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KBL PO 경기 후] 박정은 BNK 감독, “리바운드와 달리는 농구가 후반에 잘 됐다” … 임근배 삼성생명 감독, “다들 잘해줬다”

손동환 기자 / 기사승인 : 2023-03-12 16: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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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바운드와 달리는 농구가 후반에 잘 됐다” (박정은 BNK 감독)
“다들 잘해줬다” (임근배 삼성생명 감독)

부산 BNK 썸은 12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용인 삼성생명을 66-56으로 꺾었다. 1승만 더 하면, 창단 처음으로 챔피언 결정전에 간다.

BNK의 시작은 좋지 않았다. 이소희(171cm, G)의 오펜스 파울. 그러나 한엄지(180cm, F)와 김한별(178cm, F)이 슈팅 능력을 뽐냈다. 두 선수가 3점슛을 연달아 성공. 사직실내체육관의 호응을 유도했다.

그러나 두 선수의 3점이 터진 후, BNK의 공격이 부진했다. 박정은 BNK 감독은 첫 번째 타임 아웃 때 “힘들 수 있어도, 많이 움직여줘야 한다. 차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BNK는 침착함을 되찾지 못했다. 안방에서 적의 기만 살려줬다.

하지만 BNK와 삼성생명의 전반전 점수 차는 크지 않았다. 남은 시간을 감안하면, 충분히 뒤집을 수 있는 간격. 진안(181cm, C)의 속공과 이소희의 3점슛으로 추격 흐름을 형성했다. 44-48로 삼성생명과 간격을 좁혔다.

BNK의 4쿼터 시작이 좋지 않았다. 4쿼터 시작 후 2분 동안 0-4로 밀렸다. 그러나 한엄지(180cm, F)와 이소희가 분위기를 바꿨다. 특히, 이소희의 힘이 컸다. 경기 종료 3분 11초 전 역전 3점(59-54)을 터뜨렸기 때문. 이소희의 역전 3점은 결승 득점이 됐다. BNK는 중요했던 1차전을 잡았다.

박정은 BNK 감독은 경기 종료 후 “정규리그 맞대결에서 2패를 했다. 그때 안 됐던 점들이 전반전에 나왔다. 큰 이유는 리바운드 허용으로 인한 수비 집중력 저하라고 봤다”고 말했다.

그 후 “후반전에 리바운드와 달리는 농구를 주문했다. 움직임을 통해 긴장감을 풀자고 이야기했다. 선수들이 그 점을 잘 이행했고, 그게 잘 되면서 분위기를 탔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삼성생명은 1패만 더 하면, 2022~2023시즌을 마무리해야 한다.

배혜윤(182cm, F)과 이해란(181cm, F)의 매치업이 정규리그와는 달랐다. 평소에 진안을 막던 배혜윤은 김한별을 막았고, 평소에 김한별을 막았던 이해란은 진안을 막았다. 배혜윤의 체력과 이해란의 수비 특성을 감안한 매치업이었다.

배혜윤과 이해란이 달라진 매치업을 잘 버텼다. 그리고 나머지 선수가 수비와 박스 아웃, 공수 전환을 잘 해냈다. 기본적인 요소를 잘 이행했다. 기본이 탄탄했던 삼성생명은 두 자리 점수 차(34-24)로 전반전을 마쳤다.

배혜윤이 2쿼터 종료 8.9초 전 3번째 파울을 범했지만, 이해란이 3쿼터를 잘 시작했다. 오른쪽 45도 부근에서 점퍼를 연달아 성공. 그리고 강유림(175cm, F)이 포스트업으로 재미를 봤다. 그렇지만 BNK의 스피드에 두 자리 점수 차 우위를 잃었다.

4쿼터 시작 후 2분 동안 4-0으로 앞섰다. 그러나 코트 밸런스가 맞지 않았다. 임근배 삼성생명 감독도 타임 아웃 때 그런 점을 강조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삼성생명의 상황은 나아지지 않았다. 잡을 수 있는 경기를 놓쳤다.

임근배 삼성생명 감독은 경기 종료 후 “다들 잘해줬다. 준비했던 걸 잘 이행했다. 하지만 경험의 차이가 나왔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3점슛 3개에 완전히 흔들린 것 같다. 3점을 맞을 때도 대비했던 상황이었는데, 집중력이 떨어졌던 것 같다. 그래도 다들 수고했다. 다음 경기 준비 잘하겠다”고 덧붙였다.

사진 제공 = WKBL
사진 설명 = 위부터 박정은 BNK 감독-임근배 삼성생명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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