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해란이 경기 후 인터뷰 중에서 ‘한마음’을 강조했다.
용인 삼성생명은 30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2022 KB국민은행 박신자컵 서머리그 순위결정전에서 부산 BNK 썸에 79-59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에서 승리하며 삼성생명은 2022 박신자컵 결승에 올랐다.
삼성생명은 이해란이 21점 6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신이슬 14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강유림이 7점 12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거기에 다른 선수들의 고른 활약까지 나오며 손쉬운 승리를 가져갔다.
삼성생명은 1쿼터 초반부터 강한 수비를 바탕으로 분위기를 가져왔다. 비록 2쿼터 중반 상대에게 골밑 득점과 3점슛을 허용하며 3점 차까지 쫓겼지만, 그 이상의 추격은 허용하지 않으며 손쉬운 승리를 거뒀다. 특히 이날 삼성생명의 수비가 빛났다. 거기에 정확한 외곽슛까지 더하며 빠르게 승기를 잡았다.
이해란은 팀 승리에 큰 역할을 했다. 1쿼터부터 1개의 스틸과 1개의 블록슛을 기록했고 2쿼터에도 골밑을 든든하게 지켰다. 그러면서 본인의 장점인 스피드도 확실하게 살렸다. 이해란은 본인 득점뿐만 아니라 동료들의 움직임까지 봐주며 다재다능한 모습을 선보였다.
3쿼터 초반에는 공격에도 적극적으로 임했다. 팀의 첫 10점 중 8점을 책임졌다. 3쿼터에 4분만 뛴 이해란은 4쿼터에도 출격했다. 4쿼터에 3점을 추가하며 팀 내 최다 득점자가 됐다.
뛰어난 활약을 선보였지만, 이해란은 본인 경기력에 만족하지 못했다. 수훈 선수로 뽑힌 이해란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경기력에서 아쉬움이 있다. 원래는 스피드가 좋아서 속공 위주로 뛰는 데 오늘은 체력적으로 힘들어서 걷는 모습도 보였다. 미드-레인지 슈팅도 잘 안 들어갔다. 그래서 팀에 도움이 되지 않은 것 같다”라며 본인의 경기를 평가했다.
이어, “그런 부분은 안됐지만, 그래도 돌파 위주로 경기를 풀어가려고 했다”라고 전했다.
이해란이 속한 삼성생명은 지금껏 박신자컵에서 한 번도 우승하지 못했다. 이해란은 “당연히 우승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 하지만 노력으로만 될 수 있는 게 아니라 다 같이 해야 하는 것을 안다. 그래서 욕심보다는 한마음이 중요한 것 같다”라고 전했다.
계속해 “프로에 와서 처음으로 간 결승전이다. 언니들과 함께 손발을 맞춰서 결승에 왔는데 그 배경은 ‘한마음’인 것 같다”라며 ‘한마음’을 강조했다.
과연 이해란이 속한 삼성생명이 창단 이후 처음으로 박신자컵에서 우승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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