은 1쿼터 종료 2분 20초 전 벤치로 물러났다. 경기에 뛰지 못한 선수들이 감각을 쌓기 위해서였다. 하지만 박하은은 벤치에서 동료들을 잘 독려했다. 동시에, 동료들의 플레이를 촬영했다. 벤치 밖에서도 팀원의 역할을 다했다.
그러나 팀 텐션이 너무 가라앉았다. 박하은이 코트만 지킬 수 없었다. 2쿼터 종료 3분 38초 전 코트로 다시 들어갔고, 공격적인 움직임으로 팀 사기를 끌어올렸다.
박하은은 2쿼터 마지막 공격 때 원 드리블에 이은 미드-레인지 점퍼를 작렬했다. 안정적인 밸런스로 만든 득점. 그래서 더 의미 있었다. 다만, EFS는 12-25로 열세를 극복하지 못했다.
박하은은 3쿼터에도 코트를 밟았다. 이은제와 함께 코트로 나섰다. 본연의 강점인 활동량과 공격에 집중할 수 있었다.
다른 EFS 선수들도 MISS-B와 전력 차를 신경 쓰지 않았다. 오히려 공격적으로 나섰다. MISS-B를 당황하게 했고, 20-30으로 3쿼터를 마쳤다.
EFS는 비록 MISS-B와 체급 차를 느꼈다. 그러나 박하은의 기량은 MISS-B 선수들에게 밀리지 않았다. 공격력은 더욱 그랬다. 공격력과 기술을 갖춘 박하은은 EFS에서 눈에 띄는 선수였다.
사진 = 김우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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