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균관대는 11일 상주시실내체육관 신관에서 열린 제41회 MBC배 전국대학농구 상주대회 남자대학 1부 A조 예선 경기에서 조선대를 97-75로 꺾었다. 3전 전승으로 A조 1위를 차지했다. 4강 혹은 6강 토너먼트부터 결선을 시작한다.
성균관대의 야전사령관인 강성욱(184cm, G)이 유니버시아드 대표팀으로 차출됐다. 그러나 성균관대는 많은 가드를 보유하고 있다. 그래서 강성욱의 공백을 잘 메우고 있다.
2학년 가드인 김윤세도 그 중 하나다. 무룡고 출신인 김윤세는 경기 조율에 특화된 가드다. 굳이 이야기하면, 정통 포인트가드에 가깝다.
김상준 성균관대 감독도 “(김)윤세는 경기를 잘 조립하는 선수다. 조립 능력은 대학에서 정상급일 거다. 다만, 부상에서 돌아온 지 얼마 되지 않아, 몸 상태가 완전치 않을 뿐이다”라며 김윤세의 역량을 인정했다.
김윤세는 스타팅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김상준 감독이 앞서 이야기했듯, 김윤세가 긴 시간을 소화할 수 없어서다. 또, 성균관대와 조선대의 전력 차가 크기에, 김상준 감독은 김윤세를 나중에 기용하려고 했다.
하지만 성균관대가 1쿼터 종료 3분 31초 전 9-13으로 밀렸고, 김상준 감독은 그때 김윤세를 기용했다. ‘이건영-이관우-김윤세’로 구성된 쓰리 가드가 등장했다.
김윤세는 투입 직후부터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다. 림 밑까지 파고 든 뒤, 2명의 수비수 사이에서 바운스 패스. 구민교(196cm, F)의 득점을 어시스트했다. 그리고 속공 전개로 조선대의 팀 파울을 누적시켰다.
김윤세가 메인 볼 핸들러를 맡았다. 공격을 차분하게 조립했다. 그리고 찬스를 주저하지 않았다. 2대2 이후 백보드 점퍼 성공. 공격력까지 보여줬다.
하지만 성균관대는 15-19로 2쿼터를 시작했다. 김윤세가 공격을 계속 조립했다. 또, 풀 코트 프레스의 선봉장으로 나섰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균관대는 2쿼터 시작 3분 만에 두 자리 점수 차(19-29)로 밀렸다.
김윤세는 앞선 수비와 볼 운반 등 기본에 충실했다. 그래서 강민수(184cm, G)와 김태형(181cm, G)이 슈팅에 집중할 수 있었다. 두 선수의 슛이 터지면서, 성균관대는 40-42로 전반전을 마쳤다.
김윤세는 3쿼터 초반에도 볼을 영리하게 돌렸다. 수비 강도 또한 유지했다. 그 사이, 성균관대와 조선대의 간격이 점점 벌어졌다. 성균관대는 결국 3번째 승리를 확정했다.
사진 제공 = 한국대학농구연맹(KUB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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