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9-2020 시즌은 오리온에게 기억하기 싫은 시간일 것이다. 선수들의 연이은 부상으로 인해 순위표 최하단까지 떨어졌다. 그러나 추락이 있으면, 도약도 있는 법이다. 오리온은 다시금 비상하기 위해 비시즌 변화를 택했다. 강을준 감독을 선임하며 새 출발을 선언했다. 선수 구성에도 변화가 있었다. 달라진 오리온을 알아보려 한다.
* 선수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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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FA : 이대성(KCC→오리온)
2. 군 제대 : 김진유(전역 예정일 : 2021년 1월 11일), 강병현(전역 예정일 : 2021년 3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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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FA : 장재석, 이현민(이상 오리온→현대모비스), 함준후(오리온→KGC)
2. 트레이드
1) 박지훈 -> 인천 전자랜드
3. 은퇴 : 박상오, 성건주
지난 몇 년간 오리온의 고질적인 약점은 포인트가드였다. 한호빈과 박재현이 있었지만, 허일영, 최진수, 이승현 등이 버티는 포워드진과 비교했을 때 아쉬운 게 사실이었다. 전성환, 이;현민 등 여러 선수들을 기용하기도 했으나 단점을 상쇄하기는 어려웠다.
오리온은 이러한 약점을 메우기 위해 FA 시장에서 포인트가드를 찾기 위해 나섰다. 유병훈과 김지완 등 선택지가 있었지만, 오리온이 잡은 선수는 '올해 FA 최대어' 이대성이었다.
2018-2019 시즌 챔프전 MVP 출신인 이대성은 자유계약 신분으로 풀리며 많은 화제를 만들었다. KT와 최종 협상까지 가며 ‘부산행’을 결정할 것처럼 보였으나 마지막 관문에서 결렬되었고, 오리온은 이를 놓치지 않았다. 곧바로 이대성 영입에 뛰어들며 영입에 성공했다.
보수 총액 5억 5천만 원의 거금. 하지만 오리온은 괴롭혔던 약점을 메우기 위해서는 이러한 금액도 아깝지 않았다. 이로써 오리온은 포인트가드의 자리에 이대성을 채우며 국가대표 라인업을 갖추게 되었다.

물론, 출혈도 있었다. 잔류를 위해 공을 들였던 장재석이 울산 현대모비스로 떠났다. 이현민도 현대모비스로 떠났으며, 함준후는 안양 KGC로 이적했다. 장태빈은 전자랜드로 무상 트레이드했고, 성건주와 박상오는 은퇴를 결정했다.
수치로만 보면 1명의 선수가 들어오고 6명의 선수가 나간 것이다. 이로 인해 오리온은 로스터를 채우기 위해 김진유와 강병현을 등록했다. 전역일은 각각 1월 11일(김진유)과 3월 11일(강병현)이다. 이들이 돌아오기 전까지는 12명의 선수로 시즌을 보내야 하는 상황이다.
걱정거리도 있다. 이승현의 공백을 메워줄 백업 빅맨이 없다는 점이다. 장재석이 나가면서 생긴 공백이다. 오리온과 강을준 감독은 이 자리를 메우기 위해 여러 가지 방법을 생각했다. 아시아쿼터와 트레이드 등을 통해 알아봤지만, 마땅한 선수들을 구할 수 없었고, 결국 현재 상태로 시즌을 치러야 한다.
오리온은 이대성-허일영-최진수-이승현으로 이어지는 화려한 국내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다. 주전으로만 보면 어느 팀과 비교해도 뒤처지지 않는다. 하지만 뒤를 받쳐줄 식스맨과 4번 백업의 부재는 강 감독의 고민거리이다. 시즌이 일주일도 남지 않은 시점. 오리온은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된다.
사진 제공 = KBL
바스켓코리아 / 김영훈 기자 kim95yh@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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